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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s collab is a constant, we're curious about the next Korea strategy(넷플릭스의 협업은 상수, 우리가 궁금한 건 그 다음 전략)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 속. 넷플릭스의 지배력 강화. 한국 SBS-넷플릭스와 전략적 제휴. 그렇다면 K플랫폼의 글로벌 희망은 없어진 것인가. 다른 스튜디오의 선택은

Jung Han
- 20분 걸림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여전히 성장중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여전히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프리미엄 SVOD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3년 430만 명, 2022년 480만 명에서 2024년 매 분기 평균 35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프리미엄 SVOD을 구독했다.  

Millions of subscribers still subscribe to paid streaming

The streaming services market is still growing. The pace has slowed, but millions of consumers are still entering the premium SVOD market for the first time.

An average of 3.5 million new subscribers subscribed to premium SVOD each quarter in 2024, up from 4.3 million in 2023 and 4.8 million in 2022.

source Antenna

스트리밍은 여전히 성장 중

특히, 광고 기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는 스트리밍 시장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광고를 편성하는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광고 기반 상품'의 힘이 강해졌다.

맥스는 2024년 3분기 전체 신규 구독자 중 39%가 광고 기반 상품 가입자였다. 1년 전인 2023년 3분기에는 18%였다.  넷플릭스는 28%에서 이제 절반 가량의 신규 구독자(48%)가 광고 기반 상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피콕은 광고 상품이 절대적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78% 신규 구독자가 광고 상품을  Gross adds by plan tier(상품별 순증가)는 통신 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각 요금제 등급별로 새로 가입한 고객의 총 수를 의미한다. 특정 기간 동안 각 요금제 수준에서 얼마나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했는지를 나타낸다.

Streaming is still growing

In particular, ad-supported paid streaming services are a major driver of the streaming market.
As of Q3 2024, "ad-supported offerings" were strong across all streaming services that organize ads.


At Max, 39% of all new subscribers in Q3 2024 were ad-supported subscribers. A year earlier, in Q3 2023, the figure was 18%.  Netflix now had nearly half of its new subscribers (48%) using ad-based products, up from 28%.


Peacock believes ad products are the way to go. As of Q3 2024, 78% of new subscribers purchased an ad product Gross adds by plan tier is a term used in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that refers to the total number of new customers at each plan tier.

It shows how many new customers you acquired at each plan level over a specific time period.

source

넷플릭스는 단연 1위

여러 지표에서 볼 수 있듯, 넷플릭스는 단연 1위 구독 서비스다.  

2024년 시작된 유료 비밀 번호 공유 정책은 넷플릭스를 더 강하게했다. 안테나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체 신규 구독자 10명 중 3명(23%)는 넷플릭스를 택했다.

넷플릭스는 2023년 19%에서 증가한 23%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According to Antenna, Netflix is still the #1 subscription service. The paid password policy has made Netflix stronger.  Netflix gained 23% of new subscribers, up from 19% in 2023

넷플릭스의 성공은 콘텐츠 투자에 기인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4년 넷플릭스는 196억 달러를 콘텐츠 제작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Netflix's success is due to its investment in content. In 2024, Netflix is expected to spend $19.6 billion on content creation, according to Variety.

Source Variety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넷플릭스의 투자 규모가 글로벌 1위는 아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진정한 경쟁력은 글로벌에서 나온다.

넷플릭스는 미국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중 유일하게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다양한 국가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빨아들이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전체 TV시리즈 중 인터내셔널 시리즈 비중은 45.9%다. 10편 중 5편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라는 이야기다.

As you can see from the table above, Netflix is not the world's largest investor, but its real competitive advantage comes from its global reach.


Netflix is the only U.S.-based streaming service that has created a global production system, siphoning off premium content from various countries.

As of Q1 2024, 45.9% of all TV series were international. That's five out of every 10 shows produced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넷플릭스가 편성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국가로 비교하면 단연 1위는 한국이다. 2024년 상반기 넷플릭스는  17편에 가까운 한국 오리지널 서비스를 글로벌에 제공했다.

넷플릭스가 K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연 글로벌 오디언스를 유치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K콘텐츠는 넷플릭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 중 하나다.

When comparing Netflix's global content by country, South Korea is by far the top country. In the first half of 2024, Netflix delivered nearly 17 Korean originals globally.


Netflix loves K-content because it has the power to attract global audiences.

In particular, K-content is one of the reasons Netflix is doing so well in Asia.

Variety

넷플릭스에게 K콘텐츠는 매우 중요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1월에 가진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구독자의 80%가 한국 콘텐츠를 본다고 밝혔다.

K-content is very important to Netflix.

At its Global Showcase in November, Netflix revealed that 80% of its subscribers watch Korean content.

특히, 아시아에서 한국 콘텐츠의 힘은 절대적이다. 아시아 오디언스들은 점점 더 자국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시에 한국 콘텐츠도 좋아 한다.

MPA(Media Partners Asia)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아시아 스트리밍 서비스 참여도와 조회 수에서 40% 이상, 고객 확보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한국은 2023년 Netflix, Viu, Disney, Amazon Prime Video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로부터 약 1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최대 콘텐츠 투자국이다.

Asian audiences are increasingly turning to homegrown content in their streaming choices. Asian titles powering 80% of premium VOD engagement and customer acquisition, according to new research from research and consultancy firm Media Partners Asia.

Korean content continues to stand out as Asia’s leading content category with over 40% of engagement and hits and 30% of customer acquisition.

Korea is also the largest destination for content investment, attracting an estimated $1.3 billion from major streamers Netflix, Viu, Disney and Amazon Prime Video in 2023.

아시아 시장은 넷플릭스에 매우 중요하다.

MIDA리서치는 오는 2031년 글로벌 비디오 구독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은 57.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구독자 10명 중 6명이 아시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The Asian market is critical for Netflix.
MIDA Research estimates that Asia will account for 57.8% of the global video subscription market by 2031.
Six out of every 10 subscribers will come from Asia.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2029년 아시아 시장에서 6,190만 명 구독자로 중국 서비스를 제외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Netflix is expected to have the most subscribers in Asia by 2029, with 61.9 million, the most outside of China, according to Variety.

최근 한국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SBS가 넷플릭스가 협업한 이유는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 20일 SBS는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SBS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밝혔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SBS는 글로벌 특히, 미주와 유럽 지역의 경우 지상파 3사와 SK스퀘어가 연합해 만든 코코와(Kocowa)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해왔다. SBS 역시 코코와의 주요 주주다. 물론 SBS는 일부 콘텐츠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급해왔지만, 이 규모를 더욱 확대하게 된 것이다.

Netflix's recent collaboration with SBS, one of South Korea's leading broadcasters, was a natural fit for both parties.

On December 20, 2024, SBS signed a strategic partnership with Netflix at the SBS Broadcasting Center in Mokdong, Seoul. The signing ceremony was attended by SBS President Bang moon Shin and Netflix Vice President of Korean Content Dong Han Kang.

SBS said the partnership is a strategic step toward synergies that will create a win-win for both companies. SBS will be able to expand its content globally, while Netflix will be able to realize the value of its subscriptions and provide a variety of experiences to its members.

In the past, SBS has distributed its content globally, particularly in the US and Europe, through Kocowa, a joint venture between the three major TV stations and SK Square. SBS is also a major shareholder in Kocowa. Of course, SBS has been supplying some of its content to Netflix, but this is a much bigger deal.


실제로 넷플릭스는 더 많은 프리미엄 한국 콘텐츠를 얻고 SBS는 보다 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과 부족한 제작비를 넷플릭스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2025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트너십은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이 시청자 접점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oing Global Beyond TV'

In fact, Netflix gets more premium Korean content and SBS gets the opportunity to expand its global reach and secure scarce production funding from Netflix.


The partnership between Netflix and SBS includes making new and existing SBS dramas, entertainment, and educational programs available to Netflix members in Korea, and simultaneously releasing some of SBS's new dramas globally.


In 2025, Netflix will feature SBS's most popular scripted and unscripted Content such as "Running Man(러닝맨)" "Unanswered Questions(그것이 알고 싶다)" "The story of the day when the tail was bitten(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and "Kick a Goal (골 때리는 그녀들)" as well as past SBS hits content such as "Hourglass," "Stove league," and "Penthouse.


In addition, the two companies will simultaneously premiere some of SBS's new TV dramas worldwide in the second half of 2025.

Netflix will provide subtitles and dubbing in multiple languages for these productions, as well as local promotion and marketing activities to help boost the competitiveness of K-content.


"This collaboration between SBS and Netflix marks a new milestone in showcasing the best of Korean storytelling to the world," said Netflix VP Donghan Kang. "We hope that SBS's innovative vision and Netflix's passion for Korea will help usher in a new golden age of K-content for the next 100 years and beyond."


"This agreement is based on SBS's future strategy of 'Going Global Beyond TV,'" said Vis Shin, President of SBS. "Through our collaboration with Netflix, we will make K-content more accessible to audiences around the world and further contribute to the so-called globalization of K-content."

"This partnership will create new opportunities for both SBS and Netflix," he added, noting that the agreement will help increase the number of viewer touchpoints.

특정 플랫폼의 콘텐츠 독과점 시대는 이미 끝났다

SBS와 넷플릭스의 제휴는 사실 대단한 전략적 변화는 아니다.

이미 한국 지상파 방송사들은 웨이브(Wavve)와 코코와(Kocowa)를 넘어 다른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콘텐츠를 유통해왔다. 웨이브와 코코와는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회사다.

2021년 11월, 디즈니+의 한국 시장 진출 당시 SBS는 인기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서비스했다. 또 MBC, KBS 등도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상당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MBC는 ‘나는 신이다’, ‘피지컬100’ 등 넷플릭스 투자를 받아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SBS와 넷플릭스 간 전략적 제휴를 두고 'K콘텐츠 독점 플랫폼 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시각은 'K콘텐츠만 모이면 성공할 것이라는 보는 지극히 한국적인 사고'다.

심지어 순진하기까지 하다.

사실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이 약한 동시에 TV오리지널(스트리밍에 나오지 않는)이 없는 SBS 입장에서는 해외 진출의 모든 운명을 코코와 모두 맡길 것이라는 의견은 이미 소수 의견으로 존재했다. SBS대신 MBC나 KBS, JTBC를 대입해도 마찬가지다.

The days of content monopolies on small platforms are over

SBS's partnership with Netflix is not a major strategic shift.


three major TV stations(KBS, MBC, SBS) have already been distributing content to other global streaming services beyond Wavve and Kocowa. Wavve and kocowa are joint ventures between the three korean TV stations.


When Disney+ entered the Korean market in November 2021, SBS launched a spin-off of the popular show "Running Man," "Running Man: I'm the One Who Runs." MBC and KBS also distribute a significant amount of content on Netflix and Disney+. MBC has produced Netflix exclusive content with Netflix investment, including 'I Am God' and 'Physical 100'.


The view that this strategic alliance between SBS and Netflix marks the end of the "era of exclusive K-content platforms" is "a very Korean way of thinking that K-content alone will be successful.


It's even naive.


In fact, it was already a minority opinion that SBS, with its weak global platform competitiveness and lack of TV originals (not available on streaming), would leave all of its overseas expansion fate in the hands of Coco. Substitute MBC, KBS, or JTBC for SBS, and the same is true.

이미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점 콘텐츠 시장은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 콘텐츠 스튜디오들은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독점을 주지 않는다.

구독자들 역시, 스트리밍 구독을 결정할때 '라이선싱 콘텐츠'에 기대는 비율이 낮다.  파라마운트의 유명 콘텐츠 '엘로우스톤(Yellowstone)'을 시청하는 구독자의 20%는 넷플릭스 구독자다.

글로벌 라이선싱 1위 사업자는 넷플릭스. 누가 감히 대적할 것인가?

콘텐츠 라이선싱(Content Licensing)은 넷플릭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2억 9,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소싱력을 따라가기 어렵다.

다른 K프리미엄 콘텐츠도 넷플릭스로 더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비단 지상파 방송 뿐만 아니다. K 프리미엄 콘텐츠를 만드는 어떤 방송사, 스튜디오들도 넷플릭스와 일을 하고 싶어한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코코와 등 K콘텐츠의 경쟁력도 독점이 아니라 콘텐츠 라이선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clusive content is already disappearing from the global streaming market.

Most content studios don't license exclusives to specific streaming services.

Subscribers are also less likely to rely on "licensed content" when deciding to subscribe to streaming.  20% of subscribers who watch Paramount's hit movie Yellowstone are Netflix subscribers.

Netflix is the #1 global licensing provider. Who would dare to compete?

Content licensing is Netflix's core competitiveness. With 290 million subscribers, Netflix's sourcing power is hard to match.


Other K-premium content is likely to be siphoned off to Netflix. It's not just legacy TV stations.  Any TV stations or studio that creates premium K content wants to work with Netflix.


In other words, the competitive advantage of K-content like Coco and others should be content licensing, not exclusivity.

Parrot analystics

넷플릭스는 상수, 우리가 궁금한 것은 그 다음

웨이브(Wavve)나 티빙(TVing) 등 한국 주요 로컬 스트리밍들이 K콘텐츠를 가둬 놓는 전략(Content wall)으로 넷플릭스와 대적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진한 생각을 한다면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경쟁 상황을 다시 봐야한다.  디즈니(Disney)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등 전통적 라이벌도 손 잡고 번들(MAX+Disney+, Hulu)를 만드는 시대다.

결과적으로 SBS와 넷플릭스의 전략적 협업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지점은  한국 스튜디오의 다음 전략이다.

모든 회사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는다는 건 일반적 상식이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를 넘어선 다른 플랫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SBS의 전략도 TV를 넘어 글로벌이 아닌 넷플릭스를 넘어 글로벌이 되어야 한다(SBS' strategy should be global beyond TV, not global beyond Netflix)

SBS 등 모든 한국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제휴했다고 해서 웨이브나 티빙 혹은 코코와에서 이탈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특정 콘텐츠가 없다고 해서 K플랫폼의 진화가 멈출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단편적이다.

코코와가 오리지널 혹은 K콘텐츠의 지배력을 강화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라이선싱 능력을 가진다면 생존을 넘어 확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코코와에게는 한국 스튜디오가 없는 북미와 유럽 오디언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있다.

넷플릭스 시대, KBS, MBC, SBS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한국 프리미엄 콘텐츠 스튜디오의 다음 선택은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FAST, 웨이브, 티빙, 코코와의 다음 전략(아시아 허브 등)까지 본 뒤 새로운 미디어 판을 예측하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Netflix is a constant, we wonder what comes next

I don't believe that major Korean local streamers like Wavve and TVing think that they can compete with Netflix by locking K-content behind a content wall.


If you really think this is naive, you need to look at the global streaming market competition again.  Even traditional rivals such as Disney and Warner Brothers Discovery (WBD) are joining hands to create bundles (MAX+Disney+, Hulu).


As a result, the next point of interest in SBS's strategic collaboration with Netflix is the Korean studio's next move.

It's common knowledge that every company is partnering with Netflix, so it's time for another platform strategy beyond Netflix.  SBS's strategy should be global beyond TV, not global beyond Netflix.


Just because all Korean studios, including SBS, have partnered with Netflix doesn't mean that they will move away from Wav e, Tving, or Kocowa.


It is also simplistic to assume that the absence of certain content will stop the evolution of K-platforms.


If Kocowa has the licensing power to strengthen or expand its dominance of original or K-content, it has the potential to expand beyond survival.

There are content consumption trends in North American and European audiences that Kokowa does not have a Korean studio for.


In the age of Netflix, the next option for Korean premium content studios like KBS, MBC, SBS, and others that lack platform competitiveness is passivity.


Then you need to look at FAST, Wavve, Tving, Kocowa's next strategy (Asia hub, etc.) and take a broader view to anticipate the new media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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