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프로덕션, 영상 산업의 ‘뉴 노멀’이 되다

라스베이거스 NAB쇼를 기점으로 ‘가상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이 영상 제작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LED 볼륨(Volume)을 활용한 실시간 렌더링, AI 보조 워크플로 등의 기술이 더 이상 ‘미래 지향적 실험’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제작 현장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전통적인 물리 세트와 로케이션 중심 촬영 모델이 디지털 전환을 맞이함에 따라, 영상 콘텐츠의 기획부터 후반까지 전 과정이 빠르고 유연하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삼성과 Vu 등 글로벌 기업들은 NAB쇼에서 최신 LED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디지털 요소를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로써 촬영 현장은 물리적 세트와 로케이션 중심의 전통적 모델에서 벗어나,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이 빠르고 유연하게 재편되고 있다. LED 볼륨은 대형 곡면 패널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결합해, 배우와 카메라가 실제 환경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복잡한 후반 작업 없이도 고품질의 시각효과를 현장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

Virtual Production Becomes the ‘New Normal’ in the Video Industry

As evidenced by the recent NAB Show in Las Vegas, virtual production—anchored by LED volume technology and real-time rendering—has officially evolved from a futuristic experiment to an industry standard.

Global players like Samsung and Vu showcased cutting-edge LED displays and integrated software solutions, allowing production teams to adjust and interact with digital elements on set in real time. This shift means that traditional, location-based filming models are rapidly transforming into more agile, streamlined, and sustainable workflows, spanning from pre-production right through post.

물리적 한계 넘어서는 LED 볼륨 기술(LED volumes)

LED 볼륨(LED Volume)은 반원형 또는 완전히 밀폐된 무대 형태로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실시간 컴퓨터 그래픽(배경, 환경, 특수효과 등)을 투사한다. 카메라가 움직이면, 스크린의 배경도 카메라 시점에 맞춰 실시간으로 변해 실제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의 그린스크린이나 실제 세트장 제작에서 발생하는 공간적·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오랜 전통의 후면 프로젝션이나 그린 스크린 기법과 달리, LED 볼륨은 언리얼(Unreal)·유니티(Unity) 같은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카메라 움직임과 조명에 즉시 반응하는 실감형 배경을 구현해, 배우와 제작진이 가상 공간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현장감 극대화: 스튜디오 내부에서도 시간대·날씨를 실시간 변경해 볼 수 있어, 일명 “황금 시간대(golden hour)” 촬영을 원하는 때에 즉시 재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는 골든아워의 사막이나 네온사인이 빛나는 도쿄 거리를 상상하는 대신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그 세계로 들어가 터치 한 번으로 날씨까지 바꿀 수 있다. 환상에서 몰입감으로 실시간으로 도약할 수 있다.
• 제작 효율성 상승: 인카메라 VFX(in-camera visual effects ICVFX)를 통해 촬영과 후반작업의 경계를 좁히고, 원활한 창작 협업을 이뤄낸다. 이러한 발전은 프로덕션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스토리 구상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통합된 카메라 내 시각 효과(ICVFX)로 복잡한 장면을 캡처하는 능력은 본 촬영과 포스트 프로덕션 사이의 전통적인 간극을 무너뜨리고 있다.

‘인카메라(In-Camera)’란 영화나 영상 촬영에서 카메라 안에서 바로 최종 영상(시각 효과 포함)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의미한다. 즉, 촬영 현장에서 LED 스크린(LED 볼륨)에 가상 배경이나 효과를 실시간으로 띄우고, 배우와 실제 소품, 조명, 이 가상 배경이 카메라에 동시에 담겨 촬영 즉시 완성된 화면이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지속가능성과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다

버추얼 프로덕션에서 감독들은 최종 결과물을 염두에 두고 장면을 프레이밍한다.  촬영감독들은 실시간으로 분위기를 조각하며, 배우들은 그린스크린이 아닌 실제처럼 느껴지는 장면과 상호작용한다. 피드백 루프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창의적인 위험 감수도 더 안전하게 느껴지고, 반복적인 수정 작업이 프로세스의 일부가 된다

무엇보다, 업계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제작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제작)은 환경적 영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에는 비행기 이동, 트럭 운송, 며칠에 걸친 세트 제작이 필요했던 촬영이 이제는 한 공간(볼륨)에서, 더 적은 인원과 자원,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될 수 있다. 여행 필요성 감소, 물리적 세트 제작 축소, 현장 촬영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감소를 통해, 스튜디오와 에이전시 모두 직접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Overcoming Physical Constraints with LED Volumes

LED Volumes consist of large, curved or fully enclosed stages lined with LED screens. These screens display real-time computer graphics—from backgrounds and environmental details to special effects—powered by gaming engines like Unreal and Unity. When the camera moves, the on-screen background instantly adjusts in perspective, making actors and crew feel as though they are in a real location.

From Green Screens to “Golden Hour” at Your Fingertips

LED volumes eliminate the spatial constraints and setup complexities of traditional green screens or physical sets. Producers can recreate any environment—be it a desert during golden hour or a neon-lit Tokyo street—with a simple tap on a control panel.

Maximized On-Set Immersion: Actors respond to vivid backgrounds rather than blank green screens, heightening realism and overall performance.

In-Camera VFX (ICVFX): Real-time visual effects displayed on the LED screens are captured directly by the camera, reducing the need for lengthy post-production work and bridging the gap between principal photography and VFX.

Sustainability and Cost Savings: The Twofold Advantage

Virtual production is reshaping the industry not just through enhanced visuals, but by tackling environmental and budgetary pressures simultaneously.

Reducing Carbon Footprint and Resource Use

Traditional on-location shoots often involve flights, trucking, and extensive set builds. By centralizing more of the process in one LED-equipped studio, productions minimize travel, labor, and material waste. This translates to significantly fewer carbon emissions and a more eco-friendly approach—an increasingly urgent priority as sustainability moves to the forefront of industry discussions.

Smarter Budgeting and More Predictable Timelines

While virtual production isn’t a magic wand for slashing costs, it does dramatically reduce many unpredictable factors like adverse weather, location issues, or scheduling conflicts.

Lower Risk, Greater Certainty: Producers and studios can plan shoots with greater confidence, as volatile elements are largely under control.

Reusable Digital Assets: Once a virtual environment is created, it can be reused or tweaked for future productions, be they campaigns, TV spinoffs, or extended franchises—saving both time and money in the long run.

Less Downtime: Switching environments on an LED stage is almost instantaneous, reducing pauses for set changes or relocations, and keeping talent and crew working productively.

가상 프로덕션은 “제작비를 무작정 줄이는” 만능 해법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대폭 줄여주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 날씨·장소 제약 완화: 실제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따르는 비행·운송 비용, 시간 지연이 대폭 축소
• 환경 부담 경감: 세트 건설 자재 낭비,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 등을 감소시켜 친환경적 접근 가능
• 장기적 자산 활용: 한 번 구축한 가상 환경을 캠페인이나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재활용해, 향후 제작 비용까지 절감

더 스마트한 지출, 더 작은 예산
가상 프로덕션(버추얼 프로덕션)은 종종 비용 절감의 혁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복잡한다. 세트가 단순히 스태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옮기면서 여전히 세심한 조정과 창의적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 프로덕션은 단순한 창의적 도약을 넘어, 전통적인 촬영 방식의 비용 상승을 피해 도망치는 제작자들에게 빠르게 재정적 생명줄이 되고 있다. 쉽게 말해, 날씨로 인한 지연, 장소 문제, 이동 시간, 일정 지연 등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을 줄여준다. 이런 측면에서 실제로 더 저렴할 수 있고, 더 똑똑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또 관세와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로 세트 제작 자재의 수입이 점점 더 비싸지고 신뢰할 수 없어지는 상황에서, 가상으로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점점 늘어나는 건설 비용과 지연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버추얼 프로덕션의 진정한 재정적 이점은 시간 단축, 위험 요소의 최소화, 그리고 장기적인 자산 재활용에 있다. 제작 일정이 훨씬 더 예측 가능해지고, 창의적인 결정 역시 초기 단계에서 빠르고 명확하게 이뤄진다. 가상 환경이나 디지털 자산은 한 번 만들어두면 여러 캠페인이나 프랜차이즈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실제 제작 현장에서는 촬영을 준비하거나 세트를 변경하는 과정다운타임 )에서 아무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간이 허비되는 일이 줄어든다. 즉, 배우와 스태프가 대기하거나 장비를 재정비하는 등 촬영이 잠시 멈추는 시간이 크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업무 효율성이 빠르게 높아진다. 초기에는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절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 방식을 더 똑똑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AI의 가세: 창의력 증진 도구로

할리우드에서 AI 활용 윤리나 저작권 문제를 놓고 계속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다양한 형태의 AI 지원이 업계에 스며들고 있다. AI는 콘텐츠 제작 혁신의 또 다른 촉진제다. 할리우드는 AI 윤리와 동의 문제를 계속 고민해야 하지만, 이미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보조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반복 작업 자동화, 아이디어 제안 등에서 인간 제작자와 협력하며, 인간은 최종 결정과 창의적 방향성을 주도한다. 이런 협업은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

• 사전 시각화(Previs) 가속: 디지털 로케이션 탐색, 콘셉트 아트 생성, 쇼트 구성 제안 등으로 제작진이 실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충분한 사전 검토 가능한다. 샷 구도를 제안하고, 자산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인력 대체가 아닌 보조: AI는 크리에이티브 확장을 돕는 파트너 역할로 자리매김하며, 제작자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구현해 준다. AI를 크리에이터를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능력을 더 확장시켜준다.(It’s not about replacing creators— it’s about extending their reach)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표준(Not a Trend but a Shift)

이제 가상 프로덕션과 실시간 렌더링, AI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전반적인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TV는 물론 광고와 브랜디드 콘텐츠, 소규모 독립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참신한 캠페인 기획: 광고 에이전시가 단시간에 크고 작은 콘셉트를 시도·수정·구현 가능
• 리스크 최소화: 제작 초기 단계에서 시각적 완성도를 높여 투자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예산 낭비를 줄인다.

가상 프로덕션은 전통적 로케이션 촬영이나 세트 제작 방식을 모두 대체하진 않겠지만, 기술의 성숙에 따라 ‘업계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는 더 큰 자유를, 스튜디오와 광고주는 더 적은 위험을, 지구환경은 더 적은 자원 낭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상 프로덕션, 실시간 렌더링, 생성 AI의 융합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다. 이 변화의 파급력은 엔터테인먼트, 광고, 브랜드 콘텐츠 전반에 미치고 있다. 이제 에이전시는 캠페인 콘셉트를 훨씬 빠르게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고, 스튜디오는 더 자신 있게 대담한 장면을 승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들은 예산, 지리적 한계, 시간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결합은 제작 과정을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만들며, 창의적 시도와 제작 효율성 모두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제 스토리텔링의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제 광고 에이전시는 캠페인 콘셉트를 훨씬 빠르게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고, 스튜디오는 대담한 장면도 더 자신 있게 승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예산, 지리적 한계, 시간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다. 제작 현장은 더욱 민첩해지고, 워크플로우는 통합되며, 결과적으로 창의적·환경적 측면 모두에서 더 스마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더해 실현 가능한 영역을 넓히는 과정이다. LED 스테이지와 같은 신기술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캔버스가 되고 있다. 이제 창의적 야망과 제작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며, 기술은 장벽이 아니라 창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미래는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LED 스테이지의 벽은 단순히 영상을 투사하는 표면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캔버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술 환경에서는 크리에이티브의 야망과 제작 효율성이 자연스럽게 만난다. LED 기술, 실시간 렌더링, 버추얼 프로덕션의 융합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제작 방식 자체를 혁신하며, 기술이 창의성의 장벽이 아니라 오히려 그 장벽을 걷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LED 월은 기존의 베젤이 있는 스크린과 달리 이음새 없는 대형 화면을 제공해, 몰입감 넘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한다. 실제로 런던의 ARRI Stage와 같은 대형 버추얼 프로덕션 시설에서는 수백 개의 LED 패널로 이루어진 곡면 월을 통해 포토리얼리즘 수준의 배경과 다이내믹한 환경을 연출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감독과 제작진이 실제 로케이션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배경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제작 효율성과 창의적 시도가 동시에 극대화된다.

LED 기술은 단순한 배경 전환을 넘어,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실시간으로 장면을 바꾸고, 깊이감과 입체감을 극대화해 관객이 실제로 무대 안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고해상도와 선명한 색감 덕분에 복잡한 데이터 시각화,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시각적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LED 스테이지는 물리적 세트 제작, 이동, 조명 등 전통적 제작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은 LED 기반의 친환경 스튜디오와 재생에너지 활용,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한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술이 창의적 결정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한계를 허물고 창작자들이 더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산, 지리적 한계,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다양한 영화, 광고, 브랜드 이벤트, 공연 등에서 LED 스테이지와 버추얼 프로덕션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공연, 라이브 이벤트 등에서도 LED 월을 활용한 몰입형 경험이 관객과의 진정한 연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결국, LED 스테이지의 등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혁신과 책임,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술은 이제 창작의 걸림돌이 아니라,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동반자다. 이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AI Enters the Scene: A Creative Enabler

While debates around AI ethics and copyright continue in Hollywood, the industry has already begun embracing AI in a variety of ways. These AI-driven tools do not replace human creativity; rather, they amplify it.

Accelerated Previsualization (Previs)

AI helps with conceptual art, digital location scouting, and shot composition suggestions—offering directors and cinematographers detailed mock-ups before shooting even begins. This robust previsualization enables more efficient resource allocation and sharper creative planning.

Supporting, Not Replacing, Talent

AI automates repetitive tasks, synthesizes large datasets for insights, and speeds up iterative processes. Human creators, in turn, are freed to focus on shaping the artistic vision and making final decisions. This partnership of AI and human ingenuity enriches the creative process without displacing the people behind it.

Not a Passing Trend, But a Fundamental Shift

The convergence of virtual production, real-time rendering, and AI signals a lasting paradigm change in content creation. This goes beyond film and TV into advertising, branded content, and even indie projects.

Enhanced Campaign Ideation: Agencies can rapidly prototype and iterate on bold concepts, reducing the risk of financial missteps and speeding up client approvals.

Minimized Production Risk: Early-stage visual completion fosters investor confidence and slashes the budgetary wastage associated with major rework.

Though it may not entirely replace location shoots or physical sets, virtual production is quickly becoming a mainstay. Creators gain more flexibility, studios and advertisers face lower risks, and the planet benefits from reduced resource usage.

LED Stages: More Than Just a Backdrop

The LED stage represents a revolutionary canvas for storytelling, merging high-resolution displays with real-time rendering for an immersive, photorealistic environment.

Seamless Immersion and Dynamic Storytelling

Unlike older screen technologies with noticeable bezels, LED walls form expansive, borderless panoramas. At facilities like London’s ARRI Stage, hundreds of LED panels merge to create a massive, curved expanse that can simulate deserts, futuristic cityscapes, or any setting imaginable—all controlled with a few clicks.

Eco-Friendly and Efficient

By limiting the need to construct and transport massive physical sets, LED studios inherently trim down environmental impact and energy consumption. Industry giants like Netflix are already investing in LED-based green studios, capitalizing on renewable energy and reduced emissions.

Freedom to Push Creative Boundaries

Because the environment is virtual, creatives can test off-the-wall ideas without incurring the monumental costs of a real-world shoot. There’s no need for large location budgets or elaborate set construction, allowing teams to dream bigger and iterate faster.

Conclusion: The Future is Already Here

From major film studios to boutique ad agencies, virtual production with LED volumes and real-time rendering has established itself as more than just a trend. It’s now a mature, agile, and greener mode of production. AI further enhances this approach, accelerating workflows and boosting creative possibilities.

Producers can swiftly produce prototypes, studios can green-light daring scenes, and creatives can break free from geographical and financial constraints. The result? A more flexible production environment that yields exceptional storytelling while minimizing environmental impact.

This isn’t about discarding tradition; it’s about enriching our toolkit and expanding the scope of what’s possible. LED stages have become more than a fancy backdrop—they’re the next canvas for immersive narrative experiences. In this brave new era, technology is no longer a barrier but a powerful catalyst for storytelling. And that future isn’t somewhere far off—it has already arr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