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와 만난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지평: SXSW 2025

SXSW(South by Southwest) 2025는 3월에 열린 세계적인 축제로, 기술, 영화, 음악, 교육, 문화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2025년) 행사에서는 일본의 TBS와 한국의 MBC, KOCCA가 중심이 되어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기대를 모았다.

SXSW 2025는 단순한 컨퍼런스를 넘어 창의성의 무대이자 글로벌 산업이 미래를 예측하고 협업 기회를 찾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지상파 TV, 케이블 TV 등 레거시 방송 분야의 대형 참가자들이 AR, VR, AI 등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앞으로 방송 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이들은 기존 프라미엄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시스템에 AI, 메타버스, VR, AR 등의 기술을 탑재하여 '새로운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공개했다.

TBS는 SASUKE/닌자 워리어와 AR/VR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KOCCA는 AI 기반 미디어와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였다. MBC의 사내 벤처 도스트 일레븐(Dost Eleven)는 현장에서 AI 기반 영상 솔루션인 Video Scoover와 가상 K-POP 콘텐츠 플랫폼 Metalocat을 통해 방송 콘텐츠 제작과 소비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는 방송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예견했다.

Technology meets storytelling: SXSW 2025

South by Southwest (SXSW) 2025 is a global festival held in March that serves as a platform for creative people to achieve their goals through the convergence of technology, film, music, education, and culture. This year's (2025) event was headlined by Japan's TBS and South Korea's MBC and KOCCA, and featured a variety of exhibits and events that showcased the future of the broadcast and entertainment industry.

More than just a conference, SXSW 2025 has evolved into a stage for creativity and a comprehensive platform for the global industry to anticipate the future and find opportunities for collaboration.

Large players in legacy broadcasting, such as terrestrial TV and cable TV, showcased content that combines cutting-edge technologies such as AR, VR, and AI to showcase the way forward for the broadcast industry.

They unveiled 'new content' and revenue models by incorporating technologies such as AI, metaverse, VR, and AR into their existing premium content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ystems.

TBS offered an immersive experience combining SASUKE/Ninja Warrior with AR/VR technology, while KOCCA showcased AI-based media and metaverse experiences. MBC's in-house venture Dost Eleven presented a new paradigm for broadcast content creation and consumption with its AI-based video solution Video Scoover and virtual K-POP content platform Metalocat.

These innovative technologies and content have the potential to be utilized in various fields beyond the broadcasting industry.

TBS '콘텐츠와 테크와 만나는 점에서 방송의 미래를 본다'

일본의 도쿄 방송사 TBS(Tokyo Broadcasting System)는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SXSW에 공식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SASUKE/닌자 워리어 메타버스 원더랜드, 화장실에 갇힌 하나코군 인터랙티브 AR, 그리고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도쿄 25 관련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특히 몰입형 AR·VR 체험과 오리지널 골 버튼 전시, 그리고 ‘미스터 SASUKE’ 야마다 카츠미와의 AR 상호작용이 큰 이슈를 일으켜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TBS 'sees the future of broadcasting at the intersection of content and tech'

Tokyo Broadcasting System (TBS) of Japan  set up an official exhibition booth at SXSW for the third consecutive year since 2023. This year’s showcase will feature the SASUKE/Ninja Warrior Metaverse Wonderland, the Toilet-bound Hanako-kun Interactive AR experience, and content related to the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Tokyo 25.

Of particular interest are the immersive AR/VR demonstrations, the original goal button on display, and an AR interaction with “Mr. SASUKE” Katsumi Yamada—each garnering substantial buzz.

SASUKE/닌자 워리어 메타버스 원더랜드 (SASUKE/Ninja Warrior Metaverse Wonderland)

TBS의 가장 인기 있는 방송 포맷 중 하나인 닌자 워리어는 VR, VR 등 가상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TBS는 이를 통해 시청자를 방문자로 승화시키려고 한다.  

• AR·VR 체험: TBS 간판 예능 SASUKE(닌자 워리어) 코스를 실제처럼 구현한 ‘메타버스 원더랜드’에서 방문객들은 VR 헤드셋을 통해 1단계를 체험하고, AR 기술로 ‘미스터 SASUKE’인 야마다 카츠미를 만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 오리지널 ‘골 버튼’ 전시: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방영되어 25개국 이상에서 현지 제작된 인기 프로그램 *SASUKE(닌자 워리어)*의 상징인 골 버튼도 부스에 전시됐다.
• 글로벌 인기: SASUKE(닌자 워리어)는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방영되고, 25개국 이상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One of TBS's most popular broadcast formats, Ninja Warrior, is moving into the virtual space with VR, VR, and more VR. TBS aims to turn viewers into visitors.

• AR-VR Experience: At "Metaverse Wonderland," a realistic representation of TBS's signature SASUKE (Ninja Warrior) course, visitors could experience the first stage through a VR headset and meet Mr. SASUKE, Katsumi Yamada, through AR technology.
• The original "Goal Button" exhibit: The Goal Button, the symbol of the popular program *SASUKE (Ninja Warrior), which has aired in more than 165 countries worldwide and has been locally produced in more than 25 countries, was also on display at the booth.
• Global popularity: SASUKE (Ninja Warrior) has been aired in more than 165 countries around the world and has been produced in localized versions in more than 25 countries.

화장실에 갇힌 하나코군 인터랙티브 AR (Toilet-bound Hanako-kun Interactive AR)

• 애니메이션 세계관 구현: TBS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화장실에 갇힌 하나코군 시즌 2 세계를 AR로 재현하여, 방문객이 요괴 ‘모케(Mokke)’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었다.
• 이벤트 요소: 포토존, 게임, 애니메이션 배경 음악 등이 어우러져 풍부한 현장 경험을 선사했다.  요괴 ‘모케(Mokke)’와 직접 소통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인터랙티브 이벤트가 마련돼,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An anime world: The world of TBS's popular anime, Hanakogun Trapped in the Toilet Season 2, was recreated in AR, allowing visitors to interact with the yokai, Mokke.
• Event elements: Photo zones, games, anime background music, and more created a rich on-site experience.  An interactive event where visitors could interact directly with Mokke and take photos with him was organized, attracting great interest from anime fans.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도쿄 25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Tokyo 25)

• 스포츠 방송 혁신: TBS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도쿄 25)를 공식 미디어 파트너 겸 주요 후원사로 중계한다.
• 새로운 중계 기술 시연: 현장에서는 초고화질 중계와 데이터 시각화 분석, 다양한 시청자 참여 모델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 Innovation in Sports Broadcasting: TBS will serve as both the official media partner and principal supporter, covering the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Tokyo 25 from September 13 to 21 at Japan National Stadium.
• New Broadcasting Technologies: Visitors can preview next-generation sports broadcasting, including ultra-high-resolution streams, data analytics, and interactive viewer engagement models.

Live Multi Studio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끝난 글로벌 최대 IT혁신 컨퍼런스 CES2025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 WOWOW 협력: 위성방송사 WOWOW와 공동 개발한 영상 전송 소프트웨어로, 초저지연과 안정적인 영상·제어 신호 전송이 가능해 미래형 방송 환경을 보여준다.
• 실시간 제작 시연: 부스에서는 라이브 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고성능 전송 기술의 잠재력을 시연했다.
• 미래 방송 제작: 영상·제어 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제작 효율을 높이고, 라이브 방송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 Collaboration with WOWOW: Co-developed with satellite TV station WOWOW, this video transmission software offers ultra-low latency and stable transmission of video and control signals, hinting at the future of broadcast production.
• Real-time Production Demo: Visitors can witness a live production environment and experience the potential of high-performance transmission technology.
• Future Broadcast Production: The ability to transmit video and control signals simultaneously will increase production efficiency and improve the quality of live broadcasts.

방송 산업은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전달을 강조하고 있다.  TBS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SXSW2025 전시의 초점을 맞췄다.

첫째 개인화된 경험의 경우 TBS는 AR/VR 기술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방송이 어떻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전달와 관련해선  TBS의 다양한 콘텐츠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사에 맞춰 제공되며, 방송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전시회를 통해 보여줬다는 평가다.  

아울러 테크놀로지와 콘텐츠를 결합해, TBS 새로운 형태의 방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방송의 미래에서 기술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SXSW부스에서 만난 Tomomi Nagayama TBS 테크니컬 에반젤리스트는 "TBS는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방송 산업이 어떻게 개인화된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전달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방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BS는 이에 앞서 CES2025에도 참여한 바 있다.

The broadcast industry is increasingly emphasizing personalized experiences and data-driven content delivery.  In line with this trend, TBS focused its SXSW2025 exhibit on combining technology and content to deliver new experiences.

For personalized experiences, TBS demonstrated how broadcasting can deliver personalized experiences by leveraging AR/VR technology to create immersive experiences that visitors can engage with and experience firsthand.

In terms of data-driven content delivery, TBS's various contents are tailored to visitors' interests through data analysis, and the exhibition demonstrated how broadcasting can utilize data to provide better content.

In addition, by combining technology and content, TBS is providing a new type of broadcasting experience, demonstrating how technology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future of broadcasting.

"TBS is combining technology and content to deliver new experiences and is focused on how the broadcast industry can better serve its customers through personalized experiences and data-driven content delivery," said Tomomi Nagayama, Technical Evangelist, TBS, at the SXSW booth. "These efforts are an important step toward the future of TV"

TBS previously participated in CES2025.

테크와 만나는 방송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 MBC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 MBC는 AI, 메타버스, 팬덤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방송 콘텐츠 제작·소비 방식을 혁신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방송사 중에는 유일하게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테크와 수익 모델을 가진 사내 구성원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SXSW에서도 도스트 일레븐(Dost Eleven), 메타로켓, 브래스트 등 MBC가 투자했거나 기본을 보유한 관계 스타트업을 모아 별도 부스를 만들었다. 한국 TV방송사가 SXSW2025에 별도 전시공간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처음이다.

MBC 부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Video Scoover를 통해 AI 기반 영상 분석 및 편집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Metalocat은 가상 K-POP 공연의 몰입감을 전달했다. 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로 많은 팬덤을 보유한 VLAST는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식을 설명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한 안형준 MBC 사장은 "MBC가 키우고 투자한 벤처기업들은 AI 등 최신 엔터테인먼트 테크를 접목, 방송 콘텐츠 제작과 소비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방송의 미래를 위해 한국에만 머무리지 않고 글로벌 진출과 이를 위한 K플랫폼, 방송 테크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MBC의 노력은 한국 방송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미디어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 MBC는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introduces new concept of broadcasting where tech meets TV industries

South Korean major TV station  MBC is continuing to revolutionize the way broadcast content is created and consumed by launching new services that combine AI, metaverse, and fandom.

In particular, MBC is one of the only Korean broadcasters to introduce an in-house venture program to support the creation of new technology and revenue models based on content.
At this year's SXSW, MBC also organized a separate booth for startups that MBC has invested in or has a base in, including Dost Eleven, Metalocat, and vlast. This is the first time a Korean TV broadcaster has had a separate exhibit space at SXSW 2025.

MBC's booth was organized as a space where visitors could experience the technology firsthand. Video Scoover demonstrated the process of AI-powered video analysis and editing, Metalocat delivered the immersive experience of a virtual K-Pop performance, and VLAST, whose virtual idol PLAVE has a large fanbase, attracted a lot of attention by explaining how it strengthens the connection between fans and artists.

MBC President Ahn Hyung-jun, who visited the event, said, "The ventures that MBC has nurtured and invested in are demonstrating a new paradigm in the way TV content is created and consumed by incorporating the latest entertainment technologies, including AI." "For the future of broadcasting, we will support the development of K-platforms and broadcasting technologies that will enable them to expand globally, not just in Korea," he said.

"MBC's efforts will strengthen the global competitiveness of Korean broadcasters and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future media environment," he added, "MBC will continue to usher in a new era with its creativity and technology."

도스트 일레븐: Video Scoover: AI 기반 영상 솔루션

Video Scoover는 방송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 스피커 분리 및 편집: 다중 화자의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리하여 효율적인 편집을 지원합니다.
• 다국어 STT(Speech-to-Text) 및 번역: 1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자막 생성 및 번역을 간소화한다.
• 스크린샷 및 음성 인식: URL 기반으로 특정 장면을 쉽게 찾고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 산업별 활용: 교육 콘텐츠 제작, 회의록 생성, 미디어 콘텐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합니다.

양효걸 도스트 일레븐 대표는 "비디오 스쿠버는 미디어(콘텐츠 제작, 요약), 비즈니스(인터뷰 기록), 교육(해외 진출 현지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AI 영상 기술의 발달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Dost Eleven: Video Scoover: AI-Powered Video Solutions

Video Scoover is an AI-powered platform that revolutionizes broadcast and media content creation.

• Speaker separation and editing: Automatically recognize and separate voices from multiple speakers for efficient editing.
• Multilingual speech-to-text (STT) and translation: Supports more than 10 languages and simplifies subtitle creation and translation.
• Screenshot and speech recognition: Provides tools to easily find and analyze specific scenes based on URLs.
• Industry-specific applications: Create training content, create meeting minutes, manage media content, and more.

"Video Scuba can be used in various industries such as media (content creation, summarization), business (interview transcription), and education (localization for overseas expansion)," said Hyogeol Yang, CEO of Dost Eleven. "In particular, it has great potential for use not only for creators but also for premium content creation with the development of AI video technology."

Metalocat: 가상 K-POP 콘텐츠

Metalocat은 가상 현실(VR)과 하이브리드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K-POP 경험을 제공한다.

• 가상 공연: 팬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콘텐츠 아카이브: 과거 공연 기록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하이브리드 경험: 실제 공연과 가상 현실을 결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VLAST: 팬 중심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VLAST는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Metalocat: Virtual K-POP content

Metalocat offers a new K-POP experience that combines virtual reality (VR) and hybrid concerts.

• Virtual performances: Allows fans to enjoy performances anytime, anywhere without physical limitations.
• Content archive: Provides the ability to store and replay past performances.
• Hybrid Experience: Combines live performances with virtual reality to maximize immersion.
  VLAST: Fan-centric entertainment platform
  VLAST is a digital platform that enhances the interaction between fans and artists, creating a unique experience for fans and a new direction for the entertainment industry.

KOCCA 파빌리온 K-콘텐츠 (K-Content at the KOCCA Pavilion)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SXSW 2025에서 대규모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AI·XR·메타버스·게임·음악·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 12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 콘텐츠의 혁신적 면모를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공간 오디오,AI 음악 편집 및 작곡 등 AI적용된 오디오 관련 기업 부스에는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KOCCA) is hosting a large-scale pavilion at SXSW 2025, featuring 12 companies in AI, XR, metaverse, gaming, music, and media art. These innovative ventures aim to showcase the transformative potential of Korean content on a global stage.

In particular, booths of companies related to AI-applied audio, such as spatial audio and AI music editing and composition, attracted large crowds to experience their services.

주요 참가 기업 (Key Participating Companies)

• DATUMO: AI 기반 데이터 처리 전문기업으로, 대규모 LLM 서비스 품질·안전성 검증 SaaS 등 ‘인터랙티브 AI 제품’을 소개한다.
• BRUSH Theatre: ‘POLI_POP’, ‘AI CON’ 등 몰입형 공연 콘텐츠로 어린이·청소년 대상 신개념 체험형 공연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 BEAM Studio: AI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휴먼 제작 솔루션 B’mReal을 공개하며, 드라마·영화·라이브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온 노하우를 제시한다.
• apoc: 코딩 없이 XR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XR 대중화와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 Minimap: 게임 플랫폼 계정 통합 관리 등 게이머 커뮤니티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 STELA: 2.6백만 곡 이상의 상업용 트랙 라이선스를 지원하는 음악 서비스로, 스토리텔러에게 쉽고 빠른 음악 라이선싱을 제공한다.
• Neutune Inc.: Mix.audio라는 AI 음악 생성·편집 서비스를 통해, 영상·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한다.
• Gaudio Lab: VR·메타버스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음향 및 AI 음악 처리 기술을 선보이며, 몰입형 오디오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 ShiningLab Inc.: 사용자 친화적 음악 제작 플랫폼 SELPOP과 재즈·오케스트라를 융합한 JAZZSTRA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소개한다.
• CUZ Global Inc.: WAA(Where Art’s Alive)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공간에 특화된 미디어 아트를 제공,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
• Giöii Immersive Studio: AR·VR 융합으로 ‘Palace Immersive GOONG’, ‘SLIT AR’ 등 독창적 공간 체험을 만들어내며, 기술·예술 융합의 새로운 장을 연다.
• KAI Inc.: AI 활용 3D 아바타·오브젝트 제작 툴 Mingle AI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쉽고 빠른 콘텐츠 창작 환경을 구현한다.

• DATUMO: A company specializing in AI-based data processing, introducing 'interactive AI products' such as large-scale LLM service quality and safety verification SaaS.
• BRUSH Theater: BRUSH Theater presents new conceptual experiential performances for children and teenagers on the global stage with immersive performance contents such as 'POLI_POP' and 'AI CON'.
• BEAM Studio: Unveils B'mReal, a digital human production solution using AI technology, and presents know-how applied to various fields such as drama, movie, and live events.
• apoc: Operates a platform to create and share XR content without coding, popularizing XR and creating a new creator ecosystem.
• Minimap: Proposes solutions for the gamer community, such as integrated management of game platform accounts, and strengthens the networking of global gamers.
• STELA: A music service that licenses over 2.6 million commercial tracks, providing storytellers with fast and easy music licensing.
• Neutune Inc: AI music creation and editing service called Mix.audio, which provides personalized sound for creators in video games and other fields.
• Gaudio Lab: Provides spatial acoustics and AI music processing technology optimized for VR and metaverse environments, with a focus on immersive audio solutions.
• ShiningLab Inc: Introducing a variety of music content, including user-friendly music creation platform SELPOP and the JAZZSTRA project, which fuses jazz and orchestra.
• CUZ Global Inc: Provides specialized media art for corporate spaces based on the Where Art's Alive (WAA) platform to maximize brand value.
• Giöii Immersive Studio: Creates original spatial experiences such as 'Palace Immersive GOONG' and 'SLIT AR' through AR-VR convergence, opening a new chapter in the convergence of technology and art.
• KAI Inc: Mingle AI, an AI-enabled 3D avatar and object creation tool, enables easy and fast content creation in a metaverse world.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방송, 게임,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IP, 그리고 신기술 융합콘텐츠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육성하는 공공기관이다. 산업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R&D, 정책 자금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현엽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 AI융합콘텐츠팀 과장은 "K파빌리온 구성과 주요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들의 SXSW 2025 참여는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테크와 예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며 "현장에서 투자와 거래 문의 등이 많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KOCCA) is a public organization that comprehensively supports and fosters broadcasting, games, music, fashion, animation, characters, comics, IP, and new technology convergence contents. KOCCA strengthens the global competitiveness of the Korean content industry by building industry infrastructure, expanding overseas, providing R&D, policy funding, and fostering specialized human resources.

"The construction of the K Pavilion and the participation of major entertainment tech companies in SXSW 2025 demonstrate the determination of K-content to open a new era of entertainment by fusing technology and art on the world stage," said Steven Lee, Project manager of AI&Emerging Technology Content Team at KOCCA. "We(Korean entertainment Tech companies) received many inquiries for investment and deals at the event."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24년 SXSW 행사에도 한국관을 운영하고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 원)를 기록한바 있다.

SXSW 2025는 방송·콘텐츠 산업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결정적 무대였다. 일본의 TBS부터 한국의 MBC, KOCCA 참여사들까지, 각각 특화된 기술(AI, 메타버스, AR/VR 등)과 독자적 IP를 결합해 몰입형 경험과 개인화된 콘텐츠,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방송의 지평을 확장했다.

이는 방송이 단순히 ‘보여주는 미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팬과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끊임없이 진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와 파트너십이 활발히 논의되어, 방송 산업이 향후 글로벌 콘텐츠·테크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SXSW 2025에서 확인된 방송과 기술의 만남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KOCCA) also operated a Korean Pavilion at the 2024 SXSW event, and recorded 199 business consultations and export consultations worth $16.61 million (approximately 21.9 billion won).

SXSW 2025 was a decisive stage that showed how the broadcasting and content industries can realize the future of entertainment by fusing technology and art. From TBS in Japan to MBC in Korea and KOCCA participating companies, each expanded the horizon of broadcasting with immersive experiences, personalized content, and data-driven services by combining specialized technologies (AI, metaverse, AR/VR, etc.) and unique IP.

This shows that broadcasting can evolve into an ever-evolving communication platform that actively engages fans and users, rather than simply being a “showing media.” Based on this, domestic and international investments and partnerships are actively being discussed, reaffirming the possibility of the broadcasting industry becoming a key growth axis for the global content and technology industries in the future.

In particular, the convergence of broadcasting and technology that was confirmed at SXSW 2025 is considered to be a meaningful turning point that not only demonstrates the global status of Korean wave content, but also suggests the future direction of entertainment around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