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2025] TV·영화·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뒤흔든 6가지 화두(Six Burning Debates Shaping TV, Film, and the Creator Economy)
[SXSW 2025 Behind-the-Scenes Report] Six Burning Debates Shaping TV, Film, and the Creator Economy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년 열리는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창의성과 혁신을 결합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영화·TV·음악·테크 등 다양한 업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코로나 이후로는 미국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이 바뀌고 있다.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스트라이크(파업) 이슈, 스트리밍 경쟁 심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변화는 올해(2025년) SXSW 분위기에도 깊이 반영됐다.
오스틴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이런 엔터테인먼트 업계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방문객 중 유명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세스 로건(Seth Rogen),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같은 영화계 스타들도 참석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지만, 분위기는 예전 만큼 뜨겁지 않았다. 다소 침체된 느낌도 들었다. 업계 전반에 드리운 우울한 기운 때문이 컸다. AI로 인한 인간 일자리 축소,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 속 투자 감소, 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 등은 오스틴도 감염시켰다. 특히, 전례없는 체질 변화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오스틴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오스틴 컨벤션 센터(ACC)를 찾은 전문가들의 얼굴은 과거 어느때보다 어두웠다. 이 글은 K엔터테크허브가 경험한 현장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에서 보도된 내용을 종합했다.
Every March in Austin, Texas, SXSW (South by Southwest) becomes a global hub for creative minds in film, television, music, and tech. This year, as the entertainment industry reels from strikes, streaming contractions, and rapid technological upheavals, many attendees said the festival had a slightly subdued feel compared to its typical spectacle. Yet the conversations unfolding were more intense than ever, reflecting an industry at a pivotal crossroads.
From Seth Rogen and Blake Lively to Robert Downey Jr., star power was on full display. But beneath the celebrity appearances lay deeper tensions about the future of movies, TV, and digital content. Here are the six major topics that had filmmakers, media executives, and creators talking—and sometimes debating vigorously—at SXSW 2025.
1. AI, 크리에이터에게는 ‘양날의 검’
AI를 바라보는 두 시선
- ‘좋은 AI’ vs. ‘나쁜 AI’: 3~4년 전부터 본격화된 ‘생성형 AI’가 이제는 할리우드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업의 초안 작성, 영상 편집 자동화 등 반복·단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인력 감축 및 예술 창작물 무단 도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AI 배우·영화의 가능성: 일부 제작자는 “AI를 통해 곧 실제 배우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 장편영화를 찍을 날이 머지않았다”말하며, “관객이 과연 이를 받아들일까”라는 과제를 제기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기술은 아직 미흡하다”며 당장은 섣부른 기대라는 의견도 나온다.
빅테크의 장악 우려
- 아마존은 최근 자사의 Alexa+에 음악 생성 AI ‘Suno’를 통합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동시에 “빅테크가 메타데이터와 판권 관련 룰을 전부 장악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진 살로몬(Gene Salomon)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세계 역사상 가장 막대한 자금을 갖고 원하는 모든 걸 시도하고 있다”며 “창작자와 소비자의 권리를 쉽게 짓밟을 위험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AI 도입을 ‘기술 진화’라고 환영하는 이들과, “근로 환경 악화”와 “창작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며, 올 SXSW에서는 AI 관련 세션과 토론이 어느 때보다도 핫이슈가 됐다.

최근 AI 모델의 학습을 위한 비디오 데이터 출처에 대한 분석이 공개되면서, YouTube와 합성 데이터가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AI 학습은 2024년에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YouTube가 방대한 양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양한 언어와 주제를 포함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기 적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는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합성 데이터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성된 가상 콘텐츠가 실제 데이터를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합성 데이터는 특히 특정 조건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4년에 모든 출처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는 최신 모델들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유튜브(YouTube)와 합성 데이터의 기여도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AI 모델이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이제 사라지지 않을 기술”
한편, SXSW2025 현장에서 악시오스(AXIOS)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마이크 라운즈(Mike Rounds) 미국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은 “AI는 여기서 더 발전할 것이며, 결코 사라지지 않을 기술”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제는 AI가 가져다주는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그 혜택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사에 참석한 상당수 인사들은 AI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생겨나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짚었다. 특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AI를 사용하지만, 기술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 AI: A Double-Edged Sword for Creators
Conflicting Perspectives: “Good AI” vs. “Bad AI”
A few years into the era of generative AI, Hollywood is confronting its disruptive potential head-on. For some, AI is a welcome productivity booster, automating tedious tasks like editing and first-pass scriptwriting. For others, it stokes fears of job losses and creative theft.
- AI-Generated Actors & Films: While some producers see a future where full-length feature films star AI-driven, ultra-realistic digital humans, others caution that the technology still lacks the nuance to replace human performances any time soon.
- Big Tech Control: Amazon recently integrated its music generator, “Suno,” into Alexa+, prompting concerns that tech giants might set the rules around metadata and rights. Veteran entertainment attorney Gene Salomon went so far as to warn that “these companies have more wealth than anyone in history and can trample people’s rights if unchecked.”
As sessions on AI drew big crowds at SXSW, it became clear this technology is both an engine of new creative opportunities and a source of profound anxiety.
2. 비디오 팟캐스트의 확산: 딜레마
유튜브, 팟캐스트 분야에 본격 진출
- 최근 유튜브(YouTube)가 오디오·팟캐스트 분야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팟캐스트도 영상으로 가야 한다”는 트렌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인기 팟캐스터 중 다수가 자신의 방송을 보이는 라디오’처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13일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미셀 오바마도 현장에서 자신의 비디오 팟캐스트(IMO)를 촬영했다.
- 비디오 우선 팟캐스트는 전통적인 오디오 중심의 팟캐스트와 달리, 시각적 요소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팟캐스트를 말한다. 오디오만큼이나 영상이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유튜브가 주된 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시청자 몰입도는 더 높다. 최근 미국 팟캐스트 시장 1위 크라임 정키도 비디오 팟캐스트를 위해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1 팟캐스트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
- 오스틴(텍사스) SXSW 2025에 현장에서 진행된 Variety Podcasting Brunch (YouTube가 후원하고, 버라이어티(Variety)의 최고 시상식 담당 에디터인 클레이튼 데이비스(Clayton Davis)가 진행) 행사에서는, ‘핫 원즈(Hot Ones)’로 유명한 션 에반스(Sean Evans), ‘굿 미시컬 모닝(Good Mythical Morning)’의 렛 & 링크(Rhett & Link), ‘웨이브폼(Waveform Podcast)’의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과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최근 팟캐스트가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청취자는 주로 운동, 청소, 운전 등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오디오 콘텐츠를 소비하곤 하는데, 이러한 문화가 동영상 영역에도 영향을 주어, 시청자들이 이전보다 긴 형식(long-form)의 콘텐츠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인터뷰의 판을 뒤집다: ‘핫 원즈(Hot Ones)’
연예인에게 갈수록 더 매운 양념의 치킨 윙을 먹게 하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의 ‘핫 원즈’는, 전형적인 홍보성(‘PR 드리븐’) 인터뷰의 틀을 깨버렸습니다. 치킨 윙이 매워질수록 출연자들의 가식도 사라지면서 솔직한 대화가 오간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패널들은 이렇게 형식을 ‘파격’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션 에반스(Sean Evans)
“정말 ‘병적으로 끌리는 열정(pathological pull or drive)’이 있는 사람만 이 일을 해야 한다
…저희는 원래 취미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큰 프로젝트가 됐다.”
진정성 있는 연결: ‘굿 미시컬 모닝(Good Mythical Morning)’
‘굿 미시컬 모닝’은 출연진 간의 진솔한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핵심으로 삼고, 게스트 역시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에 자연스럽게 초대해 시청자와 공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짜’나 과장된 설정이 아니라 솔직함에서 오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이 크리에이터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4: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민주적 무대
유튜브는 전통적인 미디어 게이트키퍼(방송국, 스튜디오 등) 없이도 자신의 열정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패널들은 이 점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genuine한 연결”을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과거라면 어려웠을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이, 유튜브라는 ‘오픈 플랫폼’ 덕분에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쟁보다는 상생하는 크리에이터 문화
콘텐츠 시장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패널들은 “물이 불어나면 모든 배가 뜬다(a rising tide lifts all ships)”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청자의 관심과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하며, 다른 크리에이터들과도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 이런 흐름에 대해 한 오디오 업계 임원은 “유튜브는 이미 광고 모델과 플랫폼 지배력이 상당히 탄탄하기에,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Apple Podcast)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크리에이터와 광고주의 고민
하지만,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 전환에 따르면 문제점도 있다.
- 제작 부담 증가: 영상으로 전환하려면 카메라 세팅, 조명, 편집 등에 추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된다. 유명 호스트인 메긴 켈리(Megyn Kelly)는 “온종일 화장과 옷차림을 유지하는 건 이상하다”고 직언하며, 카메라 앞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 광고주의 관심 vs. 품질 문제: 영상으로 전환하면 호스트가 직접 제품을 보여주거나 즉흥적으로 시연해 ‘진정성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든 팟캐스트가 이런 고품질 영상 제작을 감당하기 쉽지 않으며, 광고 대행사 입장에서도 예산 배분(영상 vs. 오디오)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결국 영상화로 더 많은 시청자·수익을 노릴 것인가, 오디오 특유의 몰입도를 지킬 것인가'는 팟캐스터들이 SXSW 현장에서 가장 많이 주고받은 고민 중 하나였다.
2. The “Visual Podcast” Dilemma: Embracing YouTube or Sticking to Audio
YouTube’s Growing Influence in the Podcast Space
Podcasting remains one of the hottest sectors in media, but it has gained a new twist in recent months: video-based shows. YouTube’s push to become a major podcast platform has sparked debate over whether audio podcasters should pivot to a “see it, not just hear it” format.
- Production Trade-offs: Moving to video means extra lighting, camera setups, and editing time—challenging for podcasters used to straightforward audio workflows. Megyn Kelly noted that she’s not eager to be on camera all day, calling the constant “cam glam” “weird.”
- Advertiser Appeal vs. Practical Hurdles: Brands like the idea of being featured in an authentic, visually compelling format. But not every podcast can afford high-quality video production. Additionally, agencies must figure out which budget (video vs. audio) to draw from, causing confusion.
One audio executive observed that YouTube’s dominance could undermine Spotify and Apple in the long run, saying: “You’d feel better if there was parity, but there isn’t.” The result is a tough balancing act between retaining audio’s intimacy and tapping the new viewership (and ad dollars) that video might bring.
3. 트럼프 그림자가 드리운 할리우드: DEI 축소와 보수 콘텐트 강화
‘리버럴’ 할리우드, 보수 바람 체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예상보다 깊숙이 미디어업계 전반에 흔적을 남겼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트럼프 출연작인 「The Apprentice」를 다시 들여오고,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는 움직임이 대표적 예이다.
- “보수·트럼프 지지층을 겨냥한 콘텐츠 생산”도 점차 가속화되는 분위기로, 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는 “정치적 파장을 의식해 작품에서 특정 성소수자 캐릭터를 축소하거나, 대사를 바꾸라는 수정 요청을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꾼 산업 지형
- 전반적으로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투자자나 스튜디오 측이 “트럼프 지지 세력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마이너리티 캐릭터나 스토리텔링에 제동을 거는 식이다.
- 한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예술·콘텐츠 기획에 이토록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건 전례가 없다”며 "이 새로운 ‘정치적 리스크’가 창작의 자유와 맞물려 치열한 내부 조정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3. The Shadow of Trump Over Hollywood: DEI Rollbacks and Conservative Content
A Shifting Political Wind
Donald Trump’s presence was palpable in the largely liberal Hollywood circles at SXSW. Several insiders confessed to growing “self-censorship” aimed at not alienating Trump’s base or inciting backlash from conservative audiences.
- Amazon & the Trumps: The streamer recently brought back The Apprentice, featuring Trump, and greenlit a Melania Trump documentary that she’ll executive-produce. For some, it’s merely tapping into a built-in audience. For others, it’s emblematic of a “tilt toward conservative content” that’s making creative professionals uneasy.
- Creative Constraints: One entertainment lawyer noted that certain projects received network or investor notes effectively demanding less prominent trans characters or toned-down political subplots to avoid riling Trump or his supporters. “I’ve never seen a president influence content choices like this,” the lawyer said.
This more cautious approach is also seen in scaling back 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 programs, hinting at a concerning rollback of progressive reforms within certain studios.
4. 유튜브 스타부터 틱톡크리에이터까지… “아직도 대접이 부족하다”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의 빛과 그림자
- 할리우드가 유튜버·틱톡커 등 소셜미디어 출신 스타들을 본격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하며, 주요 작품에 캐스팅하거나 스트리밍와 독점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 “MrBeast”나 어린이 교육 콘텐츠로 유명한 “Ms. Rachel” 등이 대표적이다.
- 그러나 현장에서는 “광고주들과 대형 스튜디오가 여전히 크리에이터를 TV·영화배우만큼 대등하게 보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인지도와 현실 보상 간 격차
- <Hot Ones> 호스트 션 에반스(Sean Evans)는 “할리우드 대형 스타들이 우리 쇼에 줄줄이 출연하고, 유튜브 조회수도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에게선 ‘2% 부족하다’는 반응을 자주 듣는다”고 토로했다.
- 또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이 규정을 바꾸면 즉시 수익 구조나 노출도가 바뀌어 생계가 흔들린다”, “노동권과 법적 지위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며 집단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의 ‘공식’ 인정, 에미상(Emmys)을 바라보다
패널들은 더 나아가, 유튜브 쇼가 기존 TV 프로그램처럼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인터넷 영상’이 아니라, 문화적 파급력과 콘텐츠의 퀄리티가 기존 매스미디어 못지않다는 것이다.
링크(Link)
“우리 쇼들도 지금 문화 담론의 중심에 있다. 에미상을 받는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죠. 그러니 당연히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최근 유튜브와 같은 신규 미디어 플랫폼이 전통적인 미디어 시상식에서 점차 의미 있는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은, 큰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
4. Creators Push for Respect—Despite Growing Star Power
The Rise of Social-Media Talent Meets Persistent Barriers
Platforms like YouTube, TikTok, and Instagram have minted celebrities who command massive followings—often rivaling traditional film and TV actors. MrBeast and Ms. Rachel are two prime examples that streamers are clamoring to sign. Yet many creators still feel “not quite legitimate” in the eyes of advertisers and networks.
- Hot Ones & the Advertising Gap: Sean Evans, host of the massively popular YouTube show Hot Ones, lamented: “We have A-listers like Scarlett Johansson and Margot Robbie. Our traffic is huge. Still, some advertisers don’t treat us as equal to a TV show.”
- Workplace Protections: At one panel—sadly to a half-empty room—creator advocates underscored their lack of rights: no standard labor protections, no union, and precarious positions whenever platforms change algorithms or monetization rules.
So, while the lines between “new media” creators and Hollywood celebrities are blurring, many digital-first talents remain underpaid, undervalued, and at the mercy of ever-shifting platform policies.
5. 니치(Niche)냐 대중(Target Broad)으로 승부할 것인가
모노컬처의 종말과 스트리밍의 한계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소비는 전환점에 도달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산과 알고리즘 중심의 콘텐츠 추천은 대중문화의 중심이었던 모노컬처(monoculture)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니치(niche)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 아니면 대중(target broad)을 겨냥하여 승부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모노컬처는 과거 대중매체가 제공하던 공통된 경험과 연결을 의미했다. 예를 들어, Game of Thrones와 같은 작품은 "마지막 TV 모노컬처"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을 만들었다3.
그러나 스트리밍 플랫폼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더 이상 동일한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선택하며, 소규모 커뮤니티나 개인적 경험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는 문화적 분열(fragmentation)을 초래한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니치 콘텐츠를 소비하며, 대중적 참조점(reference point)이 사라지고 있다. 동시에 알고리즘은 소비자에게 유사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추천하며 문화적 동질화(homogenization)를 가속화한다6. 결과적으로, 우리는 서로 다른 취향으로 나뉘면서도,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한계
스트리밍 플랫폼은 콘텐츠 선택권을 확대했지만, 실제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제한된 환경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주요 플랫폼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중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만 제작하거나 배포한다6. 이는 예술적 위험을 감수하거나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단조로운 문화로 이어진다.
또 스트리밍 모델은 니치 콘텐츠 제작에 불리하다. 과거 케이블 번들 시스템은 대중적 히트작이 비주류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으나, 스트리밍 모델에서는 이러한 지원 메커니즘이 사라졌다6. 따라서 창작자들은 대규모 관객을 겨냥한 안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 때문에 넷플릭스·디즈니+·아마존 프라임 등 메이저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렇다 할 ‘디즈니급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 코로나 기간 동안 급성장했던 스트리밍 이제 가입자 성장이 정체되고, 투자 여력도 줄면서,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인 대형 작품이 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에 니치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폭스의 투비(Tubi) 사례
- 폭스(FOX)가 소유한 스트리밍 플랫폼 투비(Tubi)는 ‘이색 공포영화’나 ‘특정 마니아층’을 겨냥한 니치 콘텐츠 강화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대형 블록버스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취향의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 이에 대해 일부 제작자는 “전체 시장이 쪼개지고 있으니, 특정 장르나 커뮤니티를 정교하게 공략하는 편이 현실적”이라고 평가한다. 반면, 또 다른 목소리는 “훌륭한 예술·콘텐츠란 일정 수준 이상의 예산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며, 대중을 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니치 vs 대중: 전략적 선택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두 가지 전략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니치 시장 공략:
- 특정 타겟층(연령, 성별, 취향 등)을 철저히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다4.
- 예시로 일본 리얼리티 쇼 Terrace House처럼 소규모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가 있다3.
대중 시장 겨냥:
-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보편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 넷플릭스 Stranger Things처럼 과거 대중문화 요소를 활용해 새 참조점을 만드는 방식이 효과적이다3.
5. Niche vs. Broad: Where Does the Future Lie?
The End of Monoculture—and the Search for Sustainable Models
Major streamers have poured billions into content, but few have replicated a Disney-level franchise. Outside of sports, there’s almost no single show uniting mass audiences. This fragmentation has prompted two contrasting strategies:
- Niche Targeting: Fox-owned Tubi has flourished by curating super-specific fandoms (like “comfort horror” buffs) and small but dedicated audiences—an approach that yields loyal, recurring viewership.
- Going Big and Bold: Some industry veterans insist that “truly great art challenges audiences,” urging studios to invest in bigger, riskier projects that might captivate broader swaths of the public.
On one hand, chasing micro-communities offers a steadier path to profitability amid content overload. On the other, there’s concern that over-reliance on niche audiences stifles cultural milestones and ambitious storytelling.
6. “할리우드는 사라지는가?” vs. “결국 주도권은 LA에 있다”
LA를 떠나는 제작자들
- 최근 애틀랜타(Atlanta)나 마이애미(Miami) 등 제작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금 혜택이 좋고,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중소·독립 스튜디오의 이주가 늘고 있죠.
- 또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대기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도 LA 탈출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중심은 LA
- 그러나 대작 영화의 각본 작업, 핵심 캐스팅, 투자자 미팅 등은 여전히 로스앤젤레스(LA)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아직은) 한 프로듀서 브리타 에릭슨(Britta Erickson)은 “중서부나 시골지역의 작가·감독을 LA 핵심 관계자가 직접 찾아가는 일은 극히 드물 것”이라며, “결국 ‘결정적 자리’는 LA가 쥐고 있다”고 말했다.
- 즉, 제작 전반 일부 파트는 분산되고 있어도, 최종 의사결정과 자본 연결의 구심점으로서 LA의 위상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이미 캘리포니아주의 영화 및 TV 세금 공제액을 연간 3억 3,000만 달러에서 7억 5,000만 달러로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수 있다.
6. “Is Hollywood Over?” vs. “LA Still Holds the Power”
The Migration from LA
Runaway production has become a longstanding trend. States like Georgia (especially Atlanta) and Florida (notably Miami) offer cheaper living costs, enticing tax incentives, and rapidly improving infrastructure. Add issues like wildfires and rising housing costs in California, and you have an exodus of smaller studios and independent producers looking for greener pastures.
- Yet the Center of Gravity Remains: When it comes to major deals—A-list casting, showrunner negotiations, top-tier writers’ rooms—Los Angeles is still the beating heart of entertainment. Producer Britta Erickson said, “I can’t see LA executives traveling to Midwest towns for crucial meetings. They expect talent to come to them.”
- Hybrid Future: While the primary decisions remain LA-centric, smaller tasks (secondary production, editing, VFX) increasingly shift elsewhere. Nonetheless, top talent and largest budgets continue to orbit Hollywood.
변곡점 맞은 엔터테인먼트, 기회와 혼돈 공존...테크로 위기 극복해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 SXSW 2025 보는
단서
SXSW 2025는 음악 페스티벌, 테크놀로지, 그리고 깜짝 등장하는 스타들의 무대로 축제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에도 이런 모습일까?"라는 물음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이는 할리우드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리고, 크리에이터 경제가 부상하며, AI 기술이 창작 환경을 재편하는 시점에 업계 전반이 '생존과 혁신'을 놓고 총체적 재정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 배경
AI와 창작 환경: AI 기술은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팬덤이나 니치 시장에 집중한 콘텐츠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일부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초래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부상: 크리에이터 경제는 콘텐츠 제작과 소비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자본의 영향력: 소규모 창작자들은 자금난이나 플랫폼의 검열로 인해 더 큰 양극화와 정치·자본의 영향력 심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변화 방향
할리우드 체제의 붕괴와 새로운 시작: 일부에서는 "할리우드 체제 붕괴"를 예상하지만, 다른 이들은 "새로운 할리우드가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내세우고 있다. SXSW 2025는 이러한 변화의 단서를 보여주며, 내년 축제에서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급격한 변화: AI, 정치, 스트리밍, 크리에이터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테크는 더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SXSW 2025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축제였다. AI와 크리에이터 경제의 부상, 정치와 자본의 영향력 등 다양한 요인들이 산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축제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에게는 새로운 부흥의 시작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불확실성과 도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
The entertainment industry is at a turning point, with opportunities and chaos coexisting. Here's a look at the changes through the lens of SXSW 2025:
The Entertainment Industry's Transformation: Insights from SXSW 2025
SXSW 2025 maintained its essence as a music festival, technology showcase, and platform for surprise celebrity appearances. However, questions about whether this format will continue next year were prevalent. This uncertainty arises as Hollywood's traditional business model is being disrupted, the creator economy is rising, and AI technology is reshaping the creative environment, prompting the industry to undergo a comprehensive overhaul focused on survival and innovation.
<Background of Change>
AI and Creative Environment: AI technology reduces repetitive tasks and helps content focused on fandoms or niche markets achieve better-than-expected results. This presents new opportunities for some creators but uncertainty for others.
Rise of the Creator Economy: The creator economy is changing how content is produced and consumed, posing new challenges to the traditional entertainment industry.
Influence of Politics and Capital: Small creators worry about increased polarization and the deepening influence of politics and capital due to financial difficulties and platform censorship.
<Direction of Change>
Collapse of the Hollywood System and New Beginnings: Some predict the "collapse of the Hollywood system," while others hope for the "rebirth of a new Hollywood." SXSW 2025 provided clues about these changes, suggesting that next year's festival might present a completely different landscape.
Rapid Transformation of the Entertainment Industry: The industry is changing at an unprecedented pace due to factors like AI, politics, streaming, and creators. This transformation offers new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both creators and consumers.
SXSW 2025 demonstrated that change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is already underway. Factors such as AI, the rise of the creator economy, and the influence of politics and capital are reshaping the industry, likely leading to a new landscape at next year's festival. While these changes may herald a new era of prosperity for some, they also bring uncertainty and challenges for others. Entertainment technology is poised to introduce even more 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