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 리핑이 바꾸는 음악 산업, 해적판의 새로운 진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배적인 상황에서도 YouTube-to-MP3 같은 '스트림 리핑' 방식의 음악 해적판이 부활

음악 팬들의 '소유 욕구' 증가를 반영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스트림 리핑

• 2024년 전 세계 음악 해적판 사이트 방문 수 140억 건
• 스트림 리핑이 전체 해적판의 57.4%를 차지하며 주류로 부상
• 전체 해적판은 감소 추세나 스트림 리핑만 유일하게 증가

최근  1999년 냅스터(Napster) 출현으로 CD 시대의 막을 내리게 했던 음악 해적판이 스트리밍 전성시대에 다시 부활하고 있다. 해적판 추적 회사 MUSO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음악 해적판 사이트 방문 수가 140억 건에 달했으며, 특히 YouTube-to-MP3 같은 '스트림 리핑(Stream Ripping)' 방식이 전체 해적판의 57%를 차지하며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다. 이는 스트리밍이 해적판을 완전히 대체했다고 여겨졌던 업계의 안일한 인식에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음악에 대한 소유욕구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트림 리핑(Stream Ripping)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으로 재생되는 음악이나 영상에서 음성을 추출하여, MP3 등 다운로드 가능한 오디오 파일 형태로 변환·저장하는 기술 또는 행위를 의미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리밍 콘텐츠를 '녹음'하듯 디지털 파일로 저장한다.많은 스트림 리핑 사이트는 변환 서비스 제공과 함께 광고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 경우 창작자에게는 정당한 수익이 분배되지 않는다.

Stream Ripping Transforms Music Industry: The New Evolution of Piracy

Despite the dominance of legal streaming services, YouTube-to-MP3-style 'stream ripping' music piracy is resurging, reflecting a new consumption trend that shows music fans' growing 'desire for ownership.'

Key Statistics:

• 14 billion visits to global music piracy sites in 2024
• Stream ripping accounts for 57.4% of all piracy, emerging as the mainstream method
• While overall piracy is declining, stream ripping is the only category showing growth

The Paradoxical Evolution of Piracy

Music piracy, which once brought the CD era to an end with Napster's emergence in 1999, is making a comeback during the streaming golden age. According to data from piracy tracking company MUSO, music piracy sites recorded 14 billion visits in 2024, with 'stream ripping' methods like YouTube-to-MP3 accounting for 57% of all piracy and emerging as the new mainstream. This challenges the industry's complacent belief that streaming had completely replaced piracy, suggesting that the desire to own music is resurging.

What is Stream Ripping?Stream ripping refers to the technology or practice of extracting audio from music or videos played through online streaming platforms (YouTube, Spotify, etc.) and converting them into downloadable audio files like MP3. These programs 'record' streaming content and save it as digital files. Many stream ripping sites generate revenue through advertising alongside their conversion services, meaning creators don't receive fair

해적판의 역설적 진화 '스트림 리핑'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로는 1967년, 1984년, 1991년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음악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1999년이 결정적이다. 냅스터가 P2P 파일 공유를 대중화하며 CD 시대의 돈벌이를 갑작스럽게 끝낸 해이기 때문이다.

1999년 6월, 대학생 숀 패닝이 개발한 냅스터는 저작권을 무시한 MP3 파일 공유로 음악 산업에 파장을 일으켰다.등장 몇 달 만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음반사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1999년 음반 시장은 사상 최고치(146억달러)를 기록한 직후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냅스터는 2001년 법원에 의해 문을 닫았지만, 이미 무료 공유의 관습은 깊이 퍼졌고, 이후 소리바다·비트토렌트 같은 다양한 P2P 서비스가 확산됐다.

당시 막대한 충격을 안겼던 음악 해적판은 이후 합법적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심무대를 차지하면서 미미한 존재로 여겨졌다. 결국 사람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스포티파이 등)로 이동했고, 최근에는 합법적 스트리밍이 주류지만 여전히 음원 해적판도 존재한다는 점이 음악 업계의 걱정거리다.  심지어 냅스터마저 이제는 정당한 음원 서비스 제공업체(DSP)가 되었다. 하지만 MUSO가 제공한 데이터는 음악 해적판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1999년의 여파를 아직 느끼고 있는 업계에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포스트 스트리밍 세계에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4 산업별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방문 수

2024년 전 세계 음악 해적판 사이트 방문 수는 140억 건으로 집계되었다. 상당한 규모이지만 TV 프로그램, 영화, 심지어 출판물 해적판 사이트 방문 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이 수치는 2010년대 합법적 스트리밍이 인기를 얻으면서 꾸준히 감소해온 결과다. 올해 총 방문 수는 2023년(172억 건)보다 약 19% 적고, 2017년(424억 건)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사람들이 다른 엔터테인먼트 매체만큼 음악 해적판 사이트를 찾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음악 스트리밍이 해적판을 억제했다는 통념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음악을 해적판으로 구하는지 세분화해보면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Historical Context: The Decisive Year of 1999

While 1967, 1984, and 1991 are often cited as the most 'important' years in popular music history, 1999 stands out from a music business perspective. This was when Napster popularized P2P file sharing and abruptly ended the CD era's profitability.

In June 1999, college student Shawn Fanning's creation, Napster, caused waves in the music industry through copyright-ignoring MP3 file sharing. Within months, it attracted millions of users and sparked strong opposition from record labels. The record market reached its all-time high of $14.6 billion in 1999 before entering a downward spiral. While Napster was shut down by courts in 2001, the culture of free sharing had already taken deep root, leading to the spread of various P2P services like Soribada and BitTorrent.

Music piracy, which had such a massive impact at the time, was later considered insignificant as legal streaming services took center stage. People eventually migrated to streaming services like Spotify, and while legal streaming is now mainstream, the persistence of music piracy remains a concern for the industry. Even Napster has now become a legitimate digital service provider (DSP). However, MUSO's data reveals that music piracy is still alive and, most worryingly for an industry still feeling the effects of 1999, it's adapting to the post-streaming world.

스트림 리핑의 극적 부상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음악 해적판 사이트 방문이 감소하는 동안, 토렌트, 웹 다운로드 플랫폼(MP3/FLAC 압축파일을 제공하는 포럼이나 블로그), 무허가 스트리밍 플랫폼 방문도 당연히 함께 줄어들었다. 이 시기는 2010년대 중반 스트리밍 시장이 번창하기 시작한 때와 일치한다. Spotify 같은 플랫폼이 월 사용료로 파일 다운로드나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접속 없이 수백만 곡을 간편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음악 불법 공유 사이트를 통한 방문이 7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트림 리퍼(유튜브 등에서 음악 파일만 추출하는 서비스)만은 다시 늘면서 플랫폼별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MUSO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음악 불법 사이트 전체 방문자 수는 424억 회에 달했지만 2024년에는 140억 회로 67%나 감소했다. 이 중 가장 크게 줄어든 플랫폼은 스트리밍 사이트로, 2017년 150억 회에서 2024년 21억 회로 무려 86% 감소했다.

웹 다운로드 역시 137억 회에서 35억 회로 급감했으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토렌트 사이트도 같은 기간 각각 54억 회→3억4000만 회, 6300만 회→2850만 회로 크게 줄었다. 대부분의 음악 불법 사이트 방문이 줄어든 가운데, 스트림 리퍼의 경우 2017년 8억7000만 회에서 2024년 8억 회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최근 수년간 다시 반등해 2024년 8억 회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플랫폼이다.

전문가들은 "스포티파이 등 합법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으로 불법 이용 수요가 크게 줄었고, 저작권 강화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다만 스트림 리퍼는 합법적으로 음악을 듣고자 해도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음원을 추출하려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규제와 동시에 저작권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2024년 음악 불법복제에서 ‘스트림 리핑’이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직접 다운로드는 25%로 그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많던 토렌트 등은 크게 줄었습니다. 스트림 리핑은 무료·간편하게 mp3로 저장할 수 있어 급증했다.

Current Piracy Landscape by Numbers

Global music piracy site visits in 2024 totaled 14 billion. While this is substantial, it falls short of TV show, movie, and even publishing piracy site visits. Moreover, this figure represents a steady decline since legal streaming gained popularity in the 2010s. This year's total visits are about 19% fewer than 2023 (17.2 billion) and roughly one-third of 2017 levels (42.4 billion).

This demonstrates that people don't seek music piracy sites as much as other entertainment media, supporting the notion that music streaming has suppressed piracy. However, when we break down how people obtain pirated music, the story becomes more complex.

변화 배경과 새로운 소비 패턴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로는 해적판의 일반적인 동기들이 작용하고 있다. 구독료를 감당할 수 없거나, 안정적인 WiFi 접근이 어렵거나, 특정 DSP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 등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스트림 리핑의 증가가 미국과 유럽 같은 시장에서 스트리밍 사용자 수가 임계점에 도달한 시점과 맞물린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24년 글로벌 스트리밍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해적판 방식의 변화가 소비하는 음악에 대해 어느 정도 소유권을 원하는 소규모 음악 소비자 그룹을 부각시킨다는 논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설명이라면 웹 다운로드 플랫폼도 인기가 늘어나야 한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스트리밍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유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그룹은 현재로서는 작지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익 증가가 둔화되고 주요 음반사들이 해결책으로 스트리밍 구독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The Dramatic Rise of Stream Ripping

From 2017 to 2024, while overall music piracy site visits decreased, torrenting, web download platforms (forums or blogs providing MP3/FLAC compressed files), and unauthorized streaming platform visits naturally declined together. This period coincides with the streaming market's flourishing in the mid-2010s, when platforms like Spotify offered millions of songs conveniently and user-friendly through monthly subscriptions, without requiring file downloads or accessing suspicious websites.

Illegal music sharing site visits dropped to one-third of their level over seven years. However, stream rippers (services that extract audio files from YouTube and similar platforms) have increased again, creating dramatically different patterns across platforms.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company MUSO's data, total visits to illegal music sites reached 42.4 billion in 2017 but dropped 67% to 14 billion in 2024. Streaming sites saw the largest decrease, plummeting 86% from 15 billion visits in 2017 to 2.1 billion in 2024.

Web downloads also sharply declined from 13.7 billion to 3.5 billion visits, while public and private torrent sites fell significantly from 5.4 billion to 340 million and 63 million to 28.5 million visits respectively during the same period. Amid declining visits to most illegal music sites, stream rippers temporarily decreased from 870 million visits in 2017 before rebounding in recent years to reach 800 million visits in 2024 – the only platform showing growth.

Experts explain that "the global expansion of legal music streaming services like Spotify significantly reduced illegal usage demand, with copyright enforcement also playing a role." However, they note that stream rippers maintain steady demand because users want to conveniently extract audio from video platforms like YouTube even when legally listening to music, requiring both regulation and copyright awareness improvement efforts.

In 2024, 'stream ripping' became the most commonly used method of illegal music copying, accounting for 57.4% of the total. Direct downloads followed at 25%. Previously popular methods like torrenting have significantly declined. Stream ripping surged because it allows free and convenient saving to MP3 format.

동기의 불확실성과 새로운 기회

스트림 리핑 현상은 다양한 동기와 함께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었음에도, 많은 이용자들은 여전히 여러 이유로 스트림 리핑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WiFi 등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나 스트리밍 이용 요금이 부담스럽거나, 혹은 원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직접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행위는 스트리밍 음원을 다운로드 가능한 파일 형태로 변환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특히 젊은 층에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대비 2022년에는 스트림 리핑과 불법 다운로드 모두 5%포인트가 상승해 각각 40%와 43%를 기록했다.

이처럼 스트림 리핑은 단순히 기술적 편의를 넘어, 음악 팬들의 소유 욕구와 실질적 불편함에서 비롯된다. 특히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을 이용하면서도 리핑을 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슈퍼팬'은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을 합법적이고 편리한 방식으로 다운로드해 소장할 수 있다면 추가 비용 지불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음악 다운로드 플랫폼은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 속에 점차 주변부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트림 리핑 사용자가 다시 증가하는 수치는 다운로드 방식의 선호가 일부 이용자 집단에서 되살아나는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이 움직임이 확대된다면, 다운로드 서비스 역시 산업 내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재조명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트림 리핑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 혹은 기술적 도전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문화와 서비스 혁신의 신호이기도 하다. 음악 산업은 이러한 변화를 위기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Background of Change and New Consumption Patterns

This shift reflects typical piracy motivations: inability to afford subscriptions, limited stable WiFi access, or unavailability of specific DSPs.

Interestingly, the rise in stream ripping coincides with streaming user numbers reaching critical mass in markets like the US and Europe. Consequently, global streaming growth rates remained in single digits in 2024.

It's possible that changing piracy methods highlight a small group of music consumers who want some ownership over the music they consume. However, if this were the only explanation, web download platforms should also see increased popularity.

What's actually happening is growing ownership desire among streaming consumers. While this group is currently small, it could become a bigger problem as global streaming revenue growth slows and major record labels demand streaming subscription price increases as a solution.

Uncertain Motivations and New Opportunities

The stream ripping phenomenon is creating new changes in the music industry alongside various motivations.

Despite the widespread adoption of music streaming services, many users still rely on stream ripping for various reasons. Examples include poor internet connectivity via WiFi, burdensome streaming fees, or the desire to personally own music from favorite artists.

This practice involves converting streaming music into downloadable file formats, with particularly increasing rates among young people recently. In fact, both stream ripping and illegal downloads rose 5 percentage points from 2021 to 2022, reaching 40% and 43% respectively.

Stream ripping thus stems not merely from technical convenience but from music fans' ownership desires and practical inconveniences. Notably, some users engage in ripping while maintaining paid streaming service accounts. These 'superfans' might respond positively to paying additional costs if they could download and own specific artists' music through legal and convenient methods.

Music download platforms maintain their existence but have gradually been pushed to the periphery amid streaming service growth. Nevertheless, recent increases in stream ripping usage can be interpreted as signs of renewed preference for download methods among certain user groups. If this movement expands, download services could also be re-examined as new revenue models within the industry.

Ultimately, stream ripping represents not just copyright infringement or technical challenges, but also signals of new consumption culture and service innovation. The music industry shouldn't perceive these changes only as crises but should consider new service models that satisfy fans' diverse demands.

결론: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

스트림 리핑의 부상은 음악 산업에게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단순히 불법 복제 문제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드러나는 소비자들의 진짜 욕구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 음악 산업에 주는 시사점:

K-pop의 글로벌 성공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음악 산업도 이러한 변화에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한다. 특히 한국의 젊은 팬들 사이에서도 스트림 리핑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소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민해볼 때다.

과거 Spotify가 냅스터로 대표되던 해적판 수요를 합법적 유료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듯이, 현재의 스트림 리핑 현상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 수 있다. 한국 음악 산업은 K-pop 팬덤의 강한 소장 욕구와 결합하여, 스트리밍과 소유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 행태에 적응하면서도,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국 음악 산업이 풀어야 할 과제다.

Conclusion: A New Turning Point is Needed

The rise of stream ripping sends important signals to the music industry. Rather than approaching it merely as an illegal copying problem, the industry should identify genuine consumer desires revealed through this phenomenon.

Implications for the Korean Music Industry:

Korea's music industry, gaining global attention through K-pop's worldwide success, must carefully respond to these changes. Particularly as stream ripping usage increases among young Korean fans, it's time to consider new service models that can satisfy their 'ownership desires.'

Just as Spotify successfully converted piracy demand represented by Napster into legal paid services, the current stream ripping phenomenon can also be transformed into new business opportunities. Korea's music industry is positioned to lead innovative platform development that combines streaming and ownership advantages, leveraging K-pop fandom's strong collecting desires.

The challenge for Korea's music industry is building a sustainable ecosystem that adapts to changing consumer behavior while ensuring fair compensation for artists and cre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