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클레어의 지역 뉴스 AI실시간 번역..우리에게 시사하는 '로컬테크'의 중요성(Sinclair's Local News AI Real-Time Translation...What 'Local Tech' Means to Us)

싱클레어 실시간 AI번역 서비스 라이브 지역 뉴스 채널에 적용

실시간 AI번역과 FAST의 결합은 '오랜 라이브러리'의 권역 확장도 지원

미국 대표 지역 방송인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팅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이 지역 뉴스 채널에 AI실시간 번역을 시도한다. 미국에서도 지상파 방송에서 실시간 채널에서 AI번역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클레어는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스페인어 실시간 뉴스 자막·더빙 서비스(AI-Powered Language Translation)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딥튠(Deeptune)이라는 테크 회사의 생성 AI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로컬 TV 뉴스 방송을 실시간으로 번역·더빙해 스페인어권 시청자까지 시청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Sinclair, Inc

싱클레어의 AI 기반 스페인어 실시간 번역 도입은 방송업계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 저변을 넓히고 콘텐츠 현지화 속도를 높이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차세대 방송 ATSC 3.0 전환과 함께 로컬 방송사가 자신들의 방송 영역을 넘어 데이터 전송, 콘텐츠 글로벌화에 나서는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선 로컬(Local)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로컬 테크’가 필수다.

특히, 실시간 채널에 AI번역이 가능해지면 지역 뉴스, 교양 채널을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로 확장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특히 FAST 채널이 부상하면서, 수십 년 된 오래된 프로그램부터 대량의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기업들이 AI 더빙을 통해 다시금 콘텐츠를 재활용하고 수익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FAST는 지역 채널의 물리적 거리를 확장한다.

지역(Local) 콘텐츠를 원하는 글로벌 시청자들이나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시청자들을 TV로 집결시킬 수 있다. 더 커진 오디언스는 광고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에는 AI 번역 정확도, 윤리·규제 이슈, 기술 투자 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Sinclair Broadcast Group Launches Real-Time AI Translation for Local TV News

Sinclair Broadcast Group, a leading U.S. regional broadcaster, is piloting AI real-time translation for its local news channel. This is the first time AI translation has been used on a live channel in terrestrial broadcasting in the US.


During its Q4 earnings call, Sinclair announced that it has launched a live Spanish-language news subtitling and dubbing service using AI technology. The service, which utilizes generative AI technology from tech company Deeptune, is an attempt to expand the reach of local TV news broadcasts to Spanish-speaking audiences by translating and dubbing them in real time.
Sinclair's introduction of AI-powered real-time Spanish translation is emblematic of how the broadcast industry is leveraging generative AI technology to expand its audience base and speed up content localization.


With the transition to next-generation broadcasting ATSC 3.0, local broadcasters are expected to accelerate their efforts to transmit data and globalize content beyond their broadcast areas. To compete with global media platforms such as Netflix and YouTube, it is essential for local broadcasters to develop "local tech" that extends local to global.


In particular, the expansion of local news and education channels to FAST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can be accelerated if AI translation is available for real-time channels.  With the rise of FAST channels, we've seen companies with large libraries of decades-old programming looking to repurpose and monetize their content once again through AI dubbing.


FAST extends the physical distance of local channels.

It can bring together global audiences who want local content or expatriate viewers who live in the region to their TVs. The larger audiences help drive ad revenue growth.  However, it will also come with its own set of challenges, including AI translation accuracy, ethical and regulatory issues, and technology investment costs.

AI의 실시간 번역 한국 유료 방송에 주는 의미는?

한국에도 AI를 통한 실시간 지역 뉴스 번역(자막) 시장은 존재할 수있다. 특히, 30년 된 한국 케이블TV 산업에 콘텐츠 다양화,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비용 절감, 시청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컬 테크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

지역 방송과 제휴
국내 지역 방송(LG헬로 등)도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로컬 뉴스나 지역 특화 콘텐츠를 FAST 채널로 편성할 경우, 온라인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노출할 수 있다. 이는 광고 수익 증대뿐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언어 장벽 해소

실시간 AI 번역 기술의 발전으로 케이블TV에서 외국어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있어 언어 장벽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이는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콘텐츠 다양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기존에 번역 비용 문제로 도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외국어 콘텐츠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프로그램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한국의 케이블TV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다국어 번역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 수 있다. 이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용 절감 효과

AI 번역 기술의 도입으로 기존의 인력 기반 번역 및 더빙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청자 경험 개선 '다문화 가정'의 만족도 증가

실시간 번역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은 원하는 언어로 즉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된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 시청자를 유료 방송 구독자로도 끌어들일 수 있다.

지역 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하는 데에는 지역 방송사와 테크 플랫폼의 협업이 핵심입니다. 싱클레어 사례처럼, 주요 통신사·방송사·소프트웨어 업체가 합작으로 데이터 전송 사업을 펼치거나, AI 전문 스타트업(뉴아이디 등)과 제휴해 지역 채널을 글로벌 시장에 노출하는 ‘로컬 테크’ 전략이 앞으로 한국에서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실시간 번역·더빙 “로컬 저널리즘은 로컬 테크”로 간다.

싱클레어가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송사는 미국 볼티모어의 WBFF, 샌안토니오의 KABB, 웨스트 팜 비치의 WPEC,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KSNV 등이다. 현재 이들 4개 지역 방송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로 진행되는 로컬 뉴스를 동시에 스페인어로 번역해 내보내고 있다.

(3477) Police provide update on shooting near Lansdowne High School - YouTube

WBFF/Baltimore: https://www.youtube.com/@FOXBaltimore

San Antonio/ https://www.youtube.com/c/KABBFOXSanAntonio

West Palm Beach/WPEC: https://www.youtube.com/@CBS12NewsWPEC

Las Vegas/KSNV: https://www.youtube.com/@News3LasVegas

싱클레어는 “방송업계 최초로 로컬 뉴스 실시간 번역·더빙에 AI를 적용했다(live AI-powered translations)”며 “영어권 시청자에 한정되지 않고 스페인어 사용자층까지 로컬뉴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뉴스, 날씨, 커뮤니티 소식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싱클레어 로컬 미디어 COO 겸 사장인 롭 웨이스보드(Rob Weisbord)는 성명에서 “혁신 기술을 활용해 로컬 저널리즘의 접근성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실시간 AI 번역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청자층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irst U.S. Local TV, Live AI Translations

Sinclair’s pilot project involves four local stations:

  • WBFF in Baltimore
  • KABB in San Antonio
  • WPEC in West Palm Beach
  • KSNV in Las Vegas

All four are streaming their English-language local news on YouTube with simultaneous Spanish translations. Calling itself “the first broadcaster to implement live AI-powered translations for local newscasts,” Sinclair aims to expand weather, community, and breaking-news coverage to the Spanish-speaking population.

“By introducing real-time AI translation, we can expand local journalism’s reach and help more viewers access reliable news,” said Rob Weisbord, Sinclair’s COO and president of local media.

AI 번역 기술 파트너: 딥튠(Deeptune)

싱클레어와 협력 중인 딥튠(Deeptune)은 실시간 번역과 함께 자동 더빙, 입 모양(립싱크) 정합 등을 포함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2024년 9월,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과 AI 더빙 혁신을 위해 3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원본 음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언어로 비디오를 더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딥튠은 한국 CTV플랫폼 테크 기업 뉴아이디의 솔루션 파트너이기도 하다.

딥툰은 영화 제작 수준(Hollywood grade dubs)의 더빙을 기존에 비해 “10배 더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며  32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공개했다.  또 최근에는 실시간 라이브 더빙 기능(live real-time dubbing capabilities)을 내놓으며 FAST 방송·스트리밍 기업의 콘텐츠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딥튠 창업자이자 CEO인 팀 루포(Tim Lupo)는 “싱클레어와의 협업을 통해 AI 실시간 번역 기술이 방송에 적용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AI를 공익의 목적으로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지역사회가 핵심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AI 실시간 번역·더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튠 외에도 XL8 등 딥덥(Deepdub) 등 다양한 업이 있다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AST나 스트리밍 업체들은 글로벌 시청자와 새로운 시장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들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AI Translation Technology Partner: Deeptune


Deeptune, a Sinclair partner, provides AI-powered solutions including automatic dubbing and lip-sync matching along with real-time translation. In September 2024, the company raised $3.1 million in funding to innovate text-to-speech technology and AI dubbing, according to Deinformation. The company says it's helping creators dub videos into multiple languages while preserving their original voice.


The company claims to be able to produce Hollywood-grade dubs "10x faster and cheaper" than traditional dubbing, with support for more than 32 languages, and recently launched live real-time dubbing capabilities to help FAST broadcast and streaming companies localize their content.
"Our collaboration with Sinclair marks a milestone in the application of AI real-time translation technology to broadcast," said Tim Lupo, Founder and CEO of DeepTune. "By putting AI to good use for the public good, we hope to help more communities access critical news."


DeepTune isn't the only company offering AI real-time translation and dubbing solutions, with Deepdub, XL8, and other companies such as FAST and streaming companies like free-to-air ad-supported streaming TV embracing these solutions to bring their content to global audiences and new markets.


테니스 채널 및 허리케인 밀턴 때도 AI번역 시도

싱클레어가 AI 기반 번역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4월에는 자사가 운영하는 테니스 채널(Tennis Channel)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Petko Unfiltered를 스페인어로 번역하기 위해 헤이젠(HeyGen)의 AI 기술을 적용했고, 스페인 및 기타 지역 시장 확대에 AI를 활용했다.2024년 마지막 분기 테니스 채널 매출은 디지털 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번역이 시청자를 확대한 것이다.

또 AI번역은 지역 채널의 사회 안전망 역할도 강화한다.

싱클레어는 허리케인 ‘밀턴(Milton)’ 발생 당시 WPEC 방송국에서 AI 번역 기능을 활용해 긴급 기상 뉴스를 영어·스페인어 이중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는 재해·재난 상황에서 더 다양한 지역 주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Previous AI Translation Efforts: Tennis Channel and Hurricane Coverage

This is not Sinclair’s first foray into AI translation. In 2023, the company used HeyGen’s AI technology to translate Petko Unfiltered, a Tennis Channel original series, into Spanish for expansion into Spain and other regions.

In Q4 of 2024, the Tennis Channel grew its revenue to $57 million (up 6% year-over-year), aided by a doubling of digital ad revenue—a jump Sinclair attributes partly to an expanded audience from AI-driven localization.

During Hurricane Milton, Sinclair’s WPEC station in West Palm Beach used AI-based translations to provide critical weather updates in both English and Spanish, underscoring how AI translation can bolster public safety and emergency response efforts.


4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싱클레어는 2024년 4분기에 우호적인 광고 시장과 정치 광고의 증가, 그리고 재전송료 인상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 4분기 미디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억9,200만 달러
  • 총 광고 매출: 정치 광고 덕분에 42% 증가한 5억1,400만 달러
  • 코어 광고(정치 광고 제외): 8% 하락한 3억1,100만 달러
  • 배급(Distribution) 매출: 4억4,100만 달러
  • 영업이익: 2억6,600만 달러(전년 동기에는 3억8,600만 달러 영업손실)
  • 순이익: 1억7,600만 달러(전년 동기 순손실 3억4,100만 달러에서 개선)
  • 조정 EBITDA(Adjusted EBITDA): 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싱클레어는 2024년 여러 유료방송과 재전송료(retransmission rate) 협상을 진행했고, 약 80%의 재계약이 완료됐다. NBC와 같은 네트워크 제휴(affiliate) 계약도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연장해 둔 상태다. 정치 광고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총 4억5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5년 지역 선거와 맞물려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Sinclair 크리스 리플리 CEO(Chris Ripley)는 “2024년 전년대비 5% 이상의 순 재전송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유통 및 네트워크 제휴 계약을 체결한 한 해를 언급했다. 그는 “1월 싱클레어는 21개 Sinclair의 O&O(Owned and Operated) NBC 계열사 모두와 방송사 제휴 계약을 갱신하는 등 NBC와의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Q4 2024 Earnings Highlights

Sinclair reported solid fourth-quarter results on the back of political advertising, higher retransmission fees, and a favorable ad market:

  • Media Revenue: $992 million (21% increase YoY)
  • Total Advertising Revenue: $514 million (42% increase, boosted by political ads)
  • Core Advertising: $311 million (down 8% YoY, excluding political)
  • Distribution Revenue: $441 million
  • Operating Income: $266 million (compared to a $386 million loss in Q4 2023)
  • Net Income: $176 million (improved from a $341 million loss in Q4 2023)
  • Adjusted EBITDA: $330 million (83% jump YoY)

In 2024, Sinclair completed retransmission negotiations covering about 80% of its footprint and extended its affiliation agreements with major networks (like NBC) through at least 2026. Political advertising hit a record $405 million for full-year 2024, signaling further potential growth, especially ahead of upcoming election cycles.


규제 환경 완화 기대 및 ATSC 3.0 전환

싱클레어는 최근 대규모 리파이낸싱(재무구조 개선)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고, 이제는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방송시장 규제 완화와 방송사 소유 제한 완화 등 우호적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TSC 3.0(일명 ‘NextGen TV’) 전환에 대한 FCC(연방통신위원회)의 지원과 규제 완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고화질 방송, 개인화 서비스, 긴급 재난 정보 전송, 데이터 방송 등 다양한 활용 분야를 개척할 수 있어서 방송사들에게는 새로운 매출원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  NAB(전국방송협회)는 최근  FCC(연방통신위원회)에 ATSC 3.0 전환을 위한 명확한 일정을 수립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한 바 있다.

전미방송협회(NAB)가 FCC에 제출한 안건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에 ATSC 1.0 방송을 종료하고 ATSC 3.0으로 완전히 전환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3대 DMA(미국 대도시권)부터 시작해 3년 이내 미국 가구의 70%를, 5년 내 전국을 커버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NAB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동시 방송 요구사항(substantially similar” simulcast requirement) 조기 폐지를 촉구했다.(현재 2027년 7월 17일 종료 예정)

싱클레어 CEO 크리스 리플리(Chris Ripley)는 “ATSC 3.0은 방송업계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높일 핵심 요소”라며 “2025년부터는 소규모라도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역 방송사 점유율 및 소유 제한 규제 완화의 경우 싱클레어가 넷플릭스, 유튜브TV 등 사실상 지역 지상파 방송과 함께 경쟁하고 있는 가상 유료 방송 사업자(vMVPD) 등을 견제하기 위해 FCC에 가장 강력하게 요청하는 사항이다. 미국 지역 방송은 특정 한 소유주가 전국 방송 권역의 39%를 넘게 가질 수 없다. 또 동일 방송 권역(DMA) 내 시청률 상위 2개 지상파를 소유하는 것도 금지다. 리플리 CEO는 "합리적인 M&A 및 포트폴리오 합리화를 허용하도록" 규정은 수정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울러 싱클레어 등 NAB는 청원에서 지역 방송사가 유튜브TV와 같은 사실상 유료 방송 역할을 하고 있는 VMVPD와 직접 채널 공급 협상을 금지하는 규정 철폐도 요구했다.  또 싱클레어는  년 이내에 미국 전역의 70%를 커버하는 상위 55개 방송권역(DMA)을 포함,ATSC 3.0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ATSC 1.0을 일몰시키는 로드맵을 요청했다.  또한 나머지 시장도 5년 이내에 ATSC 3.0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리플리는 "업계에서는 이러한 질서 있는 전환이 화질, 오디오 선명도, 대화형 기능 및 공공 안전 기능을 크게 개선해 미국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추가 콘텐츠 및 데이터 송출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스펙트럼(주파수)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방송 산업의 장기적인 생존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업계가 차세대 방송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방송사를 위한 보다 평등한 경쟁의 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NAB, 업계, 카 위원장의 FCC,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utlook: Regulatory Environment & ATSC 3.0 Transition

With a major refinancing effort largely completed, Sinclair’s management is optimistic about a more relaxed regulatory environment under the Trump administration—particularly with respect to:

  1. Broadcast ownership caps (currently limiting one owner to 39% national coverage).
  2. Direct negotiations with virtual MVPDs (e.g., YouTube TV).
  3. Sunsetting ATSC 1.0 to accelerate the industry-wide transition to ATSC 3.0 (NextGen TV).

Why ATSC 3.0 Matters

Often referred to as NextGen TV, the ATSC 3.0 standard supports high-definition broadcast, personalization, interactive features, enhanced emergency alerts, and data delivery. The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NAB) has petitioned the FCC to set a clear roadmap for a nationwide ATSC 3.0 transition, proposing to:

  • Transition the top 55 DMAs (70% of U.S. households) within three years.
  • Complete a nationwide transition within five years.
  • Accelerate the end of ATSC 1.0 simulcasting requirements (currently slated for 2027).
“We believe an orderly transition to ATSC 3.0 will benefit consumers by improving picture quality, audio clarity, interactive features, and public safety capabilities,” said Sinclair CEO Chris Ripley. “It also paves the way for broader uses of broadcast spectrum, supporting the long-term viability and global competitiveness of the broadcast industry.”

Sinclair projects small but growing revenue from ATSC 3.0 starting in 2025


합작 법인 ‘엣지빔(EdgeBeam Wireless)’과 데이터 캐스팅

싱클레어는 그레이(Gray), 넥스타(Nexstar), E.W. 스크립스(Scripps) 등 주요 지역 방송사들과 함께 ATSC 3.0 기반 데이터 전송 사업을 목표로 합작 법인인 ‘엣지빔 와이어리스(EdgeBeam Wireless)’를 지난 2025년 1월 7일 출범시켰다. 방송 주파수를 활용해 전국 단위로 콘텐츠를 분산하고, 자율주행차나 모바일 스트리밍, 정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 ‘데이터캐스팅(Data Castin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새로운 사업은  향후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사업자의 CDN 오프로딩,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고정밀 지도 전송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싱클레어 내부 분석에 따르면 연간 잠재 시장 규모가 약 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컨퍼런스 콜에서 리플리는 “2025년 ATSC 3.0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 "며 “그 규모는 작을 것이며,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dgeBeam Wireless: A Joint Venture for Data Casting

In early 2025, Sinclair joined forces with fellow broadcasters Gray, Nexstar, and E.W. Scripps to form EdgeBeam Wireless, a nationwide ATSC 3.0 “data-casting” initiative. The goal is to offer wide-area data services—such as offloading video streams from traditional CDNs, pushing software updates for connected vehicles, or enabling precision mapping.

  • Estimated Market Potential: $7.5 billion per year, according to Sinclair

AI 번역·더빙이 가져올 미디어 산업 변화

  1. 시청층 확장 및 로컬뉴스 영향력 강화
    AI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더빙은 전통적으로 지역 TV에 국한되었던 로컬뉴스의 시청층을 비영어권 시청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광고주의 관심 증가와 더불어 지역 매체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 비용·시간 효율성 증대
    기존에는 여러 언어 버전을 제작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기술 도입으로 단순 번역뿐 아니라 입 모양(립싱크)까지 자동화되면서 제작비·시간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3. 오류 및 윤리적 이슈
    자동화된 AI 번역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오역이나 문맥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방송사가 공공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뉴스 보도에 AI가 개입할 때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검증 과정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4. 미디어 시장 지형 변화
    로컬뉴스와 스포츠 중계 등 전통적인 방송 콘텐츠가 글로벌화·다국어화됨으로써 경쟁 환경이 재편될 수 있다. 기존 영어권 콘텐츠만 소비하던 이용자가, AI 번역을 통해 다양한 지역 뉴스와 스포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5. 차세대 방송표준(ATSC 3.0)과 결합 시너지
    ATSC 3.0은 초고화질,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데 유리하며, 개인화·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자동 번역·더빙과 결합하면, 특정 사용자가 선호하는 언어·자막으로 뉴스를 실시간 시청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AI Translation & Next Steps for Local Media

Audience Expansion & Stronger Local Coverage

Real-time AI translation can significantly broaden the reach of local news to non-English-speaking audiences, thus boosting ad revenue and brand influence.

Enhanced Cost & Time Efficiency

Automating translation and lip-sync with generative AI can dramatically reduce production expenses and turnaround times for multi-language content.

Early-Stage Risks & Ethical Concerns

AI-generated subtitles and voice dubbing can be prone to inaccuracies, misinterpretations, and tonal mismatches, especially without editorial oversight. As public-service entities, broadcasters must ensure ethical guardrails and proper fact-checking for AI-driven news content.

Shifting Media Landscape

By converting local coverage into multiple languages, traditional broadcasters can compete more effectively in a global streaming market, and attract diverse audiences to FAST channels.

Synergy with ATSC 3.0

When combined with the high-bandwidth, interactive features of ATSC 3.0, AI-driven translation opens up a future where viewers can seamlessly choose their preferred language or subtitle options in real time.


FAST와 AI 실시간 번역. 더빙

AI 기술을 통한 빠른 작업 공정과 비용 절감은 FAST의 성장을 지원하다. 과거에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야만 대량의 콘텐츠를 짧은 기간에 더빙할 수 있었지만, 딥덥은 AI로 이를 단시간에 해내며 “기존에는 현지화하기 어렵던 콘텐츠를 새 언어 시장에 내놓도록 돕는다

특히 FAST 채널이 부상하면서, 수십 년 된 오래된 프로그램부터 대량의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기업들이 AI 더빙을 통해 다시금 콘텐츠를 재활용하고 수익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FAST 채널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 없고, 언어 장벽만 해소되면 다양한 시장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내 FAST 채널 운영사 중에는 수천 시간 분량의 기존 영어 콘텐츠를 보유하고, 이 콘텐츠를 해외나 미국 내 비영어권 시청자에게도 선보이길 원하는 곳이 많습니다. 반대로 해외의 방송사나 콘텐츠 오너들도 미국 FAST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 오즈 크라코프스키(CRO, 딥덥)

FAST and AI real-time Translation


Faster work processes and cost savings through AI technology are supporting FAST's growth. In the past, dubbing large volumes of content in a short period of time required a large workforce, but DeepDub is able to do it in a fraction of the time with AI, helping "bring content to new language markets that was previously difficult to localize.


With the rise of FAST channels in particular, companies with large libraries of decades-old shows are looking to recycle and monetize their content once again through AI dubbing.


This is because FAST channels don't require large infrastructure investments and can be easily scaled to different markets as long as language barriers are removed.


"Many U.S. FAST channel operators have thousands of hours of existing English-language content and want to bring it to non-English speaking audiences overseas or in the U.S. Conversely, international broadcasters and content owners are also seeing opportunities in the U.S. FAST market."

Oz Krakowski (CRO, Deep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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