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ske Media Sues Google Over AI Overview Feature

Penske Media Sues Google Over AI Overview Feature

Media giant claims AI summaries steal traffic and revenue from news media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펜스케미디어 구글의 AI 요약(‘AI 오버뷰’) 기능으로 인한 트래픽 급감과 손해를 이유로, 구글을 상대로 첫 저작권 및 반독점 법정 소송을 제기했.

이는 AI 시대의 뉴스 요약 기능을 둘러싼 저작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표 사례

Penske Media Corporation (PMC) has filed a lawsuit against Google in Washington DC federal court, alleging that Google's AI Overview feature unlawfully uses news content and diverts traffic from publisher websites. The suit includes 13 PMC subsidiaries as plaintiffs, including The Hollywood Reporter, Rolling Stone, Variety, Billboard, and Vibe.

PMC claims that since Google introduced AI Overviews at the top of search results, online revenue from advertising and affiliate shopping has plummeted by more than one-third from peak levels over the past year. The company states that AI Overviews now appear in approximately 20% of search results, with that percentage continuing to grow.

First Major News Publisher to Sue

Penske Media is the first major U.S. news publisher to file a lawsuit against Google and its parent company Alphabet over AI-generated summaries. The lawsuit comes after a federal judge ruled last year that Google maintains an illegal monopoly in internet search.

According to the Wall Street Journal, organic search traffic has declined dramatically across the industry. Business Insider's traffic dropped 55% over three years, while HuffPost and The Washington Post saw nearly 50% declines. SEO research shows that click-through rates for top-ranking sites fell 34.5% when AI Overviews appeared in search results.

Google Defends AI Features

Google spokesperson José Castañeda countered that "AI Overviews make search more useful and create new opportunities for content discovery." He emphasized that "Google sends billions of clicks to websites daily, and AI Overviews actually send traffic to more diverse sites. We will defend against these baseless claims."

The search giant has been integrating AI more prominently into search results, competing with OpenAI's ChatGPT through its Gemini chatbot. Many searches now display AI-generated summaries above traditional links, along with a new "AI Mode" option.

Publishers Face Difficult Choice

PMC argues that publishers face an impossible dilemma: either block their sites from Google search and suffer catastrophic business losses, or unwillingly fuel AI summaries that cannibalize their traffic. The lawsuit states that "every time PMC publishes an article, it must provide training material for Google's AI systems, essentially adding fuel to the fire threatening PMC's entire media business."

The company is seeking a permanent injunction against Google and unspecified monetary damages.

Industry-Wide Legal Battles

The lawsuit reflects broader tensions between tech companies and publishers over AI content usage. The Wall Street Journal and New York Post are suing Perplexity, while The New York Times has filed against OpenAI and Microsoft. Anthropic recently agreed to pay $1.5 billion to settle copyright claims involving 500,000 books.

Meanwhile, some publishers are striking deals. News Corporation signed a five-year, $250 million content licensing agreement with OpenAI, allowing ChatGPT to use articles from WSJ, New York Post, The Times, and MarketWatch. Amazon has partnered with The New York Times, and Google has agreements with Associated Press for AI development.

The legal disputes and revenue-sharing negotiations highlight the growing conflict between AI companies and media organizations over content usage rights and compensation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미디어 공룡 펜스케미디어, 구글 AI 요약 첫 법정 소송

미디어 공룡 펜스케 미디어, 구글 AI 요약 첫 법정 소송트래픽 급감에 손해배상 청구... AI 시대 저작권 분쟁 확산

미국의 주요 미디어기업 펜스케미디어(Penske Media)가 구글을 상대로 AI 요약(AI Overview) 기능이 그룹의 뉴스 콘텐츠를 무단 활용하고 사이트 트래픽을 줄였다며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할리우드리포터,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빌보드, 바이브 등 13개 자회사가 원고로 참여했으나, 대주주로 있는 Vox Media (뉴욕매거진 소유)는 제외됐다.

펜스케 측은 "구글이 검색 결과 상단에 AI 오버뷰를 도입하면서 독자들이 언론사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 광고·쇼핑 제휴 등 온라인 수익이 1년 새 최고치 대비 3분의 1 이상 급감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색 결과의 약 20%에 AI 오버뷰가 노출되고 있으며 그 비율은 계속 증가 중이다. 특히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허프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도 3년간 SEO 기반 트래픽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판례·경쟁 환경 변화

이번 소송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메타 판사가 구글 검색 시장에서의 불법적 독점행위를 인정한 판례와 맞물리기 때문이다.펜스케미디어는 미국의 주요 뉴스 회사 중 최초로 구글과 그 모기업인 알파벳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한 회사다.많은 언론사가 구글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언론사들은 구글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유기적 검색(organic search) 트래픽은 3년 만에 55% 감소했고, 허프포스트·워싱턴포스트 등도 거의 절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EO 연구에 따르면 AI 오버뷰가 등장한 검색어에서 1위 사이트의 클릭률은 34.5% 감소(2024년 3월 7.3% → 2025년 3월 2.6%)했다.지난해 이 법원 판사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하고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해당 판사(Amit Priyavadan Mehta)는 이달 초 구글에 대해 정부가 원했던 수준보다 완화된 제재를 부과했는데, 이는 구글이 다른 인공지능 기업들로부터 점점 더 강한 경쟁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다.온라인 교육 회사인 체그(Chegg), 집단소송을 제기한 아칸소주 중소 신문사 헬레나 월드 크로니클(Helena World Chronicle)과 마찬가지로 워싱턴DC 지방법원에 구글 AI 오버뷰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체그는 구글과 알파벳을 연방법원에 제소하며, 구글의 AI Overviews 서비스가 체그로 향하던 웹 트래픽을 가로채 수익과 인력에 큰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CEO 네이선 슐츠는 "구글 AI로 인해 사업 구조 자체를 재점검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검토 과정이 필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WSJ

지난해 이 법원  판사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하고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해당 판사(Amit Priyavadan Mehta)는 이달 초 구글에 대해 정부가 원했던 수준보다 완화된 제재를 부과했는데, 이는 구글이 다른 인공지능 기업들로부터 점점 더 강한 경쟁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다.

온라인 교육 회사인 체그(Chegg), 집단소송을 제기한 아칸소주 중소 신문사 헬레나 월드 크로니클(Helena World Chronicle)과 마찬가지로 워싱턴DC 지방법원에 구글 AI 오버뷰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체그는 구글과 알파벳을 연방법원에 제소하며, 구글의 AI Overviews 서비스가 체그로 향하던 웹 트래픽을 가로채 수익과 인력에 큰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CEO 네이선 슐츠는 "구글 AI로 인해 사업 구조 자체를 재점검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검토 과정이 필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오버뷰 논란과 구글 대응

그러나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José Castañeda)는 인터뷰에서 "AI 오버뷰를 통해 사람들은 검색을 더 유용하게 여기고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며 "구글은 매일 수십억 건의 클릭을 웹의 여러 사이트로 보내고 있으며, AI 오버뷰는 더욱 다양한 사이트로 트래픽을 전송한다. 우리는 이러한 무가치한 주장에 대해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오픈AI의 챗봇 챗GPT(ChatGPT)와 경쟁하는 제미나이(Gemini) 챗봇 외에도 검색 결과에 AI를 더욱 눈에 띄게 통합하고 있다. 이제 많은 검색어가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위에 검색 또는 질문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된 'AI 개요'를 표시한다. 또한 기존 검색 페이지와 함께 'AI 모드(AI Mode)' 옵션이 도입됐다.

물론 AI 요약과 AI 모드는 해당 정보가 검색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펜스케를 비롯한 뉴스 미디어들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정보가 AI가 생성한 답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링크를 따라갈 필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펜스케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된 구글(Google) 검색 결과의 약 20%에 AI 오버뷰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4년 말부터 온라인 쇼핑 제휴 링크를 통한 사이트 수익이 3분의 1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구글의 트래픽 감소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고소장에서 PMC는 "이런 방식으로 PMC 및 기타 뉴스 미디어 웹사이트로 가야 할 사용자 트래픽을 빼돌리고 방해하는 것은 인터넷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정보의 전반적인 품질과 양에 심각한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글의 카스타네다는 AI 개요와 함께 제공되는 링크 클릭이 언론사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트래픽을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용자들이 사이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다.

펜스케는 구글의 AI 기능이 자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보상 없이 활용해 구축됐다고 주장한다. 뉴스 미디어는 검색 결과에서 자사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차단하면 비즈니스가 치명적 타격을 입거나, 아니면 원치 않게 AI 요약에 연료를 제공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소장에서 PMC는 "웹사이트에 기사를 게시할 때마다 구글의 AI 시스템이 AI 개요를 생성하거나 모델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학습 및 기반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는 PMC의 전체 미디어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명시했다.

PMC는 "구글에 정상적으로 노출되지 않으려면 아예 검색에서 자사 사이트를 제외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는 사업 운영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MC는 구글에 대한 영구 금지명령과 금액 미정의 손해배상까지 청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는 퍼플렉시티, 뉴욕타임스는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앤트로픽(Anthropic)은 50만 권의 책 저작권 문제로 1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뉴욕타임스 소송을 대행하고 있는 로펌이 펜스케 소송도 맡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해 언론사들과 대규모 콘텐츠 사용 계약을 속속 맺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뉴스코퍼레이션은 오픈AI와 5년간 약 3,400억 원(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픈A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더타임스, 마켓워치 등 미국·영국·호주 주요 매체의 기사와 전문 지식을 챗GPT의 답변·훈련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뉴욕타임스와 AI 연계 콘텐츠 보상 계약을, 구글은 AP(Associated Press)와 AI 개발을 위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AI 및 빅테크 기업과 미디어 사이의 콘텐츠 사용 대가, 저작권 문제를 둘러싸고 업계 전반에 법적 분쟁과 수익 배분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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