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스포츠 방송 패러다임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와 코드 커팅(cord-cutting)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포츠 중계도 스트리밍에 이어 급격히 FAST로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케이블 TV 대신 광고가 포함된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기고, 하이라이트나 니치(niche) 스포츠 콘텐츠까지 폭넓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리그, 방송사, 광고주들은 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유통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도 LG유플러스를 통해서  미국 FAST채널로 송출되고 있다.

미국에서  스포츠 FAST 채널 수는 2024년 중반부터 2025년 2월까지 105% 이상 증가했다. 닐슨에 따르면 2025년 3월 현재 스포츠 FAST채널은 220개, 약 3,797개 프로그램 타이틀 보유하고 있다.

The New Sports Broadcasting Paradigm Driven by FAST

As OTT (Over-the-Top) services and the trend of cord-cutting continue to gain momentum,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channels are drawing significant attention.

Instead of relying on cable TV, viewers are increasingly turning to these free, ad-supported streaming platforms to watch live sporting events, highlights, and niche sports content. In response, leagues, broadcasters, and advertisers are rethinking their strategies for sports coverage and content distribution.

지난 2025년 2월 슈퍼볼(Super Bowl)은 FAST 스포츠 중계의 이정표를 세웠다. 폭스(FOX)의 FAST플랫폼 투비(Tubi)가 사상 처음으로 중계에 나선 것이다. 성과는 컸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 1,360만 명, 최고 시청자 수 1,550만 명으로 기록을 세우며 슈퍼볼 LIX의 역대 최고 시청률에 기여했다.

또한 사전 경기 해설 프로그램인 SUPER BOWL LIX PREGAME SHOW를 포함한 게임 데이 전체 편성에서 총 2,400만 명의 고유 시청자 수(unique viewers)를 기록했다.

투비(Tubi) CEO 앤잘리 수드(Anjali Sud)는 보도자료에서 “Tubi는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의 협업을 통해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슈퍼볼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FAST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FAST와 스포츠 중계 간 상관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NAB2025에서 열린다.

2025년 4월 7일(월) 오후 1시 15분부터 2시까지(PDT)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W224-W225 세션룸에서, 프리미엄 컨퍼런스(프리미엄 컨퍼런스: 스포츠 서밋 트랙)의 핵심 세션 중 하나인 “FAST Play: How Free Ad-Supported Streaming is Changing Sports Broadcasting”가 진행된다.

A Milestone for FAST Sports Coverage at the 2025 Super Bowl

The February 2025 Super Bowl marked a milestone for FAST-based sports broadcasting. FOX’s FAST platform, Tubi, streamed the game for the first time ever—and the results were impressive.

Tubi recorded an average minute audience of 13.6 million and a peak concurrent viewership of 15.5 million, significantly contributing to Super Bowl LIX’s highest viewership to date. Including the SUPER BOWL LIX PREGAME SHOW and all game-day programming, Tubi reached 24 million unique viewers.

“Tubi is proud to have worked with FOX Sports to deliver the most-streamed Super Bowl ever,” said Tubi CEO Anjali Sud, adding that the event “was a major milestone for FAST.”

Discussing the FAST–Sports Connection at NAB 2025

This shifting landscape of sports and FAST broadcasting will be a central topic at NAB 2025. On Monday, April 7, from 1:15 PM to 2:00 PM PDT at W224–W225 in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the Premium Conference (Sports Summit Track) will feature a key session titled:

“FAST Play: How Free Ad-Supported Streaming is Changing Sports Broadcasting”

This session will provide an in-depth look at how FAST is transforming sports broadcasting and what the future holds. Attendees will explore how this evolution impacts traditional sports broadcasts, how it opens new opportunities for monetization and fan engagement, and the benefits it offers to sports rights holders navigating a rapidly changing marketplace. The session is open to All Access Pass or Premium Conference Pass holders.

이 세션에서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가 스포츠 방송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전통적인 스포츠 방송에 어떤 파장을 미치는지, 그리고 새로운 수익화(모네타이제이션) 기회와 팬 참여(engagement)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다룬다.

또 스포츠 판권을 보유한 이해관계자들이 FAST 채널을 통해 어떤 이점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 세션은 All Access Pass나 Premium Conference Pass를 소지한 참가자들이 들을 수 있다.

세션 주요 내용

FAST 플랫폼의 부상 배경과 영향력

방송·미디어 업계에서 FAST 모델이 주목받게 된 이유

라이브 스포츠와 하이라이트, 틈새 스포츠(니치 스포츠) 콘텐츠를 무료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때의 장단점

스포츠 방송에서의 수익화(모네타이제이션) 전략

광고주 입장에서 바라본 FAST의 가치는?

기존 유료 시청 모델과의 충돌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시청자 기반 확대, 광고 매출 극대화를 위한 협업 방안

팬 참여도(Engagement) 극대화 방안

FAST 채널에서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하고, 하이라이트·클립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구조

소셜 미디어 연동,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통해 팬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사례

스포츠 판권의 미래와 전략적 활용

리그, 팀, 선수 에이전트가 FAST 모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전통적인 방송사와의 역할 분담 및 독점 판권과의 관계

Key Topics

Rise and Impact of FAST Platforms

Why the broadcast and media industries are paying attention to FAST

Pros and cons of delivering live sports, highlights, and niche sports content via free streaming

Monetization Strategies in Sports Broadcasting

The value of FAST from an advertiser’s perspective

Resolving potential conflicts with existing pay-TV models

Collaborative approaches to expand audiences and maximize ad revenue

Maximizing Fan Engagement

How FAST channels let fans watch games live, plus easily access highlights and clips

Strengthening viewer connections through social media integration and personalized content recommendations

The Future of Sports Rights and Strategic Utilization

How leagues, teams, and player agents can effectively adapt to FAST

Roles of traditional broadcasters and relationships with exclusive broadcasting rights

Moderator and Speakers

Moderator: Chris Smith
Staff Writer, Sports Business Journal/Daily
- Provides insights on sports business trends and shifts in the media landscape

Speakers:
Cathy Rasenberger

President & Founder, Rasenberger Media/Sports Studio, Inc.
- Specializes in sports media strategy and rights management

Jonathan Vu

Senior Product Manager, Ad Products, Ad Tech & FAST|AVOD at the National Football League (NFL)
- Leads NFL’s FAST and AVOD strategy and advertising technologies

Miguel Lorenzo

Vice President of Sports Content, NBCUniversal Telemundo Enterprises
- Develops strategies for merging FAST services with the U.S. Hispanic sports market

Shawne “Lights Out” Merriman

Former NFL Linebacker; Founder/CEO of Lights Out Sports TV
- Brings unique perspective from both a player’s background and broadcasting/platform operations

연사 및 좌장

좌장(Moderator):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Sports Business Journal / Daily 스태프 라이터(Staff Writer)
- 스포츠 비즈니스 동향과 미디어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연사(Speakers):
캐시 라센버거(Cathy Rasenberger)

레즌버거 미디어/스포츠 스튜디오(Rasenberger Media/Sports Studio, Inc) 대표 겸 창립자
- 스포츠 미디어 전략 및 판권 관리 분야 전문

조너선 부(Jonathan Vu)

내셔널 풋볼 리그(NFL) Ad Products, Ad Tech & FAST|AVOD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 NFL의 FAST·AVOD 전략 수립 및 광고 기술 분야 리드

미겔 로렌조(Miguel Lorenzo)

NBC유니버설 텔레문도 엔터프라이즈(NBCUniversal Telemundo Enterprises) 스포츠 콘텐츠 부사장
- 미국 히스패닉 스포츠 콘텐츠 시장과 FAST 서비스를 융합하는 전략 제시

쇼운 “라이츠 아웃” 메리맨(Shawne "Lights Out" Merriman)

전직 NFL 라인배커, 라이트아웃 스포츠 TV(Lights Out Sports TV) 창립자/CEO
- 선수로서의 경험과 방송사·플랫폼 운영을 결합한 실질적인 시각 제공

세션 의미 및 기대 효과

“FAST Play” 세션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어떻게 스포츠 방송의 판을 뒤흔들고 있는지, 그 기회와 도전 요인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광고주와 방송사, 리그, 그리고 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업계 주요 인사들의 토론과 사례 공유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 NAB 쇼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서밋 트랙 중 하나로, 관심 있는 미디어 종사자, 스포츠 권리자, 광고주 및 투자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필수 세션이 될 전망이다.

Why This Session Matters

“FAST Play” will take a close look at how free ad-supported streaming platforms are reshaping the sports broadcast landscape, creating both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Through discussions and real-world examples, attendees will gain insights on how broadcasters, rights holders, advertisers, and fans can work together to build an ecosystem that benefits everyone. As one of the standout sessions in the Sports Summit Track at NAB 2025, it’s a must-attend for media professionals, sports rights holders, advertisers, and investors eager to stay ahead in this rapidly evolving market.

2025 NAB 쇼 안내

일정: 2025년 4월 6일(일)~9일(수)

장소: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등록: 공식 웹사이트(NABShow.com)에서 사전 등록 후 뱃지 발급

K엔터테크허브 참가 기업 현장 홍보 지원(촬영, 인터뷰, 미팅, 홍보) 및 네트워킹(문의 existen75@kentertechhub.com)

NAB 2025 Overview

Dates: April 6–9, 2025 (Sun–Wed)

Location: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Las Vegas, NV

Registration: Pre-registration available at NABShow.com, with badges required for entry

K-Enter Tech Hub Participation

For on-site promotional support (filming, interviews, meetings, marketing) and networking opportunities for K-Enter Tech Hub participant companies, please contact existen75@kentertechhub.com.

FAST 스포츠 채널 급증, 라이브 스포츠 유통 전략이 달라진다

최근 FAST 플랫폼에서 스포츠 콘텐츠가 빠르게 증가하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24년 중반부터 2025년 초까지 FAST 스포츠 채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라이브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채널 독점(Exclusivity) 전략도 기존 FAST 유통 방식과 달라질 전망이다.  이는 닐슨(Nielsen) 산하 그레이스노트(Gracenote)가 발표한 최신 FAST 보고서에서 드러난 핵심 내용이다.

<FAST 시장 성장 속 스포츠 장르 약진>

그레이스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반 대비 전 세계 FAST 채널 수 42% 증가

현재 운영 중인 FAST 채널은 1,610여 개 이상이며, 이 중 73%가 미국에서 서비스 중

장르별로는 리얼리티 TV 채널이 가장 빠르게 늘었지만, 스포츠 채널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스포츠 FAST 채널 수: 2024년 중반부터 2025년 2월까지 105% 이상 증가

현재 220개 채널, 약 3,797개 프로그램 타이틀 보유(2024년 7월 당시 107개 채널에서 급증)

이는 엔터테인먼트 장르에 이어 2위 수준의 채널 규모

스포츠 관련 FAST 채널이 급증하는 이유는, 케이블 TV를 해지하는 코드커팅(cord-cutting) 트렌드와, 무료라는 장점을 앞세운 광고 기반(Ad-Supported) 모델이 시청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라지는 라이브 스포츠 배급: “독점이 핵심”

FAST에서 제공되는 스포츠 콘텐츠는 대체로 재방송, 하이라이트, 관련 예능·분석 프로그램 등 비라이브(Non-live) 성격이 많다. 이 경우 중복 배급(Non-exclusivity) 전략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NFL·MLB·PGA 투어 채널들은 파라마운트의 플루토TV(Pluto TV), 폭스의 투비(Tubi),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그러나 앞으로 라이브 스포츠가 FAST 플랫폼에 본격 도입되면, 기존과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노트는 “라이브 스포츠는 SVOD에서처럼 독점성(exclusivity)이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경기 하이라이트나 재방송은 여러 플랫폼에 중복 배급해도 큰 무리가 없지만, 실시간 경기만큼은 플랫폼이 독점권을 확보해 시청자를 모으려 한다는 설명이다.

슈퍼볼 LIX, FAST 라이브 중계 성공 사례

올해 2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 LIX를 폭스(FOX)의 FAST 플랫폼 ‘투비(Tubi)’에서 무료로 생중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를 무료 4K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라이브 이벤트의 독점 중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플랫폼은 단숨에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광고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팀 스포츠 경기를 다루는 FAST 채널만도 118개에 달하며, 이 중 일부가 라이브 경기까지 제공하면서 FAST 내 라이브 스포츠 분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FAST 스포츠 전략: 로쿠·스크립스 등

로쿠(Roku): 2024년 8월 ‘로쿠 채널 스포츠’를 출범, 일요 오전 메이저리그(MLB) 경기와 포뮬러 E(Formula E) 경기, 주요 리그와 협업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 중. 2025년 초에는 X게임(X Games) 라이브 이벤트도 무료로 제공했다.

E.W. 스크립스(E.W. Scripps): FAST 채널 ION을 통해 WNBA 경기 등 여성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라이브 편성, 여성 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주력 중.

전용 FAST 서비스: ‘프리 라이브 스포츠(Free Live Sports)’에서는 풋살(Foosball TV), ACL 콘홀(Cornhole)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스포츠 채널을 100여 개 이상 편성해 마니아층을 겨냥한다.

한편, C15 스튜디오(C15 Studio)처럼 특정 종목에 특화된 채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F1 레이싱,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프로 스쿼시(PSA) 등 다채로운 종목을 FAST로 선보이되, 라이브 중계가 어려운 경우 5일 지연 등 별도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FAST의 과제: “콘텐츠 발견과 차별화”

그레이스노트는 보고서에서 “FAST 플랫폼에 중복 콘텐츠가 많아지면, 개별 채널과 플랫폼 간 차별점이 희석된다”고 지적했다.

라이브 스포츠는 그 자체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스포츠가 FAST 프로그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다.

이로 인해 주요 플랫폼들은 시청자를 유입·유지하기 위한 콘텐츠 탐색(Discovery)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메타데이터(Metadata)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프로그램별 메타데이터가 상세하게 구축되면 시청 취향과 연결해 맞춤형 추천을 제시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FAST 환경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경기를 빠르게 찾고 시청하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FAST의 미래: 여전히 성장 중

대형 SVOD(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도 최근 스포츠 중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허브 엔터테인먼트 리서치(Hub Entertainment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라이브 스포츠를 시청하기 위한 ‘첫 방문 채널’로 케이블·지상파 TV 비중이 컸으나, 2025년에는 스트리밍(30%)이 케이블(31%), 지상파(29%)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FAST를 첫 방문 채널로 꼽은 비중은 2%에 그쳐, 아직은 메이저 스포츠 관람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에는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ST가 빠르게 성장하고, 특히 라이브 스포츠를 도입하면서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다면, 시청자의 시선이 FAST로 더 옮겨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광고주에게는 새로운 노출 기회, 시청자에게는 무료이면서도 양질의 실시간 스포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스포츠가 FAST 플랫폼의 차별화 무기로 떠오르는 가운데, 라이브 이벤트 독점 중계가 FAST의 판도를 크게 뒤바꾸고 있다.

앞으로도 각종 종목별 라이브 또는 지연 중계 채널이 늘어나면서 FAST 생태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콘텐츠 보유자와 플랫폼 입장에서는 배급 전략부터 메타데이터 개선, 독점 계약 등 여러 측면에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FAST Sports Channels Grow Rapidly, But Live Event Distribution Will Take a Different Approach

The landscape of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is changing significantly as sports content proliferates on these platforms. Since mid-2024, the number of sports-focused FAST channels has more than doubled. However, as live sports gain traction in FAST, exclusivity is expected to shape a new distribution strategy—one that diverges from the typical approach for non-live FAST content. This insight comes from the latest FAST Report by Nielsen’s Gracenote.

Rapid Growth of FAST and Sports Programming

According to Gracenote:

The total number of active FAST channels has increased by 42% globally since mid-2023.

Out of over 1,610 active FAST channels, 73% are based in the U.S.

While reality TV has seen the most robust expansion in channel count, sports is also experiencing impressive growth:

Sports-focused FAST channels grew by 105%+ from mid-2024 to February 2025.

Now at 220 channels with 3,797 program titles, sports ranks as the second-largest FAST genre (behind only entertainment).

This marks a jump from just 107 sports channels in July 2024.

The rise reflects a broader trend of cord-cutting—viewers leaving traditional cable for free, ad-supported platforms. Advertisers see FAST as an increasingly attractive avenue for reaching sports fans without hefty subscription fees.

Live Sports in FAST: Emphasizing Exclusivity

Until now, most sports content on FAST channels has focused on replays, highlights, and shoulder programming. In such cases, non-exclusive distribution across multiple platforms is common. For example, NFL, MLB, and PGA Tour channels appear on Paramount’s Pluto TV, Fox’s Tubi, and The Roku Channel.

However, live sports on FAST are expected to follow a different, more exclusive approach. Gracenote’s report notes that, unlike replays or highlight shows, live game broadcasts represent premium content that providers will likely prefer to offer exclusively—or in limited distribution—to drive viewership and stand out from competitors.

Super Bowl LIX on Tubi: A FAST Success Story

One key milestone for FAST-based live sports was Super Bowl LIX in February 2025, which Fox offered for free on its FAST platform, Tubi. Tubi drew a 13.6 million average minute audience and hit 15.5 million peak concurrent viewers, significantly contributing to the event’s record viewership. The platform’s 4K livestream of the championship game demonstrated the potential of FAST to host marquee sporting events successfully.

This success story reveals how platforms can leverage live sports exclusivity to boost both visibility and advertising revenue. According to Gracenote, there are now at least 118 FAST channels focused on team sports, though not all carry live matchups. Some only show replays, while others do offer real-time coverage.

Expanding FAST Sports: Roku, E.W. Scripps, and More

Roku: In August 2024, The Roku Channel launched a dedicated Roku Sports Channel, streaming Sunday morning MLB games, Formula E races, and Roku Original sports content. Early in 2025, The Roku Channel also added live X Games events to its FAST lineup.

E.W. Scripps: Its ION channel carries WNBA games and women’s sports programming, emphasizing increased coverage for women’s leagues.

Free Live Sports: Debuted in September 2024 with over 100 sports channels, featuring niche content such as Foosball TV and ACL Cornhole.

C15 Studio: A startup that produces specialized FAST sports channels for events like Formula 1, ONE Championship, and professional squash. Some content streams live, others with a time delay (e.g., F1 races re-aired five days later, due to existing rights held by ESPN).

The Challenge of Content Discovery

Gracenote cautions that the abundance of non-exclusive content on FAST platforms can dilute each platform’s unique value. While live sports helps differentiate FAST services, the genre remains a small slice of the overall content library, which is still dominated by entertainment programming.

To address this, providers must develop strategies around content discovery and metadata:

Metadata: Enhancing program-level data can help match viewers with preferred content. Gracenote’s own Watch Prompts, for instance, supply factoids and recommendations to drive engagement.

Viewer Retention: Beyond initial attraction, FAST platforms need to keep audiences, underscoring the importance of personalization and user-friendly navigation.

The Road Ahead for FAST

Major SVOD players (e.g., Netflix, Disney+, Prime Video) are also expanding their sports offerings to attract and retain subscribers, which may intensify competition. Research from Hub Entertainment shows consumers increasingly turning to streaming for live sports—rising to 30% in 2025 from 23% in 2024 as the “first stop” for watching sports, now nearly level with cable and broadcast.

Yet, FAST remains a small share of that pie, with only 2% of respondents citing it as their initial choice for live sports. Even so, the rapid growth of FAST and the success of high-profile live events such as the Super Bowl on Tubi suggest that exclusivity deals and live sports coverage could draw more viewers and advertisers in the future. By offering a free viewing experience coupled with premium live content, FAST platforms may continue to disrupt traditional broadcasting models.

FAST sports channels have become a key differentiator for platforms eager to stand out. As live events make their way into the FAST ecosystem, exclusivity will likely become a prime strategy, deviating from typical FAST approaches of broad, non-exclusive distribution. With strong growth, evolving content strategies, and potential for high-profile partnerships, FAST is poised to play a larger role in how sports fans watch, discover, and engage with live sports in the coming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