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고 수익 현황 및 2026년 전망 분석, 콘텐츠 품질과 데이터 활용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

응답 언론사의 절반 이상이 광고가 전체 수익의 60% 이하로 예상.. 언론사 수익 다각화 트렌드

디지털 시대에 광고는 여전히 언론사에게 핵심적인 수익원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퍼블리셔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 수익원을 마련함으로써 광고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5년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퍼블리셔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디지데이+가 2024년과 2025년 각각 연초에 퍼블리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다.

조사 결과, 언론사들은 올해 광고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조사에서 전체 수익의 61% 이상이 광고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한 언론사는 45%로, 2024년 1분기의 51%에서 감소했다. 반면 광고가 전체 수익의 21%에서 60% 사이를 차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에서 39%로 증가했다.

다시 말해, 수익의 큰 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언론사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중간 정도의 의존도를 보이는 출판사의 비율은 증가했다.

Here is an English translation of the article:

2025 Advertising Revenue Trends and 2026 Outlook Analysis: Content Quality and Data Utilization Emerge as Key Strategies

According to the Digiday+ Research 2025 Advertising Report, more than half of the media outlets surveyed expect advertising to account for 60% or less of their total revenue. This reflects a trend towards revenue diversification among media companies.

While advertising remains a core part of the publishing business in the digital age, publishers have been steadily working to diversify their revenue streams. The recent Digiday+ Research report suggests these efforts are starting to pay off. Compared to last year, the proportion of media outlets that rely on advertising for the majority of their revenue has decreased.

The survey, conducted annually by Digiday+ Research among publishing industry experts, found that media companies expect their dependence on advertising revenue to decrease slightly this year compared to last. In the Q1 2025 survey, 45% of respondents said advertising would account for 61% or more of their total revenue, down from 51% in Q1 2024. Meanwhile, the share of respondents who said advertising would make up 21-60% of their revenue increased from 26% to 39%.

Looking ahead to 2026, the trend is expected to continue. The proportion of publishers who expect advertising to account for 61% or more of their total revenue has further declined to 38%, while those who anticipate advertising revenue to make up 21-60% has risen significantly to 56%.

While reliance on advertising revenue remains high, publishers are tracking a variety of metrics to measure the performance of their advertising business. According to the survey, 86% of respondents cited total advertising revenue as the most important metric, followed by CPM (69%), advertising pricing and yield (48%), campaign performance (38%), and ad renewal/re-booking rates (38%).

To boost advertising revenue, the top strategies identified were producing high-quality content (69%), advertising optimization (59%), leveraging data and analytics (55%), targeted campaigns and segmentation (45%), and native advertising (41%).

"The results show that publishers' efforts to diversify their revenue streams are starting to pay off," said Digiday+ Research analyst Julia Tabisz. "They are actively developing alternative revenue sources such as subscription models, e-commerce, and events."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에 대한 전망에서는 전체 수익의 61% 이상을 광고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출판사가 38%로 더욱 감소했다. 반면 광고 수익 비중이 21%에서 60% 사이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56%로 크게 증가했다.

광고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언론사들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광고 사업의 성과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86%의 응답자가 총 광고 수익을 가장 중요한 성과 지표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CPM(69%), 광고 가격 및 수익률(48%), 캠페인 성과(38%), 광고 갱신/재예약률(38%) 등이 중요한 지표로 나타났습니다.

광고 수익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가 이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광고 최적화(59%), 데이터 및 분석 활용(55%), 타겟 캠페인 및 세그먼테이션(45%), 네이티브 광고(41%) 등이 중요한 전략으로 조사됐다.

Digiday+ Research의 애널리스트 Julia Tabisz는 "출판사들이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라며 "구독 모델, 이커머스, 이벤트 등 대안적 수익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디지털 언론 업계도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 시장 분석:

1. 구독 모델 강화: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문 매체들도 특화된 콘텐츠로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 커머스와의 연계: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제품 리뷰, 추천 콘텐츠 등을 통해 직접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3. 데이터 비즈니스: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인해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판사들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 광고 및 인사이트 제공 스를 개발하고 있다.
4.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주와 협력하여 고품질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배너 광고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 이벤트 및 교육: 온/오프라인 이벤트, 웨비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This trend is observed globally, and the Korean market is no exception. Korean digital publishers are also focusing on reducing their advertising dependence and developing diverse revenue models.

Key strategies in the Korean market include:

• Strengthening subscription models: Major portals like Naver and Kakao are expanding premium content subscription services, while specialized media outlets are focusing on building loyal subscriber bases.
• Integrating commerce: Many media companies are adopting "content commerce" models, leveraging product reviews and recommendations to drive direct sales.
• Data business: With the strengthening of personal data protection laws, the importance of first-party data is growing. Publishers are developing targeted advertising and insight services using their own data.
• Branded content: Collaborations with advertisers to produce high-quality branded content are increasing, offering higher revenue potential than traditional banner ads.
• Events and education: Efforts to create new revenue streams through online and offline events, webinars, and educational programs are on the rise.

Despite these trends, there are still many challenges to be addressed in the Korean market, such as reducing platform dependence, increasing user willingness to pay, investing in technology, global expansion, and effectively navigating relevant regulations.

Overall, digital media outlets are focusing on reducing their reliance on advertising revenue and developing diverse revenue sources. This is not just about financial stability, but also about building sustainable business models in the evolving media landscape. The balance between advertising revenue and alternative revenue streams will be a critical factor in the success of digital publishers, with the performance of subscription models likely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뉴스 매체들의 광고 수익 의존도는 2020년 75%에서 2024년 6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플랫폼 의존도 해소: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포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체 플랫폼 강화가 시급하다.
2. 지불 의사 제고: 무료 콘텐츠에 익숙한 독자들의 유료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3. 기술 투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4. 글로벌 진출: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기대된다.
5. 규제 대응: 개인정보보호법, 뉴스제휴평가제 등 관련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외 디지털 언론사들은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몇 년간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광고 수익과 대체 수익원 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디지털 언론사들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특히 구독 모델의 성공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국내 디지털 뉴스 매체들의 구독 수익 비중이 현재의 10%에서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독자들의 유료 콘텐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출판사들의 적극적인 구독 모델 도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콘텐츠 커머스와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콘텐츠 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판사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1. 콘텐츠 차별화: 독자들이 기꺼이 지불할 만한 고품질, 독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야 한다.
2. 기술 혁신: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
3. 협업 및 제휴: 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
4. 독자 커뮤니티 강화: 충성도 높은 독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5. 글로벌화: K-콘텐츠의 인기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언론은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광고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독 모델, 콘텐츠 커머스, 데이터 비즈니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술 혁신과 독자 커뮤니티 강화, 글로벌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광고 수익과 대체 수익원의 균형을 잡는 것이 디지털 출판사들의 성공 여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