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DNA와 실리콘밸리 기술이 만난 전례 없는 투자 열풍

20여 개 스타트업이 국방·AI·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 수억 달러 조달

지역 벤처펀드 12곳이 생태계 성장 견인하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가 올해 들어 전례 없는 투자 붐을 경험하며 글로벌 혁신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센라 시스템즈(2,500만 달러), 주니퍼 스퀘어(1억3,000만 달러), 마흐 인더스트리즈(1억 달러)를 비롯해 20여 개 스타트업이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할리우드의 창의적 DNA와 첨단 기술이 만나 실리콘밸리와 차별화된 독특한 융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 스타트업의 창립자들이 보여주는  다양성이다. 디즈니·넷플릭스 스타 배우부터 전 스페이스엑스 엔지니어, 드림웍스·워너브라더스 임원 출신까지, 각기 다른 배경의 혁신가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단순한 기술 중심을 넘어선 인문학적 접근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케일업 전략에 있다. 투와이의 40개 언어 지원, 이지마의 30개국 동시 출시, 안드레나엠의 36시간 1,000만 달러 조달 기록 등은 LA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 검증 후 해외 진출이라는 기존 공식을 과감히 뛰어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추구하는 '실용적 혁신'이다. 센라 시스템즈의 "공상과학이 아닌 공급망 혁신"이라는 모토처럼, LA 스타트업들은 화려한 미래 기술보다는 현실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에 집중하며 견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 M13, 피카 벤처스 등 12개 지역 벤처펀드들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이는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기술 스타트업 분야로 확장하려는 한국에게 중요한 벤치마킹 포인트를 제공한다. 투자 관련 주요 내용은 dotla를 참조했다. la지역 투자 보고서는 K엔터테크허브 숍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LA Startup Ecosystem Emerges as Global Innovation Hub with Hundreds of Millions in Investment Rush

Senra Systems Leads Aerospace Supply Chain Innovation with $25M Raise

Hollywood DNA Meets Silicon Valley Tech in Unprecedented Funding Wave
20+ Startups Raise Combined Hundreds of Millions Across Defense, AI, Creator Economy

The Los Angeles startup ecosystem is experiencing an unprecedented investment boom this year, redrawing the global innovation map. With more than 20 startups collectively raising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in funding, Hollywood's creative DNA meets cutting-edge technology in a unique fusion that sets it apart from Silicon Valley.

Of particular note is the overwhelming diversity of these startups' founders. From Disney and Netflix star actors to former SpaceX engineers to DreamWorks and Warner Bros. executives, the synergy of these innovators from different backgrounds demonstrates a humanistic approach and a deep understanding of user experience that goes beyond a technology focus.

The key to their success is a scale-up strategy that has targeted global markets from the start. 2wai's support for 40 languages, Ezima's simultaneous launch in 30 countries, and Andrenaem's global maritime strategy demonstrate that LA startups are boldly breaking the traditional formula of domestic market validation and international expansion.

What's even more interesting is the "practical innovation" they're pursuing. Like Cera Systems' motto, "Supply chain innovation, not science fiction," LA startups are building solid business models by focusing on realistic, out-of-the-box solutions rather than fancy futuristic technologies. This can provide an important benchmark for South Korea, which is looking to expand the global success of K-content into the entertainment tech startup space.

Spotlight: Senra Systems' Supply Chain Revolution

Redondo Beach-based Senra Systems secured investment from renowned VCs including General Catalyst, Sequoia Capital, Founders Fund, Andreessen Horowitz, 8VC, and Pax Ventures to solve the notoriously manual, bottleneck-prone part of the supply chain: wire harness manufacturing.

The company has quadrupled production speed using custom automation, software, and new design tools, and launched Amp, a CAD software platform that bridges the gap between harness design and physical production. Senra is evaluated as fundamentally reconstructing the systems that power aerospace, defense, and industrial technology rather than simply building machines.

스포트라이트: 센라 시스템즈의 공급망 혁신

레돈도 비치(Redondo Beach) 기반의 센라 시스템즈는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8VC, 팩스 벤처스(Pax Ventures) 등 유명 VC들의 투자를 받아 와이어 하네스 제조라는 수동적이고 병목이 심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맞춤형 자동화, 소프트웨어, 새로운 설계 도구를 사용해 생산 속도를 4배 증가시켰으며, 하네스 설계와 물리적 생산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캐드(CAD) 소프트웨어 플랫폼 앰프(Amp)도 출시했다. 센라는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항공우주, 국방, 산업 기술을 지원하는 시스템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투자 성과

대형 투자 라운드들이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사모시장 AI 플랫폼 주니퍼 스퀘어(Juniper Square)가 1억3,000만 달러 시리즈D(기업가치 11억 달러)를, 디펜스테크 마흐 인더스트리즈(Mach Industries)가 1억 달러 시리즈B로 총 누적 투자 1억8,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엔터테인먼트 × 테크 융합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 칼럼 워디(Calum Worthy)와 프로듀서 러셀 가이저(Russell Geyser)가 공동 창립한 아바타 소셜 앱 투와이(2wai)는 500만 달러 프리시드 투자로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3분 안에 실제와 같은 홀로아바타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실시간 다국어 대화가 가능하며, 크리에이터와 연예인들이 딥페이크 위협에 대응하여 자신의 디지털 형상을 통제할 수 있다.

전 드림웍스(DreamWorks)·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임원 크리스 드파리아(Chris deFaria)와 기술 기업가 아론 시스토(Aaron Sisto)가 창립한 크로니클 스튜디오(Chronicle Studios)는 1,160만 달러 초과 모집 시드 투자를 통해 독립 크리에이터에 투자하고 자동화된 유튜브 썸네일, 소셜 분석 등 AI 기반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Major Investment Achievements

Large funding rounds are being completed consecutively. Private markets AI platform Juniper Square secured $130 million Series D (valued at $1.1 billion), while defense-tech Mach Industries raised $100 million Series B, bringing total cumulative investment to $185 million.

Entertainment × Technology fusion cases are also gaining attention. 2wai, an avatar social app co-founded by actor Calum Worthy and producer Russell Geyser, emerged from stealth with a $5 million pre-seed investment, showcasing technology that creates lifelike HoloAvatars in under three minutes. Users can engage in real-time, multi-language conversations, while creators and entertainers can control their digital likeness to counter deepfake threats.

Chronicle Studios, founded by former DreamWorks and Warner Bros. executive Chris deFaria and tech entrepreneur Aaron Sisto, raised an oversubscribed $11.6 million seed round to invest in independent creators and develop AI-powered tools like automated YouTube thumbnails and social analytics.

기술 혁신의 다양성

국방테크(디펜스 테크) 분야에서는 전 스페이스엑스(SpaceX) 엔지니어가 창립한 안드레나엠(AndrenaM)이 36시간 만에 1,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First Round Capital) 주도로 소나 장착 부이를 이용한 AI 기반 해양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시간 수중 감시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는 해피스택(HappyStack) 주도로 2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슈퍼필리에이트(Superfiliate)가 400%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타(Meta)·틱톡(TikTok)과의 깊은 통합을 통해 CPG·DTC 브랜드의 인플루언서·제휴 마케팅을 자동화하며, 브랜드들이 월 121% 프로그램 성장, 전환율 31%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통 산업 혁신도 활발하다. 실라스 캐피털(Silas Capital) 주도로 성장 투자를 유치한 패션 브랜드 **도엔(Doên)은 외부 자본 약 100만 달러만으로 1억 달러 이상 매출 사업을 유기적으로 구축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얼리 테크 제미스트(Gemist)는 엔트라다 벤처스(Entrada Ventures) 등으로부터 6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해 총 900만 달러 누적 투자를 달성했으며, 매주 1만4,000명 이상이 실시간 3D 시각화를 통해 맞춤형 고급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있다.

크립토·핀테크 분야에서는 1kx 주도로 420만 달러를 조달한 스택업(Stackup)이 크립토 비즈니스를 위한 개발자 플랫폼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 구축과 온체인 사용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혁신에서는 콘보이(Konvoy)·헤드라인(Headline) 주도로 900만 달러를 조달한 루트(Root)가 현재 비공개 베타로 레이드 플래너, 작업 추적기 등 맞춤형 도구를 소셜 경험에 직접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Diversity of Technological Innovation

In defense tech, AndrenaM, founded by a former SpaceX engineer, set a record by raising $10 million in just 36 hours. Led by First Round Capital, the company is building an AI-powered maritime sensing network using sonar-equipped buoys to provide real-time underwater surveillance.

In the creator economy, Superfiliate secured $2 million strategic growth funding led by HappyStack, achieving 400% year-over-year growth. Through deep Meta and TikTok integrations, it automates influencer and affiliate marketing for CPG and DTC brands, with brands achieving 121% month-over-month program growth and 31% conversion rate improvements.

Traditional industry innovation is also active. Fashion brand Doên, which secured growth equity led by Silas Capital, has organically built a $100M+ revenue business with only about $1 million in outside capital, showing remarkable growth. Jewelry-tech Gemist raised $6 million in seed funding from Entrada Ventures and others, bringing total funding to $9 million, with over 14,000 customers weekly designing personalized fine jewelry through real-time 3D visualization.

In crypto and fintech, Stackup raised $4.2 million led by 1kx as a developer platform for crypto businesses, supporting better user experience building and on-chain user data management.

For online community innovation, Root secured $9 million led by Konvoy and Headline, currently in closed beta developing a platform that enables users to build custom tools like raid planners and task trackers directly into their social experience.

지역 벤처펀드의 활약

LA 지역 벤처펀드들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Westlake Village BioPartners)는 초기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뉴런23(Neuron23)의 9,650만 달러 시리즈D에 참여했으며, 2027년 초기 결과가 예상되는 글로벌 2상 뉴라크(NEULARK)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피카 벤처스(Fika Ventures)는 F-프라임 캐피털(F-Prime Capital) 주도의 스핀휠(Spinwheel) 3,000만 달러 시리즈A에 참여하여 부채·신용 관리를 간소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지원했다.

차크 벤처스(Chaac Ventures)는 645 벤처스(645 Ventures) 주도의 메리디안(Meridian) 700만 달러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뉴욕·마이애미 기반 이 스타트업은 AI 기반 딜 관리 플랫폼으로 사모펀드들의 소싱 간소화, 워크플로우 자동화, 실사 효율성 개선을 지원한다.

M13은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Dell Technologies Capital) 주도의 메이븐 AGI(Maven AGI) 5,000만 달러 시리즈B에 참여했다. 총 7,800만 달러 누적 투자를 달성한 메이븐은 고객 지원, 영업, 운영을 통합하는 기업용 비즈니스 AGI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는 진센트릭 테라퓨틱스(GeneCentric Therapeutics)의 800만 달러 시리즈C에 참여하여 ctDNA의 광범위한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과 고정밀 DNA 변이 검출을 결합한 혁신적인 액체생검 플랫폼 지노믹스넥스트(GenomicsNext™) 상업 출시를 지원한다.

엠테크 캐피털(MTech Capital)·B 캐피털(B Capital)은 코브르 글로벌(COVR Global)의 250만 달러 시드에 참여하여 보험회사들이 즉각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청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기반 의사결정 엔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베드록(Bedrock)·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는 마흐 인더스트리즈 1억 달러 시리즈B를 공동 주도했으며, 피프스 월(Fifth Wall)은 주니퍼 스퀘어 1억3,000만 달러 시리즈D에 참여했다.

머커 캐피털(Mucker Capital)은 KC라이즈 펀드(KCRise Fund)와 함께 오버랜드 파크 기반 케어파일럿(CarePilot)의 250만 달러 시드를 주도했으며, 프로토타입 캐피털(Prototype Capital)은 플루럴(Plural) 주도의 선라이즈 로보틱스(Sunrise Robotics) 850만 달러 시드에 참여했다.

Regional Venture Fund Activities

LA regional venture funds are also conducting active investment activities. Westlake Village BioPartners participated in Neuron23's $96.5 million Series D for early-stage Parkinson's disease treatment, supporting the global Phase 2 NEULARK clinical trial with initial results expected in 2027.

Fika Ventures participated in Spinwheel's $30 million Series A led by F-Prime Capital, supporting an AI-powered platform that streamlines debt and credit management.

Chaac Ventures participated in Meridian's $7 million seed round led by 645 Ventures. This New York and Miami-based startup supports private equity firms' sourcing streamlining, workflow automation, and diligence efficiency improvement through its AI-powered deal management platform.

M13 participated in Maven AGI's $50 million Series B led by Dell Technologies Capital. Maven, achieving $78 million total funding, is expanding its Business AGI platform that unifies customer support, sales, and operations.

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joined GeneCentric Therapeutics' $8 million Series C, supporting the commercial launch of GenomicsNext™, a groundbreaking liquid biopsy platform combining extensive gene expression profiling with high-fidelity DNA variant detection from ctDNA.

MTech Capital and B Capital participated in COVR Global's $2.5 million seed round, supporting the development of an AI-powered Decision Engine that enables insurers to make instant, data-driven claims decisions.

Bedrock and Khosla Ventures co-led Mach Industries' $100 million Series B, while Fifth Wall participated in Juniper Square's $130 million Series D.

Mucker Capital led CarePilot's $2.5 million seed round with KCRise Fund for the Overland Park-based startup, and Prototype Capital participated in Sunrise Robotics' $8.5 million seed round led by Plural.

글로벌 진출과 사회적 가치

LA 스타트업들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WME가 참여한 샤키라(Shakira) 지원 헤어케어 브랜드 이지마(isima)는 1,200만 달러 이상 데뷔 투자로 7월 미국, 8월 멕시코 울타 뷰티(Ulta Beauty) 출시를 통해 거의 30개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데뷔할 예정이다.

코브르 글로벌은 영국·스페인·일본·호주로, 류블랴나 기반 선라이즈 로보틱스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훈련된 듀얼암 로봇 셀 기술로 유럽 전역의 전자제품, 수퍼카, 배터리 생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주력한다. 도엔의 지속가능성과 여성 역량 강화, 크로니클 스튜디오의 독립 크리에이터 지원, 루트의 온라인 커뮤니티 혁신, 진센트릭의 정밀 의학 발전 등이 대표적이다.

Global Expansion and Social Value

LA startups are targeting global markets from inception. Isima, a Shakira-backed haircare brand with WME participation, raised over $12 million in debut funding to launch at Ulta Beauty in the U.S. in July and Mexico in August, debuting across nearly 30 global markets simultaneously.

COVR Global is expanding to the UK, Spain, Japan, and Australia, while Ljubljana-based Sunrise Robotics is expanding across Europe with dual-arm robotic cells trained in simulated environments for electronics, supercars, and battery production sectors.

They also focus on social value creation. Notable examples include Doên's sustainability and women's empowerment, Chronicle Studios' independent creator support, Root's online community innovation, and GeneCentric's precision medicine advancement.

한국에 주는 시사점

LA 생태계의 성공은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기술 스타트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투와이의 홀로아바타 기술이나 크로니클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터 중심 접근법처럼, 한국의 강력한 게임 산업, K-콘텐츠 제작 노하우, 세계적 IT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메타버스, AI 크리에이터 도구, 글로벌 팬덤 플랫폼에서 독창적 혁신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문화적 정체성 기반의 차별화 전략과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접근법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K-브랜드의 힘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LA는 "공상과학이 아닌 공급망 혁신"으로 표현되는 실용적 접근부터 할리우드 DNA와 실리콘밸리 기술의 융합까지, 창의성과 기술,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조화롭게 결합된 새로운 혁신 생태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역시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기술 혁신에 접목시킨다면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서 독특하고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mplications for South Korea

LA ecosystem's success demonstrates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K-content's global success into the tech startup sector. Like 2wai's HoloAvatar technology and Chronicle Studios' creator-centered approach, if Korea's powerful gaming industry, K-content production know-how, and world-class IT infrastructure combine, unique innovations could be created in metaverse, AI creator tools, and global fandom platforms.

Particularly, differentiation strategies based on cultural identity and approaches targeting global markets from the beginning will be important reference points for Korean startups to secure competitiveness in the global market using K-brand power.

LA presents a new innovation ecosystem model where creativity and technology, humanities and business harmoniously combine, from practical approaches expressed as "not sci-fi, but supply chain innovation" to the fusion of Hollywood DNA with Silicon Valley technology. Korea is also expected to occupy a unique and powerful position in the global innovation ecosystem if it grafts its unique cultural assets into technological in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