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treaming Leaders Eclipse Netflix(한국 스트리밍 합산 점유율 40%로 넷플릭스 압도)

넷플릭스, 한국 점유율 1위지만… 국내 스트리밍 합산 점유율 40%로 넷플릭스 압도

Korean OTTs Surpass Netflix’s Combined Market Share: Tving–Wavve Merger Reshapes Streaming Landscape as K-Content and Sports Drive Global Ambitions

2025년 한국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글로벌 강자 넷플릭스가 여전히 31%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티빙(16%), 쿠팡플레이(13%), 웨이브(11%) 등 국내 플랫폼의 합산 점유율이 40%에 달하며 넷플릭스를 앞섰다. Omdia의 최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은 K-드라마 등 강력한 로컬 콘텐츠와 공격적인 투자, 전략적 제휴를 무기로 글로벌·국내 플랫폼 간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사실 더 주목해야 하는 건 유튜브 프리미엄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점유율도 10%였다. 유튜브에서 소화되는 콘텐츠가 대부분 K콘텐츠라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사업자(콘텐츠, 스트리밍)의 점유율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orean Streaming Platforms Surpass Netflix’s Market Share:

Local Giants Tving, Coupang Play, and Wavve Usher in a New Era of Streaming Competition

South Korea’s online streaming market has entered a new era of intense competition in 2025, with local platforms collectively surpassing Netflix’s market share for the first time. While Netflix remains the single largest player with a 31% share, the combined market share of domestic services—Tving (16%), Coupang Play (13%), and Wavve (11%)—now stands at 40%, according to the latest Omdia analysis

1. 국내 스트리밍 문화적 강점과 전략적 투자로 성장 가속화

옴디아는 국내 플랫폼들의 약진 배경으로 강력한 K-콘텐츠 경쟁력자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꼽았다. 특히 한류의 대표 주자인 K-드라마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스트리밍 기업들은 독점·오리지널 콘텐츠를 적극 확보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Tving)의 공세적 투자

CJ ENM의 핵심 자회사인 티빙은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1,5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1조 원(약 7.06억 달러) 규모의 콘텐츠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1,500억 원(약 1.06억 달러)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스튜디오들과 합작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티빙‧웨이브 합병설

옴디아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키아 링 터(Kia Ling Teoh)는 보고서에서 “티빙과 웨이브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며, 만약 성사된다면 국내 최대 OTT가 탄생해 넷플릭스와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 쿠팡플레이, 스포츠 중계권‧해외 스튜디오와 협력으로 '차별화'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쿠팡(Coupang)의 유료 멤버십 ‘와우(Wow)’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콘텐츠 전략

오리지널 라인업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으나, 메이저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할리우드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점을 살리고 있다.

파라마운트(Paramount),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과의 협력으로 ‘Paramount+’, ‘HBO’, ‘Max’ 콘텐츠를 국내 단독으로 서비스해 해외 인기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 포인트

경쟁 서비스들이 국내 오리지널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해외 인기 콘텐츠 독점 유통을 통해 팬덤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택했다.

3. 넷플릭스, “개별 1위”지만 국내 스트리밍 연합에 밀릴 수도

넷플릭스는 단일 플랫폼 기준으로는 3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합산 점유율이 40%를 차지해, 로컬 플랫폼들의 견제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콘텐츠가 노출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옴디아는 보고서에서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 사례와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지속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결합하거나, 공격적 콘텐츠 투자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면, 넷플릭스 점유율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Omdia의 수석 애널리스트 Kia Ling Teoh는 “티빙-웨이브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가 탄생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OTT의 성장세는 강력한 로컬 콘텐츠와 전략적 투자, 플랫폼 혁신에 기반한다”며 “이들은 앞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옴디아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의 분석대로,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로컬 기업들의 합산 지배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6.

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를 빠르게 추격 중이며,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성사될 경우 국내 스트리밍 생태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국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지 업계와 시청자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실

Local Platforms Accelerate Growth with Cultural Strengths and Strategic Investments

Omdia attributes the rise of domestic OTTs to their strong cultural alignment and deep understanding of the Korean audience. K-dramas remain a global phenomenon, and local platforms have doubled down on exclusive and original content investments to both defend their home market and expand abroad. Tving, backed by CJ ENM, has set an ambitious target of 15 million global subscribers by 2027, boosting its content budget by an additional KRW 150 billion ($106 million) for 2025, on top of last year’s KRW 1 trillion ($706 million) allocation. Tving is also pursuing co-productions with major studios in the US, Japan, and Southeast Asia to fuel international growth.

Coupang Play: Sports and Hollywood Partnerships as Differentiators

Coupang Play, now the third-largest streamer in Korea, leverages its parent company’s paid membership base and focuses on exclusive sports rights and partnerships with Hollywood studios. The platform has secured rights to stream major football tournaments and offers exclusive access to Paramount+, HBO, and Max content, attracting fans of both local and international hits512. This hybrid strategy—mixing Korean originals with global blockbusters—sets Coupang Play apart from rivals focused solely on domestic content.

Tving–Wavve Merger: A Potential Game-Changer

Industry analysts highlight ongoing merger discussions between Tving and Wavve. If successful, the combined entity would become Korea’s largest streaming service, significantly narrowing the gap with Netflix and reshaping the competitive landscape61314. The merger aims to pool resources, streamline operations, and strengthen bargaining power for content acquisition and global expansion.

Netflix: Still Leading, But Facing Stronger Local Competition

Despite maintaining its lead, Netflix’s dominance is being challenged as local platforms gain ground. The global giant continues to invest in Korean originals and has secured long-term deals with local broadcasters, but analysts warn that aggressive investments and strategic alliances by domestic rivals could erode Netflix’s market share further21011.

Market Outlook: A Dynamic, Multi-Platform Future

The Korean streaming market is now characterized by:

  • Rapidly growing user engagement, with monthly active users across all platforms reaching up to 36 million39.
  • Increased investments in original content, live sports, and technology-driven user experiences49.
  • A shift toward ad-supported models and diversified revenue streams to attract cost-sensitive audiences312.

As K-content continues its global ascent, Korean platforms are poised to become key players not only at home but also on the international stage. The outcome of the Tving–Wavve merger and the ongoing innovation by local services will be crucial in determining whether Netflix can maintain its lead or if a new Korean streaming giant will take the crown

4. 한국에 주는 메시지

국내 스트리밍 사업자의 약진은 K-드라마와 예능 등 현지화된 콘텐츠의 경쟁력, 공격적인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비롯된다.

CJ ENM은 티빙의 글로벌 가입자 1,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2025년 1,500억 원 추가 투자와 함께 미국·일본·동남아 현지 스튜디오와의 협업 등 대규모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623. 이러한 현지화와 글로벌화를 병행하는 전략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결합해, 국내 OTT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118.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가 탄생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3920.

양사가 합치면 국내 최고의 예능·드라마·지상파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가입자 규모화에 따른 콘텐츠 투자 여력 증가와 글로벌 진출 동력 확보 등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실제로 2025년 1월 기준 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합치면 약 1,163만 명으로, 넷플릭스(1,371만 명)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2.

그러나 아직 넷플릭스와의 경쟁은 아직 중과부적이다.

장기적인 K스트리밍 플랫폼 육성을 위해선 시장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첫째, 콘텐츠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강화다. 합병이 경쟁의 끝은 아니다.

한국 로컬 사업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K-드라마, 예능 등 한국 고유의 강점을 살린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오리지널 작품과 스포츠 등 틈새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아직까지는 인도 등을 제외하고는 해외 국가의 로컬 스포츠 리그 중계에는 소극적이다. 결국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는 오리지널·스포츠 등 틈새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1518.

둘째, 플랫폼 간 합종연횡 가속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사례처럼, 국내 플랫폼 간 협력이나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콘텐츠 교섭력과 투자 유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이는 콘텐츠 교섭력과 투자 유치에는 유리하지만, 독과점 우려와 이용자 선택권 침해 문제도 동반할 수 있다320. 이 과정에서 독과점 문제와 이용자 선택권 침해 우려도 함께 고려해, 공정한 경쟁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힘써야 한다.

셋째, 해외 진출에 대한 도전과 기회. 이제는 FAST다.

해외 시장 진출은 국내 스트리밍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 CJ ENM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티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35. 티빙은 이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권 계약과 포맷 수출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FAST 플랫폼 진출은 국내 사업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작용한다
북미 등 주요 시장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플랫폼 진출은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FAST는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TV를 통해 전 세계 6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정부와 업계는 FAST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 역시 6,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스트리밍 서비스와 FAST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AI 더빙 등 현지화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26. 최근 한국 과기부는 한국 FAST채널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위해 AI더빙 등 현지화 지원에도 나섰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는 멀티 플랫폼 및 다각도의 글로벌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처럼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는 FAST 플랫폼 진출, 글로벌 스튜디오 협업,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FAST 시장의 부상은 국내 스트리밍 산업이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뿐 아니라 광고 기반 무료 모델까지 포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업자들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현지화, 기술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다각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넷째, 경쟁 심화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다. 국내외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고도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연적 과제가 되고 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주요 사업자들이 스포츠 중계, 해외 인기 드라마 등 틈새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단순한 차별화 전략을 넘어, 소비자 편익과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당위적 대응이다128.

  •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의 필요성
    시장 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유사한 콘텐츠 전략을 취하면서 소비자들은 서비스 간 차별점을 인식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점 스포츠 중계, 해외 인기 시리즈, 장르 특화 콘텐츠 등 틈새 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서비스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이다47.
  • 소비자 경험 및 편익 증진의 중요성
    실시간 스포츠, 독점 라이브 이벤트 등은 이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며, 서비스 충성도와 구독 지속률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스포츠 콘텐츠는 실시간 시청과 커뮤니티 형성 등 스트리밍 플랫폼만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5.
  • 시장 전체 경쟁 강도 상승의 불가피성
    틈새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플랫폼은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 서비스 번들링 등 다양한 고도화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다. 이는 시장 내 경쟁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6.
  • 지속 가능한 성장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
    단기적 구독자 유치 경쟁을 넘어, 각 플랫폼은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과 고유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 이용자 충성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5 한국 스트리밍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장: 필요성과 과제

필요성

  •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넷플릭스 등 해외 스트리밍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가운데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유통·기술·현지화 등 전방위적 생태계 확장이 필수적이다.
  • FAST 등 새로운 플랫폼의 부상, 스마트TV 등 디바이스 확장, AI 더빙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사업자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 정부 역시 K-콘텐츠 펀드, AI 기반 현지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며, 민관이 함께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주요 과제

통합 플랫폼 구축과 규모의 경제 실현

  • 티빙·웨이브 합볍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콘텐츠 투자 여력과 글로벌 협상력을 높이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 통합 플랫폼은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대표 사업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

콘텐츠 유통 구조의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

  • 넷플릭스의 의존도를 낮춰아한다.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 독점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다판매 구조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산력을 강화해야 한다.
  • FAST, 구독형 스트리밍, 미디어 커머스, 리테일 미디이, 자동차 스트리밍 시장 진출 등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융합해, 광고·구독 등 복수의 수익원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 혁신과 현지화 역량 강화

  • 현지화를 강화해야 한다. AI 더빙, 맞춤형 추천, 숏폼·스포츠 등 특화 서비스 개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지 이용자 경험을 혁신해야 한다.
  • 각국 시청자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제작을 확대해야 한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협업 네트워크 확대

  • 해외 스튜디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제작 및 판권 유통을 활성화해야 한다.
  • 글로벌 마켓 참가, 국제 페스티벌, 해외 ICT 거점 연계 등으로 판로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정부·민간의 전략적 지원 체계 구축 'K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 필요

  • 정부는 단순 콘텐츠 제작 지원을 넘어, 유통 구조 개선, 기술 투자, 글로벌 마케팅 등 종합적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제는 K콘텐츠와 함께 갈 수 있는 K콘텐츠, 컬처 플랫폼이 필요하다.
  •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K-FAST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Key Messages for Korea from the Domestic Streaming Industry’s Evolution

The rapid advancement of Korean streaming platforms—driven by competitive localized content, aggressive investment, and global expansion strategies—offers several critical lessons and imperatives for Korea’s content and media ecosystem.

1. Strengthen Content Competitiveness and Localization

  • The success of domestic platforms like Tving and Coupang Play is rooted in their ability to deliver highly localized content, such as K-dramas and variety shows, that resonates with Korean viewers and global audiences alike217.
  • Continued investment in original content and collaboration with overseas studios is essential. For example, CJ ENM’s additional 150 billion KRW investment for 2025 and partnerships in the US, Japan, and Southeast Asia highlight the need for both local authenticity and international appeal1420.
  • To differentiate from global giants like Netflix, Korean platforms must leverage their unique strengths in K-content and diversify with niche offerings—such as sports and exclusive originals—that global players may under-serve217.

2. Accelerate Platform Consolidation and Strategic Alliances

  • The ongoing merger talks between Tving and Wavve, if realized, could create Korea’s largest streaming service, narrowing the user gap with Netflix and enhancing bargaining power for content acquisition and investment1.
  • Such consolidation is expected to create a virtuous cycle: larger subscriber bases enable greater investment in content, which in turn attracts more users and supports global expansion23.
  • However, consolidation must be balanced with safeguards against monopolistic practices and consumer choice limitations320.

3. Embrace Globalization and New Distribution Models (e.g., FAST)

  • Global expansion is not optional but necessary, given Korea’s limited domestic market and the rising costs of content production1820.
  • The emergence of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platforms presents new opportunities. With support from the government and partnerships with smart TV manufacturers like Samsung and LG, Korean content can reach hundreds of millions of devices globally, tapping into the growing demand for free, ad-supported content5619.
  • The government’s proactive role—such as launching the K-FAST Alliance, supporting AI dubbing for localization, and investing in global content partnerships—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public-private collaboration in scaling Korean streaming services abroad61019.

4. Enhance Service Sophistication and Consumer Experience

  • As competition intensifies, service quality and differentiation become non-negotiable. Real-time sports, exclusive live events, and personalized recommendations are crucial for retaining subscribers and building loyalty25.
  • Investing in technology—AI dubbing, recommendation engines, and multi-language support—will be key to delivering superior user experiences and breaking language barriers for global audiences81116.

5. Expand the Streaming Ecosystem and Policy Support

  • Sustainable growth requires a holistic ecosystem: not just content, but also investment, distribution, technology, and regulatory frameworks121418.
  • The government’s multi-trillion won investment in content, AI, and global marketing, along with regulatory reforms to facilitate joint IP ownership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is vital for nurturing a globally competitive K-content industry1416.
  • Policy interventions should focus on leveling the playing field with global OTTs, supporting local platforms through tax incentives, financing, and technical training, and fostering innovation-friendly conditions1218.

Korea’s streaming industry is at a pivotal juncture. The combination of content innovation, platform consolidation, aggressive globalization, and robust policy support is essential for domestic platforms to not only survive but thrive against global giants. By leveraging its cultural assets, embracing new technologies and business models, and fostering a collaborative ecosystem, Korea can secure a differentiated and sustainable position in the global digital media landscape


2025년 한국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시장 점유율 분석

2025년 한국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시장 점유율 분석 2025년 기준, 한국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OTT) 시장의 사업자별 가입자 점유율을 보여주는 Omdia 자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국내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표: 2025년 한국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시장 점유율

사업자점유율(%)
넷플릭스 (Netflix)31
티빙 (Tving)16
쿠팡플레이13
웨이브 (Wavve)11
유튜브 프리미엄10
디즈니+7
왓챠 (Watcha)4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3
기타 (Others)5

주요 분석 및 시사점

  • 글로벌 vs.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
    넷플릭스가 31%로 1위지만, 티빙(16%), 쿠팡플레이(13%), 웨이브(11%)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합산 점유율이 40%에 달해 글로벌 플랫폼과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다양한 사업자 분포
    유튜브 프리미엄(10%)과 디즈니+(7%) 등 글로벌 사업자도 꾸준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왓챠(4%),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 시장 집중화
    상위 4개 사업자(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가 전체 시장의 71%를 차지하며, 플랫폼 집중화 현상이 뚜렷하다.
  • 정책적 시사점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공정 경쟁, 국내 콘텐츠 생태계 보호, 이용자 권익 강화 등 정책적 논의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넷플릭스 등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 지역방송 및 공공성 보호 등은 2025년 대선 국면에서도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넷플릭스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 등 국내 사업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글로벌·국내 플랫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향후 미디어 산업 정책, 규제, 공정 경쟁 환경 조성 논의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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