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크리에이터들, AI 비디오 모델 훈련용 데이터 콘텐츠 라이선싱 움직임 본격화(Independent creators use data to train AI video models to license content
생성AI 비디오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데이터로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문 미디어의 고퀄리티 영상뿐 아니라 독립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관련 콘텐츠를 거래하려는 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이지만, 독립 크리에이터들도 자신들의 콘텐츠를 AI 모델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을 시도하며 새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 중이다. AI훈련을 위한 영상 콘텐츠 시장의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최근 버라이어티는 관련 내용을 기사화했다. 버라이어티 기사를 바탕으로 기사를 재구성했다.
Independent Creators Take the Lead in Licensing Their Content for AI Video Training
As demand for high-quality video content grows to train AI video models, not only are professional publishers’ premium videos in the spotlight, but so are the works of independent creators. Although still in an early stage, these creators are exploring ways to license their content for AI training, opening up a new revenue stream. Variety recently wrote about it. We've reorganized the article based on the Variety article.
AI 모델 훈련용 라이선싱 시장 태동
독립 크리에이터가 자신들의 영상 콘텐츠를 AI 모델 훈련 데이터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은 최근 들어 서서히 마련되고 있다. 문밸리(Moonvalley)의 공동 창립자 겸 CEO 나임 탈룩다르(Naeem Talukdar)는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크리에이터가 현재 자신의 데이터를 라이선싱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크리에이터 영상 라이선싱은 주로 신생 스타트업들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스타트업은 권리 보유자와 AI 개발자를 연결해 콘텐츠 거래를 성사시킨다. 트로베오(Troveo), 어베일(Avail)의 코퍼스(Corpus), 프로티제 미디어(Protege Media, 구 칼리오페 네트웍스)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프로덕션 회사나 배급사의 전문 영상이 총 데이터 중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The Emerging Market for AI Training Licenses
Opportunities for independent creators to license their video content for AI training have started to take shape only recently. According to Moonvalley co-founder and CEO Naeem Talukdar, “Many creators don’t even realize there are avenues today to license their data.”
Most licensing deals involving creator-generated videos have been facilitated by a crop of emerging startups that connect rights holders with AI developers. Troveo, Avail’s Corpus, and Protege Media (formerly Calliope Networks) are among such platforms. Currently, however, more professional footage from production companies or distributors still makes up a larger share of the total data.

라이선싱은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AI 활용 방식
버라이어티 취재 결과 에이전시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생성AI 관련 영상 거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 전문 에이전시(Agency)는 디지털 분야 크리에이터들과 라이선싱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은 아직 일반적이지 않다.
일부 AI 기업은 직접 크리에이터들과 접촉해 라이선스 계약을 시도하기도 한다. 나임 탈룩다르에 따르면, 문밸리의 AI 비디오 모델 ‘마레이(Marey)’가 확보한 대다수 훈련 데이터는 독립 영화 제작자나 취미로 영상을 찍는 비디오그래퍼 등에서 비롯됐으며, 이 중 일부는 데이터 브로커 트로베오를 통해 조달했다.
트로베오의 창립자 겸 CEO 마티 페시스(Marty Pesis)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시네마틱하고 고퀄리티 제작 영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도 협력한다”고 말했다.
Licensing is the new way creators are using AI
Agency creators are pushing for deals with gen AI, Variety reports. Some creator-focused agencies have reportedly begun discussing the possibility of monetization through licensing with creators in the digital space. However, deals are not yet common.
Some AI companies are even reaching out to creators directly to try and strike licensing deals. According to Naim Talukdar, much of the training data for Moon Valley's AI video model, Marey, comes from independent filmmakers and hobbyist videographers, some of which was sourced through data broker Troveo.
"We work with creators who have incredibly cinematic and high-quality productions," Marty Pesis, founder and CEO of Troveo, said in an interview.
유튜버 등 소셜 플랫폼 기반 크리에이터도 라이선싱 동참
라이선싱 기회를 모색하는 크리에이터 중에는 소셜 플랫폼 활동가도 포함된다.
특히 유튜버들이 두드러진다. 이미 수천 시간 분량의 영상을 보유한 오랜 경력의 유튜버들이 실제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다. CAA의 디지털 미디어 에이전트 크리스 위틴(Chris Wittine)은 “VOD 중심의 다작 크리에이터들, 예를 들어 다년간 유튜브 영상을 쌓아온 이들이 라이선싱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로베오 역시 1,300여 명의 라이선서(licensor)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다. 페시스는 이들이 지금까지 트로베오가 처리한 약 100만 시간 분량의 영상 중 25%가량을 제공했다고 추산한다. 프로티제 미디어의 총괄 매니저 데이브 데이비스(Dave Davis)는 자사가 여러 유튜버와 직접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를 통해 “상당한 양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어베일 측은 별도로, 바이럴 네이션(Viral Nation)과 같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도 협력해 코퍼스에 필요한 크리에이터 영상을 조달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제3자에 의한 무단 스크래핑을 약관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크리에이터에게는 18개 써드파티 AI 기업에 자신의 영상을 AI 훈련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토글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별도의 라이선싱 대가가 지급되는 구조는 아니다.
그럼에도 크리에이터들은 애플(Apple), 엔비디아(Nvidia),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GPT-4의 텍스트와 Sora의 비디오) 그리고 구글(Google) 등이 이미 크리에이터나 퍼블리셔로부터 사전 동의나 보상을 받지 않고도 유튜브 영상을 AI 훈련에 활용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추정하고 있다.
Social Platform Creators Also Joining the Licensing Trend
Some creators who are exploring licensing opportunities are active on social platforms, most notably YouTubers. deals have been signed by “very prolific VOD-centric creators,” including longtime YouTubers who have accumulated thousands of hours of content. Chris Wittine, digital media agent at CAA, noted, “It’s these high-volume video creators—people who’ve been on YouTube for years—that are getting into licensing.”
Troveo’s network includes 1,300 licensors, many of whom are YouTube, TikTok, or Instagram creators. According to Pesis, these creators account for around 25% of the approximately 1 million hours of video processed by Troveo thus far. Protege Media’s General Manager Dave Davis similarly revealed that the company has secured a “significant bench of YouTube creator video” through relationships with several YouTubers.
In addition to working with individual creators, Avail also sources creator content for its Corpus platform via large YouTube networks, such as Viral Nation.
While YouTube’s terms of service prohibit third-party scraping, the platform now offers some creators the ability to opt in for AI training by 18 third-party AI companies—though there is no immediate payment or licensing framework in place.
Nonetheless, creators strongly suspect that companies like Apple, Nvidia, Anthropic, OpenAI (GPT-4 transcripts, Sora videos), and Google itself have already used YouTube content for AI training without obtaining consent or paying either the creators or publishers.
“어차피 스크래핑당할 바엔 라이선싱으로 수익화”
일부 미디어들이 AI 훈련용 라이선싱 계약을 맺은 것과 같은 맥락에서, 크리에이터들 역시 “어차피 내 영상이 무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 정식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얻는 편이 낫다”는 태도를 갖기 시작했다. 한 디지털 전략 담당자는 “라이선싱은 우리가 보는 관점에서 확실한 기회다. 특히 유튜버들의 경우 이미 각 기업들이 당신들의 자료로 모델을 훈련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을 방법을 모색하자는 식”이라며 “일종의 수동적(패시브) 수입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되는 크리에이터 영상은 원본 소스나 B롤(B-roll)처럼 실제 영상에 최종 사용되지 않은 ‘미사용 푸티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구글, 문밸리 등이 크리에이터로부터 이런 미사용 영상 풋티지를 라이선싱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기존에는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던 “편집실 바닥에 버려진 자료(cutting-room floor)”를 새롭게 수익화할 수 있고, 동시에 무단 스크래핑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다.
AI 개발자가 미사용 푸티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 자료가 대개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라,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 어려운 부분을 온전히 정식 라이선싱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공개 영상은 최종 편집 단계에서 불필요한 효과(빠른 컷 편집, 인영상 텍스트 등)가 들어가지 않아 AI 모델 훈련에 더욱 적합하다는 실용적 이점도 있다. 탈룩다르는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배포하는 핵심 영상이 아니더라도, B롤 등은 당장 쓰임새가 없어도 우리에게는 대단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If They’re Going to Scrape It Anyway, We May as Well License It”
Similar to some publishers that have moved forward with licensing deals for AI training, creators are increasingly of the view that if their videos might be scraped without compensation, licensing them proactively is a better option.
“Licensing is definitely an opportunity our talent are interested in,” a digital strategy rep told VIP+. “Especially for our YouTubers—the way we see it is, if these companies are training on your material anyway, why not earn a fee from it? We view it essentially as a passive income source for some of our clients, and these conversations are happening more and more.”
What’s being licensed most frequently is raw or unused footage—such as B-roll—multiple sources told VIP+. Bloomberg has previously reported that OpenAI, Google, and Moonvalley license unused footage from creators. This approach allows creators to monetize “cutting-room floor” material that would otherwise remain unused, while also preventing third-party scraping.
Unused footage can be particularly appealing to AI developers because it’s not publicly available (which some AI developers argue would be fair use for training) and because it’s less likely to include editing elements—such as fast cuts or on-screen text—that may complicate AI training. “Often, these aren’t the main videos creators distribute, but rather B-roll that may not do much for them yet is extremely valuable to us,” says Talukdar.
라이선싱의 걸림돌: 품질, 물량, 그리고 가격
그럼에도 크리에이터가 AI 개발자에게 영상을 라이선싱하는 과정에는 여러 장애물이 있다. 우선 AI 개발사는 트레이닝용 영상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세운다. 대규모(예: 크리에이터 개별로 최소 1,000시간 분량) 고해상도(4K 등) 영상이 필요하며, 소재도 다양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수 크리에이터가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의 경우, 영상 물량이 충분치 않거나 촬영 방식이 단순해 ‘AI 모델 훈련용’으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일도 잦다. 특히 ‘정면을 보고 말하는(토킹 헤드)’ 영상만 주로 제작하는 경우, 현재 가장 주목받는 범용 비디오 모델보다는 개인 아바타 제작 업체에서 더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콘텐츠 가치 평가의 기준 차이 역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AI 개발사가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구독자 수나 조회수 등을 라이선싱 금액 산정에 거의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장이 아직 표준화되지 않아 분당 1~2달러에서 6달러까지 가격 폭이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전문적 또는 특수 제작된 고퀄리티 영상이 일반적인 스톡 풋티지보다 높은 대가를 받는 식이다. 하지만 유명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몇천 달러 선의 계약금이 자신의 초상권이나 대규모 영상 제공에 따르는 리스크를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Hurdles to Creator Licensing: Quality, Volume, and Pricing
Despite the growth in licensing opportunities, creators face hurdles when licensing to AI developers, who tend to have strict criteria for training data. They typically need large volumes (for example, at least 1,000 hours of content from a single creator), high resolution (4K or higher), and diverse subject matter. Many creators struggle to meet these standards.
In some instances, the material itself may not be cinematic or extensive enough to be useful for large-scale AI training. Moreover, many foundational model developers aren’t prioritizing talking-head videos—where a person speaks directly to the camera—which means classic vloggers may be less in demand, unless the content is for video avatar projects.
Differences in how content is valued can also stall or derail some licensing deals. AI developers pay for factors that don’t usually matter in the creator economy, such as production quality or variety of scenes, and rarely consider metrics like follower counts or video views. Sources say rates haven’t yet settled into a standard, ranging from roughly $1–$2 per minute up to around $6 per minute; content deemed higher quality or more specialized commands higher fees. However, a few thousand dollars may not be enough to incentivize top creators to license large volumes of footage—or their likenesses—given the potential risks involved.
“원하는 사람과 협력해 가치를 찾는다”
물론 이런 장벽에도 기준을 충족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트로베오의 페시스는 “우리와 협업해 자신의 영상에 담긴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고 싶어 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독립 크리에이터와 AI 개발자 간 라이선싱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대형 스튜디오나 전문 프로덕션 중심이었던 AI 모델 훈련 데이터 소스가, 점차 크리에이터들에게서도 상당 부분 조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어차피 무단 스크래핑당할 바에야” 정당한 보상을 받는 방안으로 라이선싱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AI 기업 역시 양질의 영상 확보를 위해서라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
앞으로 점차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이 시장에 진출해, 방대한 미사용 푸티지와 본편 영상을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길로 연결할 것인지 주목할 만하다. AI 비디오 모델이 발전할수록, 콘텐츠 공급 및 라이선싱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e’ll Work with Those Who Want to Unlock Their Value”
Still, for creators who meet the required criteria, interest in licensing mirrors that of any other rights holder looking to capitalize on their own content. Troveo’s Pesis explained, “We’re going to work with people who want to extract the value from their assets.”
Ultimately, the licensing market between independent creators and AI developers is just beginning to expand. While foundation model developers have traditionally relied on large-scale, professionally produced material, the door is now open for more creators to supply content. As they realize their work may be used anyway—often without permission—an increasing number of creators see proper licensing as a way to receive fair compensation. Meanwhile, AI companies recognize the advantages of partnering with creators to secure unique, high-quality datasets.
Whether this trend will take off among a broad range of creators remains to be seen, but as AI video models become more sophisticated, the demand for diverse and high-quality video sources will undoubtedly grow. Consequently, both creators and AI developers stand to benefit from the emerging ecosystem of licensing and collab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