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FAST를 지배한다

투비·삼성·사비오까지, 모든 플랫폼이 크리에이터에게 무릎 꿇다

2025년, 미디어 권력의 중심이 완전히 이동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나 전통 방송사가 아닌, 유튜브에서 시작한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극하고 있다. 투비의 '크리에이터버스(Creatorverse)', 삼성의 STN,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사비오의 '크리에이터 TV'까지, 모든 주요 플랫폼이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에 뛰어들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FAST 완전 정복을 가속화하고 있다.

Creator Economy Takes Over FAST

Tubi, Samsung, and Sabio: Every Platform Bows to Creator Power

The media power structure has completely shifted in 2025. Individual creators who started on YouTube, not Hollywood studios or traditional broadcasters, are emerging as the new rulers of the media ecosystem through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platforms. From Tubi's "Creatorverse" and Samsung's STN to the newly launched Sabio's "Creator TV," all major platforms are diving into the creator acquisition race, accelerating the complete conquest of FAST by the creator economy.

숫자가 증명하는 크리에이터의 완전한 승리

닐슨의 2025년 5월 더 게이지(The Gauge) 보고서는 역사적 전환점을 기록했다. 스트리밍이 44.8%로 전통 TV(44.2%)를 넘어선 가운데, 이 승리의 진짜 주역은 크리에이터들이었다. 유튜브는 전체 TV 시청의 12.5%를 차지하며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도 달성하지 못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1년 대비 120% 성장한 이 수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더 이상 틈새 영역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FAST 삼총사 플루토TV, 로쿠 채널(Roku Channel), 투비가 합쳐서 전체 TV 시청의 5.7%를 차지한 점이다. 이는 어떤 개별 방송 네트워크보다도 큰 규모로, 이 플랫폼들의 공통 전략이 바로 크리에이터 중심 콘텐츠라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크리에이터들이 더 이상 소셜미디어의 부속물이 아닌 TV 생태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Numbers Prove Creators' Complete Victory

Nielsen's May 2025 The Gauge report marked a historic turning point. While streaming surpassed traditional TV for the first time at 44.8% versus 44.2%, the real heroes behind this victory were creators. YouTube captured 12.5% of total TV viewing, achieving the highest record no streaming service has ever reached. This 120% growth since 2021 clearly demonstrates that creator content is no longer a niche territory.

Even more remarkable is that the FAST trio—Pluto TV, Roku Channel, and Tubi—combined for 5.7% of total TV viewing. This is larger than any individual broadcast network, and the fact that these platforms share a common strategy of creator-centric content speaks volumes. Creators are no longer appendages to social media but have become the core driving force of the TV ecosystem.

투비의 폭발적 성장과 크리에이터 전략의 위력

투비의 성공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FAST 지배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6월 17일 발표된 투비의 최신 성과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월 1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돌파했고, 5월 한 달간 총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넘어섰다. 특히 닐슨의 더 게이지에서 투비는 전체 TV 시청 시간의 2.2%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잘리 수드 투비 CEO는 "소비자 관심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에서 투비는 차별화된 것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모멘텀을 얻고 있다. 시청자에게는 100% 무료이고 100% 광고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온디맨드 엔터테인먼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비는 코드 커터 관객층, 젊은 관객층, 그리고 문화를 주도하고 트렌드를 정의하며 수십억 달러의 구매력을 대표하는 관객층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며 "모든 마케팅 비용이 중요한 시기에 투비는 광고주들이 핵심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필수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비의 압도적 성과 뒤에는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투비는 거의 30만 편의 영화와 TV 에피소드, 그리고 400편의 투비 오리지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투비 시청의 95% 이상이 온디맨드 영화와 TV 쇼라는 것이다. 이는 라이브 선형 채널 시청에 치우친 다른 FAST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투비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Z세대 또는 밀레니얼 세대이고, 67%가 코드 커터 및 코드 네버 계층이라는 점도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타겟층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이미 구축한 젊고 디지털 네이티브한 관객층이 FAST 플랫폼으로 그대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ubi's Explosive Growth and the Power of Creator Strategy

Tubi's success represents the strongest evidence of the creator economy's FAST dominance. The latest performance metrics announced on June 17 are nothing short of overwhelming. Tubi exceeded 100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and surpassed 1 billion hours of total viewing time in May alone. Most notably, according to Nielsen's The Gauge, Tubi reached an all-time high of 2.2% of total TV viewing minutes in May 2025.

Tubi CEO Anjali Sud emphasized, "In the fierce battle for consumer attention, Tubi continues to gain momentum by offering something different: premium on-demand entertainment that is 100% free for viewers and 100% powered by ads." She explained that "Tubi is resonating with cordless audiences, younger audiences and audiences that dictate culture, define trends and represent billions in purchasing power. At a time when every marketing dollar counts, Tubi is becoming the essential platform for advertisers to reach essential consumers."

Behind Tubi's overwhelming success lies its creator-centric strategy. Tubi has built the world's largest content library with nearly 300,000 movies and TV episodes, plus 400 Tubi Originals. Particularly noteworthy is that more than 95% of Tubi viewing consists of on-demand movies and TV shows, differentiating the platform from other FAST services that skew toward live, linear channel viewing.

Over half of Tubi viewers are Gen Z or Millennials, and 67% are cord cutters and cord nevers—demographics that align perfectly with creator content's target audience. This demonstrates that the young, digital-native audiences that creators have already built are migrating directly to FAST platforms.

투비의 혁명적 접근: 스튜비오스(Stubios)와 팬 주도 스튜디오

투비의 크리에이터 전략은 2024년 5월 출시한 스튜비오스(Stubios)에서 시작됐다. '팬 주도 스튜디오(fan-fueled studio)'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혁신적 접근법이다. 스튜비오스의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혁명적이다. 시청자들이 선별된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직접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시청 활동을 기반으로 투비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스튜비오스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스튜비오러너(Stubiorunners)'라고 불리며, 이들이 제작한 시리즈나 영화가 충분한 시청률을 기록하면 투비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다음 프로젝트까지 자동으로 지원한다. 이는 기존 할리우드 시스템의 복잡한 승인 과정을 완전히 우회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HBO '인시큐어(Insecure)'로 유명한 배우이자 작가, 프로듀서인 이사 래(Issa Rae)가 스튜비오러너들의 멘토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래는 자신의 웹 시리즈 '어색한 흑인 소녀의 소동(The Misadventures of Awkward Black Girl)'에서 장편 엔터테인먼트 포맷으로 전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한다. 스튜비오러너들은 래와의 일대일 통화, 시나리오 지원, 그리고 래가 공동 설립한 매니지먼트 및 제작사 컬러크리에이티브(ColorCreative)의 창작 제작 지원을 받는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스튜비오러너 중 하나인 래퍼 겸 작곡가 레이디 런던(Lady London)은 트위터에 공유한 프리스타일이 바이럴을 타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녀는 스튜비오러너로서 "팬들을 자신의 여정에 동참시키며 자신의 삶과 음악 제작을 탐구하고 데뷔 앨범 창작 과정을 담은 다큐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투비는 5월 말까지 추가 창작자들을 모집했으며, 최대 750개의 지원서를 받았다.

스튜비오스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팬들의 참여 방식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캐스팅부터 키 아트, 스토리라인부터 음악 스코어까지 모든 것에 대해 팬들의 의견을 구할 수 있다. 팬들은 제작 과정 전반을 따라가며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투비의 니콜 팔라피아노(Nicole Parlapiano) CMO는 "팬들은 제작 과정에 더 많은 개입을 원한다. 스튜비오스 프로젝트에서 그들은 거의 미니 프로듀서처럼 대우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ubi's Revolutionary Approach: Stubios and Fan-Fueled Studios

Tubi's creator strategy began with Stubios, launched in May 2024. This program, dubbed a "fan-fueled studio," represents an innovative approach that puts the core values of the creator economy—"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front and center. The Stubios concept is simple yet revolutionary: give viewers the power to directly greenlight content from selected creatives, with Tubi providing production funding based on viewing activity.

Creators participating in Stubios are called "Stubiorunners," and if their series or films achieve sufficient viewership, Tubi automatically funds their next project. This completely bypasses the complex approval processes of the traditional Hollywood system, creating an entirely new model.

Even more noteworthy is that Issa Rae, the actor-writer-producer famous for HBO's "Insecure," serves as a mentor for Stubiorunners. Drawing on her experience transitioning from her breakout web series "The Misadventures of Awkward Black Girl" to long-form entertainment formats, Rae provides guidance. Stubiorunners receive one-on-one calls with Rae, script support, and creative production assistance from ColorCreative, the management and production company she co-founded.

One of the first Stubiorunners is rapper-songwriter Lady London, who rose to fame after freestyles she shared on Twitter went viral. As a Stubiorunner, "Lady London will bring her fans along on a journey as she produces a docuseries that will explore her life and music-making and capture the creation of her debut album." Tubi recruited additional creators through May, accepting up to 750 applications.

The most innovative aspect of Stubios is how fans participate. Creatives selected for the program can ask fans for opinions on everything from casting to key art, from storylines to musical scores. Fans can follow along throughout the entire production process in real-time. Tubi CMO Nicole Parlapiano explained, "Fans want more skin in the game in how things get made – they'll almost be treated like mini-producers with the Stubios projects."

투비의 '크리에이터 제국' 선언과 디지털 스타들의 대거 합류

2024년의 스튜비오스 성공을 바탕으로, 투비는 2025년 6월 18일 더욱 야심찬 '투비 포 크리에이터스(Tubi for Creator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월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투비가 영입한 6개 크리에이터들의 면면과 규모는 할리우드 A급 스타들 못지않다.

먼저 리드 앤 링크의 미시컬 엔터테인먼트(Mythical Entertainment)는 이번 투비 크리에이터 영입의 가장 큰 어획물이다. 리드 맥라클린(Rhett McLaughlin)과 링크 닐(Link Neal)이 설립한 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3,400만 구독자와 140억 조회수, 그리고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2,600만 팔로워를 보유한 거대한 디지털 제국이다.

이들이 투비에 제공하는 '라스트 밀스(Last Meals)'는 미시컬 셰프 조시 셰러(Josh Scherer)가 진행하는 음식 중심 인터뷰 쇼로, 방송과 케이블 TV의 동급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관객 규모를 자랑한다.

퍼니마이크(FunnyMike)는 유튜버이자 코미디언, 래퍼, 기업가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다. 플랫폼 전체에서 3,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고에너지 몰래카메라 비디오와 바이럴 코미디 스킷, 음악 발매로 유명하다. 투비에서는 '미스터 크리피 아이즈(Mr. Creepy Eyes)' 시리즈를 선보인다.

캐나다 출신의 댄 앤 리야(Dan and Riya)는 투비의 글로벌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 유튜브 듀오는 '베벌리 밸리 하이(Beverly Valley High)'라는 히트 시리즈로 유명한데, 여기서 그들은 리야와 투시를 포함한 다양하고 독특한 고등학교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코미디, 풍자, 공감 가능한 틴 드라마를 혼합한 이들의 채널은 플랫폼 전체에서 거의 600만 팔로워라는 헌신적인 글로벌 팬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슨 Y. 리(Jason Y. Lee)가 설립한 주빌리(Jubilee)는 '이해를 자극하고 인간적 연결을 만든다(Provoke Understanding and Create Human Connection)'는 미션으로 유튜브에서 1,000만 구독자와 수십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투비에서는 '오드 원 아웃(Odd One Out)', '랭킹(Ranking)', '버서스 1(Versus 1)', 그리고 다수의 '넥타(Nectar)' 시리즈를 선보인다. 주빌리의 콘텐츠는 사회적 실험과 인간 심리에 대한 탐구로 유명한데,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의미 있는 사회적 담론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키니그라 디온(Kinigra Deon)은 투비 크리에이터 라인업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인물 중 하나다. 코미디와 드라마를 혼합한 대본 시리즈로 유명한 그녀는 바이럴 어필을 가진 공감 가능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탁월하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20억 조회수를 기록했고, 문화와 커뮤니티, 창의성에 뿌리를 둔 디지털 제국을 구축했다.

투비에서는 '뱀파이어 형제들(Vampire Siblings)', '대학 생활(College Life)', '내가 16살이었을 때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The World Didn't End When I Was 16)' 등의 히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는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을 더욱 광범위한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사례로, 크리에이터들이 할리우드 수준의 제작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와쳐(Watcher)는 라이언 베르가라(Ryan Bergara), 셰인 마데이(Shane Madej), 스티븐 림(Steven Lim)이 설립한 디지털 미디어 회사이자 유튜브 채널로, 미스터리, 초자연적 현상, 역사, 음식에 걸친 프리미엄 언스크립트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고스트 파일즈(Ghost Files)', '미스터리 파일즈(Mystery Files)', '퍼펫 히스토리(Puppet History)' 같은 뛰어난 시리즈로 유명한 와쳐는 300만 팔로워의 충성스럽고 글로벌한 팬베이스를 구축했다. 투비에서는 '고스트 파일즈'를 선보이는데,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전문적이고 높은 제작 가치를 가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Tubi's 'Creator Empire' Declaration and Mass Recruitment of Digital Stars

Building on Stubios' success in 2024, Tubi announced the even more ambitious "Tubi for Creators" program on June 18, 2025. The lineup and scale of six creators recruited by Tubi, which boasts over 100 million monthly users, rivals Hollywood A-listers.

First, Rhett & Link's Mythical Entertainment represents the biggest catch in Tubi's creator recruitment. This digital entertainment company founded by Rhett McLaughlin and Link Neal boasts 34 million subscribers, 14 billion views, and 26 million followers across other social media platforms—a massive digital empire. Their offering to Tubi, "Last Meals," is a food-focused interview show hosted by Mythical Chef Josh Scherer that rivals audience sizes of comparable broadcast and cable TV programs.

FunnyMike is a multi-faceted entertainer working as YouTuber, comedian, rapper, and entrepreneur. With over 30 million followers across platforms, he's famous for high-energy prank videos, viral comedy skits, and music releases. On Tubi, he presents the "Mr. Creepy Eyes" series.

Canadian duo Dan and Riya represent Tubi's global strategy. This YouTube duo is famous for their hit series "Beverly Valley High," where they portray various quirky high school characters including fan favorites Riya and Tootsie. Blending comedy, satire, and relatable teen drama, their channel has garnered a devoted global fanbase of nearly 6 million followers across platforms.

Jubilee, founded by Jason Y. Lee with a mission to "Provoke Understanding and Create Human Connection," has amassed 10 million subscribers on YouTube and billions of views. On Tubi, they present "Odd One Out," "Ranking," "Versus 1," and numerous "Nectar" series. Jubilee's content is famous for social experiments and explorations of human psychology, demonstrating that creators can generate meaningful social discourse beyond simple entertainment.

Kinigra Deon is one of the most impressive performers in Tubi's creator lineup. Known for scripted series that blend comedy and drama, she excels at delivering relatable stories with viral appeal. Her YouTube channel has garnered over 2 billion views, building a digital empire rooted in culture, community, and creativity. On Tubi, she presents hit series including "Vampire Siblings," "College Life," and "The World Didn't End When I Was 16." This exemplifies bringing cinematic storytelling to broader platforms, proving creators can achieve Hollywood-level production values.

Watcher is a digital media company and YouTube channel founded by Ryan Bergara, Shane Madej, and Steven Lim, dedicated to creating premium unscripted content spanning mysteries, supernatural phenomena, history, and food. Known for standout series like "Ghost Files," "Mystery Files," and "Puppet History," Watcher has built a loyal global fanbase of over 3 million followers. On Tubi, they present "Ghost Files," demonstrating creators' ability to consistently produce professional, high-production-value content.

투비의 통합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혁신적 광고 전략

이들 크리에이터들이 가져온 500편 이상의 에피소드는 투비가 명명한 '크리에이터버스(Creatorverse)'의 시작점이다. 안잘리 수드 투비 CEO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할리우드로 가져오는 것"이라는 선언은 더 이상 할리우드가 콘텐츠의 중심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중심임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투비의 프로그래밍 전략은 팬덤을 서비스하고 젊고 다문화적인 관객층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개발, 라이선스, 획득하는 것이다. 투비 시청자 4명 중 거의 1명은 투비 오리지널을 시청하고 있는데, 이는 시청자들이 자신들의 삶의 경험을 반영하는 신선한 재능과 스토리가 담긴 독점 콘텐츠를 더 많이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비는 올해 TV 업프론트에서 다양한 업계의 브랜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중하게 통합된 혁신적인 광고 포맷들을 발표했다. 새로운 제품에는 스튜디오들이 다가오는 극장 개봉작을 홍보할 수 있는 투비 래퍼(Tubi Wrappers), 가상 쇼룸이나 제품 쇼케이스를 위한 캐러셀(Carousels), 새로운 일시정지 광고 포맷, 가장 관련성 높은 콘텐츠 순간에 광고 크리에이티브가 나타날 수 있는 투비 모멘츠(Tubi Moments), 투비 스토어프론트(Tubi Storefronts), 그리고 투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브랜드 안전한 콘텐츠 내에서 보장된 광고 배치를 위한 투비 프라임(Tubi Prime) 등이 포함된다.

투비 포 크리에이터스는 기존의 스튜비오스(팬 주도 스튜디오), 킥스타터(Kickstarter) 파트너십(20편 이상 독립 영화), 블랙리스트(The Blacklist) 협력(시나리오 공모)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다. 이를 통해 투비는 신진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기성 크리에이터 영입, 독립 제작자 지원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했다.

투비는 또한 브렌단 프레이저, 사라 미셸 겔러, 애니 머피, 엘리자베스 헐리, 조시 가드가 출연하는 '브레이킹 베어(BREAKING BEAR)', 니콜라 쿠클란과 리디아 웨스트가 출연하는 '빅 무드(BIG MOOD)' 시즌 2 갱신, 시에나 아구동과 노아 벡의 재회작 '사이드라인드 2: 인터셉티드(SIDELINED 2: INTERCEPTED)', Z세대를 위한 3편의 새로운 청소년 영화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예고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투비는 전 비메오(Vimeo) OTT 사업 총괄 리치 블룸(Rich Bloom)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GM 겸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블룸은 "오늘날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본격적인 제작 스튜디오처럼 기능하며 장편 에피소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투비는 그들의 콘텐츠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 넓은 관객층에게 도달할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Tubi's Integrated Creator Ecosystem and Innovative Advertising Strategy

The 500+ episodes these creators bring represent the starting point of what Tubi calls the "Creatorverse." Tubi CEO Anjali Sud's declaration of "bringing the creator economy to Hollywood" officially acknowledges that creators, not Hollywood, are now the new center.

Tubi's programming strategy is to develop, license and acquire premium content and creator projects that serve fandoms and resonate with young, multicultural audiences. Nearly 1 in 4 Tubi viewers are watching a Tubi Original, as viewers demand more exclusive content featuring fresh talent and stories that reflect their lived experiences.

For this TV Upfront, Tubi announced innovative ad formats thoughtfully integrated to meet brand needs across industries. New products include Tubi Wrappers for studios to promote upcoming theatrical releases, Carousels for virtual showrooms or product showcases, New Pause Ad Formats, Tubi Moments where ad creative can appear in the most relevant content moments, Tubi Storefronts, and Tubi Prime for guaranteed ad placements within Tubi's most popular, brand-safe content.

Tubi for Creators encompasses a comprehensive creator ecosystem including the existing Stubios (fan-fueled studio), Kickstarter partnerships (20+ independent films), and The Blacklist collaboration (screenplay submissions). Through this, Tubi has built a complete creator ecosystem spanning from discovering emerging creators to recruiting established ones and supporting independent producers.

Tubi also announced diverse original content including "BREAKING BEAR" starring Brendan Fraser, Sarah Michelle Gellar, Annie Murphy, Elizabeth Hurley and Josh Gad, the renewal of "BIG MOOD" with Nicola Coughlan and Lydia West for Season 2, the reunion of Siena Agudong and Noah Beck for "SIDELINED 2: INTERCEPTED," and three new Young Adult films for Gen Z.

To lead this ambitious project, Tubi recruited Rich Bloom, former Vimeo OTT GM, as GM of Creator Programs and Executive VP of Business Development. Bloom emphasized that "many creators today function like full-fledged production studios creating longer-form, episodic content that is a perfect fit for broader distribution, and Tubi is the right partner to level-up their content and grow their audience."

삼성의 크리에이터 중심 생태계와 기술 혁신

삼성 TV플러스의 삼성 텔레비전 네트워크(STN: Samsung Television Network)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FAST에서 얼마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이다. 월 8,8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삼성 TV플러스는 단순히 크리에이터를 초청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크리에이터 중심의 프리미엄 채널을 구축했다.

마크 로버(Mark Rober, 전 NASA 엔지니어), 다르 만(Dhar Mann, 가족 드라마), 미셸 카레(Michelle Khare, 어드벤처), 스모시(Smosh, 코미디), 트라이 가이즈(The Try Guys, 라이프스타일), 에픽 가드닝(Epic Gardening, 원예), 소리 걸즈(The Sorry Girls), 도넛 미디어(Donut Media, 자동차) 등 각 분야 최고 크리에이터들과의 독점 파트너십은 더 이상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관계가 아님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삼성 TV플러스가 92%의 첫 시청자가 3개월 이후에도 계속 시청한다는 업계 최고 재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수치의 비밀도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있다. 전통 TV 프로그램과 달리 크리에이터 콘텐츠는 이미 충성도 높은 팬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 이동 후에도 충성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살렉 브로드스키(Salek Brodsky) 삼성 TV플러스 글로벌 헤드는 "올해 30% 이상의 시청률 성장을 기록했다"며 "우리는 단순히 시청자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 트렌드의 핵심이 바로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이다.

삼성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SM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SMTOWN 채널을 런칭하고 5월 11일 로스앤젤레스 30주년 콘서트를 독점 스트리밍한 것은 K-크리에이터들이 FAST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리빙 더 드림 투어 독점 중계, 스포티파이의 '더 링거(The Ringer)' 팟캐스트 채널, 빌보드 25개 주요 시상식 레드카펫 중계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이 연말 출시할 '쇼핑브레이크(ShoppingBreaks)'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FAST 지배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혁신이다.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광고 시간에 삽입해 TV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이 기술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즉시 수익으로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게임브레이크(GameBreaks)'는 브랜드 회상도를 일반 비디오 광고 대비 1.5배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참여형 특성이 광고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게임브레이크 프랜차이즈에 8개의 새로운 게임이 추가될 예정으로, 브랜드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터랙티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Samsung's Creator-Centric Ecosystem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Samsung TV Plus's Samsung Television Network (STN) symbolizes how central the creator economy has become to FAST. Samsung TV Plus, with 88 million monthly users, has moved beyond simply inviting creators to building an entirely creator-centric premium channel.

Exclusive partnerships with top creators in each field—Mark Rober (former NASA engineer), Dhar Mann (family drama), Michelle Khare (adventure), Smosh (comedy), The Try Guys (lifestyle), Epic Gardening (gardening), The Sorry Girls, and Donut Media (automotive)—demonstrate that creators are no longer subordinate to platforms.

Particularly noteworthy is Samsung TV Plus's industry-leading retention rate, with 92% of first-time viewers continuing to watch beyond the three-month mark. The secret behind this remarkable figure also lies in creator content. Unlike traditional TV programming, creator content already possesses highly loyal fanbases that maintain their loyalty even after platform transitions. Samsung TV Plus Global Head Salek Brodsky emphasized that "this strategy has fueled more than 30% viewership growth this year," with creator-centric strategy being the core of this trend.

Samsung's ambitions extend beyond this. The SMTOWN channel launch through partnership with SM Entertainment and exclusive streaming of the SMTOWN LIVE 2025 30th anniversary concert in Los Angeles on May 11 demonstrates the potential for K-creators to dominate global markets through FAST. Combined with exclusive coverage of the Jonas Brothers' Living the Dream Tour, Spotify's "The Ringer" podcast channel, and red carpet coverage of 25 major Billboard award shows, Samsung is evolving into a creator-centric global entertainment hub.

Samsung's year-end launch of "ShoppingBreaks" represents a technological innovation supporting the creator economy's FAST dominance. This technology, which inserts creator-hosted short-form content during ad breaks allowing direct TV purchases, presents a completely new model for instantly monetizing creator influence. "GameBreaks" achieves 1.5x higher brand recall than standard video ads, demonstrating the impact of creator content's participatory nature on advertising effectiveness. In 2025, eight new games will be added to the GameBreaks franchise, providing brands with even more interactive marketing opportunities.

사비오의 등장과 크리에이터 전문 FAST 채널

2025년 1월 런칭한 사비오 홀딩스(Sabio Holdings)의 '크리에이터 TV(Creator TV)'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FAST 지배에서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다. 단순히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크리에이터 전용 FAST 채널을 만든 것이다. 찰리 이바라(Charlie Ibarra) 크리에이터 TV 공동창립자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관심 경제에 대한 장악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TV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아직 크게 영향받지 않은 몇 안 되는 영역 중 하나였지만, 이제 그 마지막 보루도 무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에이터 TV의 접근법은 기존 플랫폼들과 확연히 다르다. 단순히 유튜브 피드를 FAST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진짜 TV 쇼를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20-30분 에피소드 형태의 스토리 중심 콘텐츠로 재구성해 기존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완전한 TV 포맷으로 변환한다. 이바라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런 집중이 우리가 파트너십을 맺는 플랫폼들에게 큰 차별화 요소이자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TV는 현재 플렉스(Plex)와 슬링 TV 프리스트림(Sling TV FreeStream)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3개의 추가 유통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바라에 따르면 최근 업계의 관심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2년 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관심이 적었지만 작년 말부터 유통 플랫폼들이 UGC와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언클 로저(Uncle Roger, 아시아 음식 문화, 2,000만 팔로워), 제니 로렌조(Jenny Lorenzo, 라틴 문화 코미디), 트레이 케네디(Trey Kennedy, 10억 조회수 코미디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크리에이터 TV는 팔로워 수보다는 스토리텔링의 강도와 순수한 재능 평가, 제작 스타일과 품질, 그리고 포용적이고 다양한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사비오의 강점은 모회사의 CTV 광고 기술 전문성에 있다. 8,000만 가구(전체 스트리밍 가구의 70%)에 도달하는 가구 그래프를 보유한 사비오는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브랜드를 직접 연결하는 고도화된 수익화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프로그래매틱 입찰로 인한 CPM 하락 문제를 직접 거래(Direct IO)로 해결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브랜드 전략을 연계해 "터무니없이 높은 재구매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이바라는 설명했다.

Sabio's Emergence and Creator-Dedicated FAST Channel

Sabio Holdings' "Creator TV," launched in January 2025, shows a new dimension in the creator economy's FAST dominance. Rather than simply adding creator content, they've created an entirely creator-dedicated FAST channel. Creator TV co-founder Charlie Ibarra analyzed that "the grip of the creator economy on the attention economy is strengthening," noting that "TV was one of the few remaining areas yet to be heavily influenced by content creators, but now that last bastion is also crumbling."

Creator TV's approach differs markedly from existing platforms. Rather than simply porting YouTube feeds to FAST, they focus on "creating real TV shows." They restructure existing creator content into story-driven 20-30 minute episodes, completely transforming it into TV format. Ibarra emphasized that "this focus on story and storytelling is what we're seeing is a big differentiator and a big sort of draw for the platforms that we're partnering with."

Creator TV is currently distributed on Plex and Sling TV FreeStream, with three additional distribution deals in progress. According to Ibarra, industry interest has "picked up significantly" recently—while there was little interest when they started the project two years ago, distribution platforms began seriously discussing UGC and creator content starting late last year.

Currently partnering with creators including Uncle Roger (Asian food culture, 20 million followers), Jenny Lorenzo (Latin culture comedy), and Trey Kennedy (1 billion views comedian), Creator TV prioritizes storytelling strength and pure talent evaluation over follower counts, along with production style, quality, and the ability to attract inclusive, diverse audiences.

Sabio's strength lies in its parent company's CTV advertising technology expertise. With a household graph reaching 80 million households (70% of all streaming households), Sabio has built a sophisticated monetization model directly connecting creator content with brands. Particularly, they solve CPM deflation issues from programmatic bidding through direct deals (Direct IO), linking diversity and inclusion-focused creator content with brand strategies to achieve "ridiculously high repeat business," as Ibarra explained.

전 업계의 크리에이터 쟁탈전과 경제학 혁명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FAST를 지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이다. 이바라는 이를 과거 언스크립트(unscripted) 포맷이 TV로 진출했던 것과 비교했다. "사람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이지만, TV 쇼 제작 경제학을 바꾼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다"며 "크리에이터 주도 TV에서도 매우 비슷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다른 제작 경제학 모델과 다른 프로모션 모델을 제시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 토크 기반 비디오 팟캐스트 쇼를 탐색하고 있으며, 디즈니는 올해 출시 예정인 ESPN 제품과 디즈니+에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User-Generated Content) 추가를 검토 중이다. 아마존은 유튜브 스타 미스터 비스트(MrBeast)와 손잡고 '비스트 게임즈(Beast Games)'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해 논스크립트 시리즈 관객 기록을 갱신했다.

필름라이즈(FilmRise)는 2021년부터 크리에이터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00편 이상의 유튜브 콘텐츠를 방송용 에피소드로 재포장했고, 퓨처 투데이(Future Today)와 파트너십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이선 밀너(Nathan Milner)의 '언스피커블(Unspeakable)' 채널 전용 앱까지 출시했다. 벤더 퀵플레이(QuickPlay)는 올해 초 생성형 AI 도구를 출시해 스트리머들이 숏폼 세로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클립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FAST 플랫폼들의 근본적인 필요가 있다. 이바라는 "FAST 공간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이 명확히 존재한다"며 "반복되는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시청하는 FAST 관객들에게 새로운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큰 목적을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새로운 FAST 채널들이 유통 확보를 위해 최소 콘텐츠 시간 기준을 충족하고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새로 고쳐야 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신선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Industry-Wide Creator War and Economic Revolution

The primary reason the creator economy dominates FAST is economics. Ibarra compared this to when unscripted formats entered TV. "These are stories based on people's real lives, but produced differently in a way that changed the economics for how shows were made for TV. We'll see something very similar with creator-led TV—different production economics models and different promotional models that still resonate at deep levels."

Netflix is exploring talk-based video podcast shows led by social media creators, while Disney is considering adding user-generated content (UGC) to its upcoming ESPN product and Disney+. Amazon partnered with YouTube star MrBeast to create "Beast Games" on Prime Video, setting records for unscripted series audiences.

FilmRise has operated a Creator Partner program since 2021, repackaging over 500 YouTube videos into broadcast-ready episodes, and partnered with Future Today to launch a dedicated app for YouTube creator Nathan Milner's "Unspeakable" channel. Vendor QuickPlay launched generative AI tools early this year to help streamers integrate short-form vertical creator content and clips into their offerings.

Behind these movements lies a fundamental need among FAST platforms. Ibarra explained that "there's a desire and need for creator content in the FAST space, in its ability to refresh and offer something new to FAST audiences who are watching repeat and library content." As new FAST channels must meet minimum content hour requirements and regularly refresh content to secure distribution, the value of creators who can continuously supply fresh content continues to rise.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

투비와 삼성, 사비오의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은 한국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여러 층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글로벌 통용성이다. 댄 앤 리야의 캐나다 출신 듀오가 투비에서 성공하고, 삼성이 SM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SMTOWN 채널을 런칭한 것은 지역적 배경에 관계없이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FAST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이 5월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 30주년 콘서트를 독점 스트리밍한 것은 K-콘텐츠가 FAST 플랫폼에서 가질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을 실증했다.

둘째, 장르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이다. 투비가 영입한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미시컬의 음식 콘텐츠, 와쳐의 미스터리 탐구, 주빌리의 사회 실험, 키니그라 디온의 시네마틱 드라마 등 각각 고유한 전문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의 크리에이터들도 K-뷰티, K-푸드, K-게임, 웹툰 등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셋째, 팬덤 문화의 중요성이다. 투비의 스튜비오스에서 팬들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은 한국의 강력한 팬덤 문화와 높은 친화성을 보인다. K-팝 팬덤에서 시작된 한국의 참여형 팬 문화는 글로벌 FAST 플랫폼의 인터랙티브 기능과 완벽하게 부합한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참여형 콘텐츠 제작에 능숙하므로, FAST 플랫폼의 새로운 수익 모델에서 큰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넷째, 테크놀로지와 콘텐츠의 융합 기회, 즉 엔터테크다. 삼성의 쇼핑브레이크나 게임브레이크 같은 인터랙티브 기술은 한국의 IT 기술력과 라이브 커머스 문화가 결합될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실시간 소통 능력과 판매 경험은 FAST 플랫폼의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섯째, 제작 경제학의 혁신 기회다. 투비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구축하는 통합 생태계는 기획, 제작, 유통, 수익화까지 모든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의 웹툰, 웹드라마, 버추얼 유튜버 등 독창적인 디지털 콘텐츠들이 이런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섯째, 멘토링과 지원 시스템의 중요성이다. 투비가 이사 래 같은 유명 인사를 멘토로 영입하고 컬러크리에이티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한국의 선배 크리에이터들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들이 신진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K-팝 산업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크리에이터 육성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일곱째, 데이터 기반 맞춤화의 중요성이다. 투비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시청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67%가 코드 커터/코드 네버 계층이라는 명확한 타겟팅을 바탕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은 한국 크리에이터들도 자신들의 핵심 관객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시사한다.

Powerful Messages for Korean Creator Ecosystem

The creator-centric strategies of Tubi, Samsung, and Sabio send multiple important messages to Korea's creator ecosystem.

First, the global applicability of creator content. Canadian duo Dan and Riya's success on Tubi and Samsung's SMTOWN channel launch through partnership with SM Entertainment demonstrate that creators can enter the global FAST market regardless of regional background. Samsung's exclusive streaming of the SMTOWN LIVE 2025 30th anniversary concert in Los Angeles on May 11 proved K-content's powerful influence on FAST platforms.

Second, genre diversity and specialization are core competitive advantages. Tubi's recruited creators each have unique specialized areas—Mythical's food content, Watcher's mystery investigations, Jubilee's social experiments, and Kinigra Deon's cinematic drama. This suggests Korean creators can also enter global markets based on uniquely Korean cultural content like K-beauty, K-food, K-games, and webtoons.

Third, the importance of fandom culture. Tubi's Stubios allowing fans to directly participate in production processes shows high compatibility with Korea's strong fandom culture. Korea's participatory fan culture, originating from K-pop fandoms, perfectly aligns with global FAST platforms' interactive features. Korean creators, already skilled in intimate fan communication and participatory content creation, can leverage significant advantages in FAST platforms' new revenue models.

Fourth, technology-content convergence opportunities. Samsung's interactive technologies like ShoppingBreaks and GameBreaks can create synergy when combined with Korea's IT capabilities and live commerce culture. Korean creators' real-time communication abilities and sales experience can play crucial roles in building FAST platforms' new revenue models.

Fifth, production economics innovation opportunities. Tubi's integrated ecosystem with creators presents a new model for completing all processes—planning, production, distribution, and monetization—within platforms. Korea's original digital content including webtoons, web dramas, and virtual YouTubers could leverage these models to compete globally.

Sixth, the importance of mentoring and support systems. Tubi's recruitment of celebrities like Issa Rae as mentors and partnership with ColorCreative demonstrates the need for systematic support systems where senior Korean creators and entertainment industry experts can support emerging creators. This opens opportunities to expand K-pop industry's systematic training systems into creator development.

Seventh, the importance of data-driven personalization. Tubi's success based on clear targeting—over half of viewers being Gen Z or Millennials, with 67% being cord cutters/cord nevers—suggests Korean creators must also accurately identify their core audiences and develop content strategies accordingly.

데이터와 개인화가 뒷받침하는 크리에이터 우위

삼성이 발표한 AI 기반 600개 이상의 관객 세그먼트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특성과 완벽하게 부합한다. '여행자'부터 '오디오북 애호가'까지 세분화된 관심사별 관객 분류는 이미 특정 니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의 타겟팅 도구다. 이는 전통적인 방송의 '모든 사람을 위한' 접근법에서 '각자의 관심사에 맞춤화된' 접근법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런 맞춤화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

FAST 플랫폼들이 시청 시간뿐만 아니라 참여도, 재시청률, 공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점도 크리에이터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크리에이터 콘텐츠는 태생적으로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투비의 95% 이상이 온디맨드 시청이라는 점도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특성과 정확히 부합한다.

미래 전망과 크리에이터 중심 미디어 생태계의 완성

이바라는 미래 미디어 비전에 대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관심 경제의 중심에 있고, TV가 여러 기둥이나 채널 중 하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크리에이터 주도 TV 타이틀이 크리에이터의 커뮤니티를 공급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인 이런 미니 미디어 생태계들을 볼 수 있다"며 "하지만 크리에이터가 모든 것의 중심, 초점에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투비가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제작비 지원까지 포함한 더 많은 기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처럼, 크리에이터들은 더 이상 단순한 콘텐츠 공급자가 아닌 FAST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에이터 TV는 현재 코미디 장르에 집중하고 있지만 푸드, 여행, 문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검토 중이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별 관심사와 시청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추천하고,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크리에이터 광고를 삽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콘텐츠'에서 '각자에게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로의 완전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투비의 혁신적인 광고 포맷들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결합은 새로운 수익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투비 래퍼, 캐러셀, 투비 모멘츠, 투비 스토어프론트, 투비 프라임 등의 다양한 광고 상품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와 브랜드를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결론

2025년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FAST를 완전히 지배하기 시작한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투비의 월 1억 사용자 돌파와 10억 시간 시청, 닐슨 더 게이지에서 2.2% 점유율 달성이라는 압도적 성과는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의 위력을 실증한다. 스튜비오스와 500편 에피소드를 가진 크리에이터버스, 삼성의 STN과 혁신적 인터랙티브 기술, 사비오의 크리에이터 전용 채널까지, 모든 주요 플랫폼이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을 채택하며 이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더 이상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의존하는 시대가 열렸다. 미시컬 엔터테인먼트의 140억 조회수, 키니그라 디온의 20억 조회수, 퍼니마이크의 3,000만 팔로워 같은 수치들은 이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관객 규모와 맞먹는다.

특히 투비의 스튜비오스 모델은 팬들이 '미니 프로듀서' 역할을 하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크리에이터 경제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소통을 극대화했다. 이사 래 같은 유명 인사의 멘토링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크리에이터들이 단순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에서 진정한 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투비의 95% 온디맨드 시청률, Z세대와 밀레니얼이 절반 이상인 관객 구성, 67%의 코드 커터/코드 네버 비율은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미래 미디어 소비의 주류가 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투비의 혁신적인 광고 포맷들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결합은 브랜드들에게도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이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으로 입증된 문화적 소프트파워, 강력한 팬덤 문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 경험까지 결합되면서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FAS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완벽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K-팝 산업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크리에이터 육성으로 확장하고,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니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미디어의 미래는 더 이상 뉴욕이나 할리우드의 회의실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창작실에서, 그들과 소통하는 팬들의 댓글에서, 그리고 FAST 플랫폼의 데이터 분석실에서 결정되고 있다. 이바라의 "크리에이터가 모든 것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단순한 예측이 아닌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FAST 지배는 이제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 새로운 질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가 미래 미디어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

Data and Personalization Supporting Creator Advantage

Samsung's announcement of over 600 AI-powered audience segments perfectly aligns with creator economy characteristics. Granular audience classifications from "Travelers" to "Audiobook Enthusiasts" provide optimal targeting tools for creators already operating in specific niches. This represents a shift from traditional broadcasting's "content for everyone" approach to "personalized content for individual interests," where creators hold overwhelming advantages.

FAST platforms' use of algorithms considering not just viewing time but also engagement, rewatching rates, and sharing metrics strongly favors creators. Creator content is inherently designed to drive high engagement. Tubi's 95%+ on-demand viewing also perfectly matches creator content characteristics.

Future Prospects and Completion of Creator-Centric Media Ecosystem

Ibarra envisions a media future where "the creator economy will be at the center of the attention economy, with TV serving as one of several pillars or channels." He asserted, "We can see how creator-led TV titles will feed a creator's community and vice versa in these mini-media ecosystems, but the creator will be at the focal point, at the center of it all."

As Tubi announced plans to expand programs and reveal more opportunities including production funding by year-end, creators are no longer simple content suppliers but core partners in FAST ecosystems. Creator TV currently focuses on comedy but is considering expansion into food, travel, culture, and lifestyle categories.

AI technology advances enable analysis of individual interests and viewing patterns to recommend personalized creator content and insert real-time personalized creator advertising. This represents a complete paradigm shift from "same content for everyone" to "optimized creators for each individual."

The combination of Tubi's innovative ad formats with creator content shows new revenue model possibilities. Diverse advertising products like Tubi Wrappers, Carousels, Tubi Moments, Tubi Storefronts, and Tubi Prime provide tools for creators to connect their content with brands more creatively and effectively.

Conclusion

2025 will be recorded as the inaugural year when the creator economy began completely dominating FAST. Tubi's overwhelming achievements—exceeding 100 million monthly users, surpassing 1 billion viewing hours, and reaching 2.2% share in Nielsen's The Gauge—prove the power of creator-centric strategy. From Tubi's Stubios and Creatorverse with 500 episodes to Samsung's STN with innovative interactive technology and Sabio's creator-dedicated channel, all major platforms are adopting creator-centric strategies, accelerating this transformation.

The era has arrived where platforms depend on creators, not the other way around. Numbers like Mythical Entertainment's 14 billion views, Kinigra Deon's 2 billion views, and FunnyMike's 30 million followers now rival Hollywood blockbuster audience scales.

Particularly, Tubi's Stubios model maximizes the core values of the creator economy—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by enabling fans to serve as "mini-producers" directly participating in production processes. Mentoring from celebrities like Issa Rae and systematic support systems provide foundations for creators to grow from simple social media influencers to genuine content producers.

Tubi's 95% on-demand viewing rate, audience composition with over half being Gen Z and Millennials, and 67% cord cutter/cord never ratio clearly show that creator content has become the mainstream of future media consumption. The combination of Tubi's innovative ad formats with creator content also provides new marketing opportunities for brands.

Korea possesses all conditions to become the biggest beneficiary of this transformation. The combination of cultural soft power proven through K-content's global success, strong fandom culture, world-class IT capabilities, and live commerce experience provides perfect foundations for Korean creators to lead the global FAST market. Opportunities have opened to expand K-pop industry's systematic training systems into creator development and target global niche markets based on uniquely Korean cultural content.

Media's future is no longer decided in New York or Hollywood boardrooms but in individual creators' studios, in comments from fans communicating with them, and in FAST platforms' data analysis rooms. Ibarra's vision that "the creator will be at the focal point, at the center of it all" is not merely a prediction but an already unfolding reality. The creator economy's FAST dominance has reached completion stages, and those who understand and utilize this new order will become the true winners of future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