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생성 런웨이 3억 달러 대형 투자로 전체 시장 견인. 하지만 전반적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

투자 현황: 양보다 질의 시대

AI 비디오 생성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최근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미국 크리에이터 경제 투자액의 40%를 단독으로 차지했다는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투자자들의 한층 엄격해진 선별 기준이 자리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전체 투자액이 8% 감소한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대형 투자는 런웨이가 유일하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2021년 투자 광풍 시대가 끝나고 검증된 기술력과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소수만이 살아남는 ‘선별 투자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리에이터들은 여전히 온라인 명성을 오프라인 수익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류 등 본업 외 영역에 직접 뛰어들었던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다시 콘텐츠 제작 등 본업으로 돌아가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편, Z세대 창업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소식을 전통적인 소셜미디어 포스트 대신 틱톡 스타일의 세련된 영상으로 알리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와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이 점점 더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넷플릭스는 음악쇼, 인터뷰 등 언스크립트 콘텐츠를 강화하며, 음악 경연 프로그램과 실시간 투표가 가능한 게임쇼 등 다양한 포맷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케이블 TV를 대체할 진정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Runway's $300M funding drives market growth, but overall investment sentiment remains cautious

Investment Landscape: From Quantity to Quality

AI video generation startup Runway recently secured $300 million in funding (approximately $400 billion KRW), capturing 40% of total U.S. creator economy investment alone. This remarkable achievement has drawn industry attention, but beneath this impressive performance lies investors' increasingly stringent selection criteria.

With overall Q2 2025 investment declining 8% while Runway remains the only company to secure over $100 million in funding, the era of the 2021 investment frenzy has ended. We're now witnessing the dawn of a "selective investment era" where only companies with proven technology and clear business models survive.

While creators continue various attempts to expand their online fame into offline revenue, some creators who directly ventured into logistics and other non-core areas are now returning to their primary focus of content creation.

Meanwhile, a new trend led by Gen Z founders is emerging: startups are announcing their funding news through sophisticated TikTok-style videos instead of traditional social media posts. This strategic shift to capture investor and public attention shows that short, impactful videos are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communication tools.

Netflix is also strengthening unscripted content including music shows and interviews, launching various original programs like music competition shows and game shows with real-time voting capabilities. This is part of their strategy to establish themselves as a comprehensive platform truly replacing cable TV.

전체 투자 현황: 소폭 감소세 지속

디 인포메이션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미국 크리에이터 경제 스타트업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6억 7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액도 3% 감소한 7억 8740만 달러에 그쳤다.

이번 감소는 지난해부터 나타난 투자자들의 관심 회복세가 일시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앞선 몇 분기 동안 2년간의 급격한 투자 감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2021년 벤처캐피털들이 폭발적인 투자를 쏟아냈던 시기의 열기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Overall Investment Status: Continued Decline

According to The Information's creator economy database, U.S. creator economy startup investment in Q2 (April-June) this year recorded $678.9 million, an 8% decrease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Global investment also fell 3% to $787.4 million.

This decline suggests that the recovery in investor interest seen since last year was temporary. While previous quarters showed signs of emerging from two years of sharp investment decline, the market still falls far short of the explosive investment period when venture capitalists poured money in 2021.

런웨이 독주: 단일 스타트업이 시장 40% 차지

이번 분기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는 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제너럴 아틀란틱 주도로 조달한 3억 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이다. 이는 미국 전체 투자액의 거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한 스타트업의 투자가 전체 시장을 견인한 형국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런웨이가 유일했다. 이는 전년 동기 3건, 올해 1분기 4건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대형 투자 건수의 감소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unway's Dominance: Single Startup Claims 40% of Market

The most notable investment this quarter was AI video generation startup Runway's $308 million Series D funding led by General Atlantic. This represents nearly 40% of total U.S. investment, with a single startup effectively driving the entire market.

Globally, Runway was the only startup to receive over $100 million in investment. This is a significant decrease from three deals in the same period last year and four deals in Q1 this year. The reduction in large funding rounds demonstrates that investors are maintaining a cautious approach.

AI 스타트업 투자 열풍: 전체 투자의 40% 집중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투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26건의 투자 중 10건이 AI 스타트업에 집중되며 다른 모든 카테고리를 압도했다. 런웨이 외에도 여러 AI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다.

사람의 AI 클론을 만드는 델파이(Delphi)는 6월 1600만 달러를 조달했고, AI 기술로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더빙하는 링구아나(Linguana)는 4월 85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러한 투자 패턴은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AI 기술의 활용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Startup Investment Boom: 40% of Total Investment

AI-powered startups are dominating the investment market. Ten out of 26 total investments were concentrated in AI startups, overwhelming all other categories. Beyond Runway, several other AI startups attracted attention.

Delphi, which creates AI clones of people, raised $16 million in June, while Linguana, which uses AI technology to dub content into various languages, secured $8.5 million in April. These investment patterns suggest rapidly increasing AI technology adoption in the creator economy.

해외 시장 부상: 31% 증가로 회복세 선도

미국과 대조적으로 해외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투자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외 지역 스타트업 투자는 31% 증가한 9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첫 번째 전년 동기 대비 증가다.

해외 투자 증가를 이끈 것은 파리 소재 키즈·패밀리 콘텐츠 전문 AI 미디어 회사 애니마즈(Animaj)였다. 이 회사는 하버뷰 이쿼티 파트너스 주도로 8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해외 투자액 전체를 크게 끌어올렸다.

International Market Rise: 31% Growth Leading Recovery

In contrast to the U.S., international creator startup investment showed strong recovery. Investment in startups outside the U.S. increased 31% to $98.5 million, marking the first year-over-year increase since Q1 2024.

The international investment growth was driven by Paris-based AI media company Animaj, specializing in kids and family content. The company raised $85 million in funding led by Harview Equity Partners, significantly boosting overall international investment.

넷플릭스의 교양 콘텐츠 확장: 스포티파이와 협력 논의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 콘텐츠 확보를 위한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전통 케이블 TV 콘텐츠의 핵심이었던 경연 프로그램, 인터뷰 쇼, 시사 다큐멘터리 등을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적극 도입하며 대대적인 콘텐츠 다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스크립트 중심의 프리미엄 드라마와 영화로 월 구독 기반의 스트리밍 모델을 개척한 넷플릭스는 이제 논픽션, 라이브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리며 케이블 번들의 정수를 흡수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티파이(Spotify)와 함께 음악 어워드쇼,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 등 다양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유명인 인터뷰, 시사성 있는 뉴스 다큐멘터리 등도 단기간 내 제작하여 시의성을 살리는 프로젝트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과거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클래식 탤런트 쇼 ‘스타 서치(Star Search)’의 리부트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음악 중심의 콘텐츠 확대를 목표로 ‘빌딩 더 밴드(Building the Band)’라는 새로운 경연 프로그램을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AJ 맥클린이 진행하며, 밴드를 구성하기 위한 뮤지션들이 오디션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참가자들은 리허설을 시작하기 전까지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설정이 더해져, ‘러브 이즈 블라인드(Love Is Blind)’와 ‘더 보이스(The Voice)’의 형식을 절묘하게 결합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러브 이즈 블라인드’와 서바이버 포맷을 변형한 ‘밀리언 달러 시크릿(Million Dollar Secret)’을 통해 논픽션 영역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강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비정형 콘텐츠 및 스포츠 부문을 총괄하는 브랜든 리그(Brandon Riegg) 부사장은  월스트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가족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밀리 친화적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광고 기반 구독 모델을 확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픽션 콘텐츠 확장의 중심에는 NBCUniversal 시절 ‘더 보이스’를 승인했던 방송 베테랑 제프 가스핀(Jeff Gaspin)이 있다. 대중문화에 해박한 그는 2024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차세대 음악 경연 콘텐츠 개발과 비정형 콘텐츠 전략을 이끌고 있다. 가스핀은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는 의미가 없다”며, “실시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분명한 이유와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최근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하는 퀴즈 쇼 ‘왓츠 인 더 박스(What’s in the Box)’도 발표하며, 다양한 장르의 논픽션 포맷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유명인 대형 인터뷰 콘텐츠도 고려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인터뷰 하이라이트가 거의 즉시 소셜 미디어에 퍼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정식 프로그램을 끝까지 시청할 유인이 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시의성을 반영한 비정치적 뉴스성 콘텐츠도 실험 중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와 함께 빠르게 제작 가능한 뉴스성 이벤트 쇼 파일럿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뉴스 조직이라기보다 '정보성 콘텐츠'로 내부적으로 분류된다. 가스핀은 “가끔 뉴스를 다룬다고 해서 뉴스 조직이 될 수는 없다”며, 넷플릭스가 본격적인 뉴스 채널로 발전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실험도 지속 중이다. 지난해 가을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는 큰 시청자 수를 기록했지만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고, 몇 년 전 ‘러브 이즈 블라인드’ 재결합 방송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크리스마스 기간 중 중계한 두 개의 NFL 경기는 기술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스트리밍되며 넷플릭스의 라이브 역량이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현재로서는 ‘빌딩 더 밴드’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공개되지만, 시즌 2가 제작된다면 피날레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리그 부사장은 언급했다. 또한 ‘스타 서치’ 리부트 역시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번 콘텐츠 전략의 전환은 단순히 장르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넷플릭스가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의 글로벌 시청자들을 장기적으로 플랫폼에 묶어두기 위한 결정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방송과 스트리밍 간 전통적 구획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콘텐츠 시장의 변화 흐름 속에서, 넷플릭스는 ‘TV의 대체재’가 아닌 ‘새로운 TV’의 표준을 세우려는 시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Netflix's Educational Content Expansion: Spotify Collaboration Discussions

Major streaming platforms are intensifying competition to secure creator content. Netflix is undertaking a massive content diversification strategy by actively introducing competition programs, interview shows, and current affairs documentaries—core elements of traditional cable TV—to their streaming platform.

Netflix, which pioneered the monthly subscription-based streaming model with script-focused premium dramas and movies, is now turning to non-fiction, live broadcasting, and reality programs, absorbing the essence of cable bundles.

According to sources, Netflix recently held discussions with Spotify to co-develop various event content including music award shows and live concert series. They're also reportedly planning projects to produce celebrity interviews and timely news documentaries quickly to maintain relevance.

The most notable move is the reboot of the classic talent show "Star Search," which was hugely popular in the U.S. Additionally, Netflix plans to launch a new music-focused competition program called "Building the Band" next week. Hosted by Backstreet Boys member AJ McLean, the show features musicians auditioning to form bands. However, participants cannot see each other's faces until rehearsals begin, cleverly combining formats from "Love Is Blind" and "The Voice."

Netflix has already drawn strong global audience reactions in the non-fiction space with "Love Is Blind" and "Million Dollar Secret," a variation of the Survivor format. Brandon Riegg, VP overseeing unscripted content and sports, emphasized in a Wall Street Journal interview that "family-friendly content appealing to global family viewers plays a crucial role in expanding Netflix's ad-supported subscription model."

At the center of this non-fiction content expansion is broadcasting veteran Jeff Gaspin, who approved "The Voice" during his NBCUniversal days. Well-versed in popular culture, he joined Netflix in 2024 to lead next-generation music competition content development and unscripted content strategy. Gaspin stated, "Live for the sake of live is meaningless. If we're planning real-time programming, it must contain clear reasons and value."

Netflix recently announced the quiz show "What's in the Box" hosted by Neil Patrick Harris, continuing experiments with various non-fiction formats. While considering celebrity interview content, internal discussions continue about "whether people have incentives to watch full programs when interview highlights spread almost instantly on social media," according to multiple sources.

They're also experimenting with timely, non-political news content. Netflix is currently developing a quickly producible news event show pilot with The Daily Beast, internally classified as "informational content" rather than a technical news organization. Gaspin clarified, "Occasionally covering news doesn't make you a news organization," drawing a line that Netflix doesn't plan to develop into a full news channel.

Live streaming experiments continue. Last fall's boxing match between Mike Tyson and Jake Paul drew large viewership but experienced technical errors, similar to issues during the "Love Is Blind" reunion broadcast years ago. However, two NFL games streamed during the recent Christmas period succeeded without technical problems, showing Netflix's improved live capabilities.

Currently, "Building the Band" will be released on-demand, but if Season 2 is produced, they're considering live finale broadcasts, VP Riegg mentioned. The "Star Search" reboot is also being designed to allow real-time viewer voting participation.

This content strategy shift goes beyond simple genre expansion. It's interpreted as Netflix's decisive move to strengthen their ad-based business model and long-term platform retention of global family viewers. Simultaneously, amid traditional broadcasting and streaming boundaries gradually dissolving, Netflix is accelerating attempts to establish standards for "new TV" rather than being merely "TV's substitute."

M&A 시장 활성화: 할리우드와 크리에이터 경계 희미해져

투자와 함께 인수합병(M&A) 활동도 활발했다. 이번 분기에는 최소 9개 스타트업이 인수되는 등 업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인수 사례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캡티브8(Captiv8)이 글로벌 광고대행사 퍼블리시스 그룹에 인수된 것과, 독립 팟캐스트 네트워크 레모나다 미디어(Lemonada Media)가 팟캐스트 회사 팟X 그룹에 매각된 것이 있다. 레모나다 미디어는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의 "Wiser Than Me"와 메건 마클의 "Confessions of a Female Founder" 등 유명 팟캐스트를 제작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워킹 데드" 등의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Skybound Entertainment)가 크리에이터 탤런트 매니지먼트 회사 나인 포 엔터테인먼트(Nine Four Entertainment)를 인수한 사례다. 이는 할리우드와 크리에이터 경제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M&A Market Activation: Blurring Hollywood-Creator Boundaries

Alongside investment, merger and acquisition (M&A) activity was also robust. At least nine startups were acquired this quarter, accelerating industry consolidation.

Major acquisition cases include influencer marketing company Captiv8's acquisition by global advertising agency Publicis Group, and independent podcast network Lemonada Media's sale to podcast company PodX Group. Lemonada Media produces popular podcasts including Julia Louis-Dreyfus's "Wiser Than Me" and Meghan Markle's "Confessions of a Female Founder."

Particularly notable is Los Angeles-based Skybound Entertainment, famous for "The Walking Dead" franchise, acquiring creator talent management company Nine Four Entertainment. This demonstrates the increasingly blurred boundaries between Hollywood and the creator economy.

크리에이터의 물류 사업 진출과 회귀: 팬 오브 어 팬 사례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명성을 오프라인 수익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는 물류의 복잡함을 하룻밤 새 익혀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하지만 물류 사업을 구축했던 한 유튜버 그룹이 이제 본래 뿌리로 돌아가고 있다.

마크 큐반이 투자한 달라스 소재 물류회사 셀러리 풀필먼트(Selery Fulfillment)가 팬 오브 어 팬(Fan of a Fan)의 풀필먼트 사업부를 인수했다. 팬 오브 어 팬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3개의 창고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예스 시어리(Yes Theory)'의 토마스 브래그(Thomas Brag), 아마르 칸딜(Ammar Kandil), 매트 달리아(Matt Dahlia)는 사업 파트너 잭 호나르바르(Zack Honarvar), 라이언 웨스트버그(Ryan Westberg)와 함께 2016년 팬 오브 어 팬을 설립했다. 당시 다른 회사들이 크리에이터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데 6-8주가 걸렸지만, 이들은 2주 이내로 단축하고자 했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이 회사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대량 주문을 처리했다. 특히 자체 의류 브랜드 '시크 디스컴포트(Seek Discomfort)'의 인기 상품 '드롭' 판매에 집중했다. 이후 콜린 앤 사미르(Colin & Samir), 켈리 와카사(Kelly Wakasa) 등 다른 유튜버들의 상품과 D2C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했다.

팬 오브 어 팬은 2024년 창고에서의 포장·배송 서비스와 크리에이터 대상 디자인 서비스로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직원 35명 중 30명이 창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회사 리더들은 물류 사업에서 손을 떼고 싶어했다. 호나르바르는 "물류는 완전히 다른 사업"이라며 "우리의 진짜 가치와 핵심은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브랜드 구축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에 따라 웨스트버그는 팬 오브 어 팬의 CEO로 남아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을 돕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성장하기 더 쉬운 사업으로 판단되며, 디자인한 제품의 수익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팬 오브 어 팬은 현재 셀러리가 소유한 창고를 계속 풀필먼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러리 입장에서 이번 인수는 미국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고객층에 진입하는 기회다. 셀러리 CEO 제이슨 테일러(Jason Taylor)는 "우리는 크리에이터 쪽과 어떤 연결고리도 없었다"며 "분명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말 설립된 셀러리는 달라스 창고로 시작했지만, 고객들이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전국 각지의 창고에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깨달았다. 특히 소비자들이 아마존의 이틀 배송에 익숙해지면서 이런 요구가 커졌다. 셀러리의 전략은 창고와 일부 고객, 매출을 보유한 기존 사업체를 인수하는 것이다. 현재 고객사에는 의류 제조업체, 주얼리 브랜드, 전자제품, 기저귀부터 호스까지 다양한 소비재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인수를 통해 셀러리는 현재 시카고, 솔트레이크시티, 샬럿, 올랜도에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신시내티와 솔트레이크시티에 새 창고를 포함한 2건의 신규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나올 때까지 추가 인수를 보류하고 있다고 테일러는 밝혔다.

Creators' Logistics Ventures and Returns: Fan of a Fan Case Study

While creators continue attempting to expand online fame into offline revenue, some faced the reality of having to master logistics complexity overnight. However, one YouTuber group that built a logistics business is now returning to their original roots.

Mark Cuban-backed Dallas-based fulfillment company Selery Fulfillment acquired Fan of a Fan's fulfillment business division. Fan of a Fan owns three warehouses in Southern California, with undisclosed transaction terms.

YouTube channel "Yes Theory" members Thomas Brag, Ammar Kandil, and Matt Dahlia, along with business partners Zack Honarvar and Ryan Westberg, founded Fan of a Fan in 2016. While other companies took 6-8 weeks to package and ship creator merchandise, they aimed to reduce this to within two weeks.

The Los Angeles-based company built its own logistics system to handle bulk orders, particularly focusing on selling popular "drops" from their clothing brand "Seek Discomfort." They later expanded to other YouTubers' merchandise like Colin & Samir and Kelly Wakasa, plus D2C brands.

Fan of a Fan recorded $10 million in revenue in 2024 from warehouse packaging/shipping services and creator design services. Thirty of their 35 total employees work in warehouses. However, company leaders have wanted to exit the logistics business in recent months. Honarvar stated, "Logistics is a completely different business. Our real value and core is working with creators to help build brands."

Under this deal, Westberg remains as Fan of a Fan's CEO to operate the company independently, transitioning to a creative agency helping creators with product development and design. This is deemed an easier business to scale, with a structure receiving percentage fees from designed product revenue. Fan of a Fan will continue using Selery-owned warehouses for fulfillment.

For Selery, this acquisition provides opportunities to expand nationwide and enter the new customer segment of creators. Selery CEO Jason Taylor said, "We had no connections to the creator side. There's definitely a lot of potential."

Founded in late 2016, Selery started with a Dallas warehouse but realized customers needed access to warehouses nationwide for faster shipping, especially as consumers became accustomed to Amazon's two-day delivery. Selery's strategy involves acquiring existing businesses with warehouses, some customers, and revenue. Current clients include clothing manufacturers, jewelry brands, electronics, and various consumer goods from diapers to hoses.

Through acquisitions, Selery currently owns warehouses in Chicago, Salt Lake City, Charlotte, and Orlando. They're reviewing two new acquisitions including new warehouses in Cincinnati and Salt Lake City, but Taylor stated they're postponing additional acquisitions until clarity emerges on President Trump's tariff policies.

부분 매각의 다른 사례들

완전 인수 외에도 최소 2개 스타트업이 사업 부문 일부를 매각하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팬 오브 어 팬의 창고 매각 외에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및 라이선싱 회사 거시클라우드 인터내셔널(Gushcloud International)은 파리 소재 위즈데오(Wizdeo)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사업부를 인수했다. 위즈데오는 5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월 7억 뷰를 기록하는 유럽 최대 유튜브 멀티채널 네트워크 중 하나다.

Other Partial Divestiture Cases

Beyond complete acquisitions, at least two startups sold business divisions while restructuring operations. Besides Fan of a Fan's warehouse sale, creator management and licensing company Gushcloud International acquired the creator network division of Paris-based Wizdeo. Wizdeo is one of Europe's largest YouTube multi-channel networks with over 500 creators generating 700 million monthly views.

벤처캐피털의 전략 변화: 선별적 대형 투자 선호

현재 벤처캐피털들은 2021년 투자 광풍 때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당시에는 무차별적으로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훨씬 신중하게 선별해서 더 적은 수의 스타트업에 더 큰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명확한 성장 전략을 가진 스타트업들만이 대형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AI 기술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Venture Capital Strategy Changes: Preference for Selective Large Investments

Current venture capitalists are taking completely different approaches from the 2021 investment frenzy. While they previously invested indiscriminately in many startups, now they're much more carefully selective, making larger investments in fewer startups.

This change means only startups with proven business models and clear growth strategies can attract large investments as market maturity increases. Particularly, startups with differentiated technology like AI are capturing investor attention.

업계 동향: 플랫폼 간 경쟁 심화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틱톡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인 틱톡샵에서 4월 이후 세 번째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으며, 동시에 미국 신뢰·안전팀에서도 직원들을 해고했다.

유튜브는 영국 국립영화TV학교와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기술 개발을 돕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 정부에 크리에이터 전담 장관 임명, 크리에이터 대상 금융 접근성 확대, 공공장소 촬영 관련 국가 가이드라인 발표 등을 권고했다.

스레드(Threads)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자체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을 출시해 인스타그램 DM으로 전환할 필요를 없앴다. 또한 트렌딩 토픽 등 "흥미로운 관점과 대화"를 노란색 하이라이터로 강조하는 새로운 기능도 도입했다.

X는 AI 챗봇이 커뮤니티 노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커뮤니티 노트는 사용자들이 게시물에 팩트체크나 맥락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다.

NFL은 선수 순위를 매기는 연례 '톱 100' 리스트를 X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출시한다. 톱 10 피날레는 9월 1일 NFL 네트워크에서 여전히 방송되지만, NFL은 여름 내내 매주 평일마다 리스트의 두 선수를 조명하는 숏폼 에피소드도 공유할 예정이다.

Industry Trends: Intensifying Platform Competition

Notable changes are occurring across the creator economy ecosystem. TikTok conducted its third major workforce reduction since April in its global e-commerce business TikTok Shop, while simultaneously laying off employees from its U.S. trust and safety team.

YouTube announced launching a "Creator Incubator" program through partnership with the UK's National Film and Television School to help creators develop skills. They also recommended the UK government appoint a dedicated creator minister, expand financial access for creators, and publish national guidelines for filming in public spaces.

Threads launched its own direct messaging feature for global users, eliminating the need to switch to Instagram DM. They also introduced new features highlighting "interesting perspectives and conversations" like trending topics with yellow highlighters.

X is testing AI chatbot-generated community notes. Community notes are tools allowing users to provide fact-checks or context to posts.

The NFL is relaunching its annual "Top 100" player ranking list as an X original series. While the Top 10 finale still airs on NFL Network on September 1, the NFL will also share short-form episodes spotlighting two list players every weekday throughout summer.

새로운 트렌드: 스타트업의 자체 미디어 활용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발표에 전통적인 보도자료 대신 틱톡 스타일의 세련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레드포인트 벤처스에서 창업자들의 스토리텔링을 조언하는 조시 마치즈는 "스타트업들이 PR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자체 미디어를 마스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는 Gen Z 창업자들이 주도하는 성장하는 트렌드로, X의 정적인 텍스트 게시물보다 바이럴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직원이나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AI 전화 에이전트를 만드는 스타트업 블랜드(Bland)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창립자 아이세이아 그래닛(Isaiah Granet)이 캘리포니아 나파 와인 지역에서 공중전화를 끊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에서 회전식 전화기 모양의 빈티지 자동차가 화면에 등장한다. 이는 초현실주의 단편이나 미술 학교 졸업 작품이 아니라 스타트업 출시 영상이다.

최근 3200만 달러를 조달한 헤드라(Hedra)의 펀딩 영상은 동시에 스타트업의 디지털 아바타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이기도 했다. 창립자 마이클 링겔바흐는 크로셰 인형, 픽사 스타일 캐릭터, 마크 저커버그 풍의 체인을 착용한 더 근육질 버전 등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New Trends: Startups' Own Media Utilization

One interesting change is startups producing sophisticated TikTok-style videos instead of traditional press releases for funding announcements. Josh Maccioce, who advises founder storytelling at Redpoint Ventures, said, "As startups find it harder to get PR coverage, mastering their own media becomes more important."

This is a growing trend led by Gen Z founders, more likely to go viral than X's static text posts. It's also a way to attract new employees or customers.

AI phone agent startup Bland exemplifies this change. A video featuring founder Isaiah Granet hanging up a payphone in California's Napa wine region shows a vintage car shaped like a rotary phone. This isn't surrealist short film or art school graduation work—it's a startup launch video.
Recently funded Hedra's $32 million funding video simultaneously showcased the startup's digital avatar technology. Founder Michael Ringelbach appeared in various styles including crocheted dolls, Pixar-style characters, and a more muscular version wearing Mark Zuckerberg-style chains.

https://x.com/hedra_labs/status/1923025297387008351

인력 이동: 업계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

크리에이터 경제 업계에서는 주요 인사 이동도 활발하다. RJ 라레스가 여성 창업자들의 소비재 및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큐레이트 캐피털의 어드바이저리 보드에 벤처 파트너 겸 인플루언셜 인베스팅 헤드로 합류했다. 이 역할에서 라레스는 크리에이터들의 스타트업 투자를 돕고 컨설팅이나 어드바이저리 보드 참여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까지 그는 파라마운트에서 탤런트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다.

토마스 월터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빌리언 달러 보이의 새로운 최고혁신책임자(CIO)가 되었다. 월터스는 2014년 이 회사를 공동 창립했으며 이전에는 유럽 사업부 CEO를 역임했다.

로이 피터스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더 소셔블 소사이어티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되었다. 이전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전시 더 디지털 데프트에서 탤런트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알리 페르난도는 5년간 파트너십 및 커뮤니티 디렉터로 일한 후 카자비(Kajabi)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어바인 소재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들이 코스, 멤버십 프로그램, 뉴스레터, 팟캐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고 발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Personnel Movements: Industry Experts' New Challenges

The creator economy industry also sees active major personnel movements. RJ Lares joined Curate Capital's advisory board as Venture Partner and Head of Influential Investing, focusing on investing in women founders' consumer goods and tech companies. In this role, Lares will help creators with startup investments and consulting or advisory board roles. He previously served as VP of Talent and Influencer Marketing at Paramount.

Thomas Walters became Chief Innovation Officer (CIO) at influencer marketing company Billion Dollar Boy. Walters co-founded the company in 2014 and previously served as European division CEO.

Roy Peters was recruited as Senior VP of Creator Management at creator management agency The Sociable Society. He previously served as Senior VP of Talent at influencer marketing agency The Digital Deft.

Ali Fernando was promoted to VP of Marketing at Kajabi after five years as Partnerships and Community Director. The Irvine-based company provides software for creators to sell and publish digital content including courses, membership programs, newsletters, and

결론: AI 중심의 선별적 성장과 플랫폼 융합 가속화

크리에이터 경제 투자 시장은 2021년 호황 이후 조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지만, 명확한 변화의 신호들을 보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술 혁신과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동시에 갖춘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음악쇼와 유명인 인터뷰 프로그램 도입 시도는 전통 미디어와 스트리밍 플랫폼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드 커팅 가구들이 넷플릭스를 주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사용하면서, 플랫폼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광고 지원 구독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밀리 친화적 콘텐츠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팬 오브 어 팬의 사례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가 전문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성숙해지면서 각 영역의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구축에, 물류 전문업체는 배송과 풀필먼트에 집중하는 분업 구조가 더욱 효율적임이 입증되고 있다.

향후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은 단순한 양적 확장보다는 AI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질적 발전과 플랫폼 간 경쟁 심화, 그리고 전통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협력 논의처럼 플랫폼 간 협력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명확한 가치 제안을 갖춘 스타트업들만이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런웨이 같은 AI 영상 생성 기술이나 개인화된 AI 클론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핵심 역량을 명확히 파악하고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보다 현명한 접근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크리에이터 경제에 주는 시사점

1. AI 기술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

미국 크리에이터 경제 투자의 40%가 AI 스타트업에 집중된 현상은 한국 시장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K-팝, K-뷰티, K-푸드 등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서비스 개발이 투자 유치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특히 런웨이 같은 AI 영상 생성 기술을 K-콘텐츠 제작에 특화하여 개발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플랫폼 다변화와 협력 모델의 필요성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협력 논의는 한국 OTT 플랫폼들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플랫폼들이 음악, 게임,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때다.

특히 K-팝 아이돌들의 팬미팅, 콘서트 등을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는 한국만의 독특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3. 전문화된 크리에이터 지원 생태계 구축

팬 오브 어 팬의 사례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콘텐츠 제작자는 창작에 집중하고, 물류·마케팅·기술 등은 전문 업체와 협력하는 분업 모델이 더욱 효율적이다.

한국에서도 크리에이터 전용 MCN, 풀필먼트 서비스,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 전문화된 지원 서비스 업체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4.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도입

Gen Z 창업자들의 틱톡 스타일 펀딩 발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 기존의 딱딱한 IR 자료나 보도자료를 넘어서, 숏폼 영상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창의적 마케팅 전략이 투자 유치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Conclusion: AI-Centered Selective Growth and Accelerating Platform Convergence

The creator economy investment market continues adjustment following the 2021 boom, but shows clear signals of change. As AI-powered startups emerge as new growth drivers, investors are selectively supporting companies with both technological innovation and proven business models.

Netflix's attempts to introduce music shows and celebrity interview programs demonstrate dissolving boundaries between traditional media and streaming platforms. As cord-cutting households use Netflix as their primary entertainment hub, platforms face pressure to build more diverse content portfolios. Particularly for ad-supported subscription model success, securing family-friendly content appealing to global audiences is essential.

The Fan of a Fan case shows creators expanding business domains before recognizing expertise limitations and refocusing on core competencies. This suggests creator economy maturation with advancing specialization in each area. Division of labor structures prove more efficient: creators focus on content creation and brand building while logistics specialists handle shipping and fulfillment.

Future creator economy growth will likely occur through qualitative development via innovative technologies like AI, intensifying platform competition, and convergence with traditional media rather than simple quantitative expansion. Platform collaborations like Netflix-Spotify discussions may also establish new trends.

In this changing landscape, only startups with differentiated technology and clear value propositions can sustain continued investment and growth. Technologies creating unprecedented value like Runway's AI video generation or personalized AI clone services particularly attract investor attention, suggesting continued advancement of innovative technology-based startups. Simultaneously, creators will likely adopt wiser approaches, clearly identifying core competencies and expanding businesses through specialized partnerships.

Implications for Korean Creator Economy

1. Strategic Importance of AI Technology Investment

The concentration of 40% of U.S. creator economy investment in AI startups provides important implications for the Korean market. Developing innovative services combining global Hallyu content (K-pop, K-beauty, K-food) with AI technology will become key investment attraction strategies.

Particularly, developing AI video generation technology like Runway specialized for K-content production could secure differentiated global market competitiveness.

2. Platform Diversification and Collaboration Model Necessity

Netflix-Spotify collaboration discussions provide new directions for Korean OTT platforms. Domestic platforms like Wave, Tving, and Coupang Play must build differentiated content ecosystems through cooperation with music, gaming, and live commerce sectors.

Especially, live content utilizing K-pop idol fan meetings and concerts could become Korea's unique competitive advantage.

3. Specialized Creator Support Ecosystem Construction

The Fan of a Fan case provides important lessons for Korean creators. Division of labor models where content creators focus on creation while cooperating with specialized companies for logistics, marketing, and technology prove more efficient.

Korea also needs growth of specialized support service companies including creator-dedicated MCNs, fulfillment services, and brand management.

4. New Marketing Paradigm Introduction

Gen Z founders' TikTok-style funding announcements could provide fresh stimulus to Korea's startup ecosystem. Beyond traditional rigid IR materials or press releases, creative marketing strategies using short-form videos and social media will be more effective for investment attraction and brand awar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