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TechCrunch를 투자 회사 Regent에 매각

야후(Yahoo)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테크 뉴스 플랫폼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미디어 투자 회사 리젠트(Regent)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리젠트(Regent)가 최근 PCWorld, Macworld, InfoWorld, CIO 등 여러 유명한 테크 뉴스를 소유한 Foundry를 인수한 이후 이뤄졌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규제 승인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거래 금액이 1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를 위한 대중 정보에 집중하는 야후

2021년 아폴로 글로벌(Apollo Global)에 인수된 야후는 기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여 Yahoo Sports, Yahoo Finance, Yahoo News와 같은 핵심 브랜드 및 광고 테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테크크런치의 매각은 야후가 전문 뉴스보다 보다 광고 사업을 위한 보다 넓은 오디언스와 사용자 중심 도구 개발하는 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널리즘이 아닌 집객을 위한 정보 제공에 주력한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독점 뉴스를 생산하는 '뉴스 미디어'에 대한 비용은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테크크런치 코니 로이조스Connie Loizos) 편집장 블로그에서 "결국 우리의 DNA가 다른 포트폴리오와 다르기 때문에 테크크런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야후 스포츠, 야후 뉴스, 야후 파이낸스는 집계에 탁월하지만, 테크크런치는 항상 독창적인 보도와 뉴스 분석에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뉴스 업계가 AI 요약 뉴스부터 X의 진화까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테크크런치는 지난 한 해 동안 트렌드를 거스르며 꾸준히 독자층을 늘려왔다"고 주장했다.

테크크런치는 2005년 마이클 애링턴과 키스 티어에 의해 설립된 테크 뉴스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업가 정신에 대한 보도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 회사는 테크 산업 관련 뉴스, 팟캐스트, 뉴스레터, 비디오를 제공하며, 디스럽트(Disrupt) 컨퍼런스와 TC Early Stage 같은 이벤트를 주최한다. 테크크런치는 과거 AOL에 의해 2010년에 인수되었고, 이후 Verizon이 AOL을 인수하면서 야후의 일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