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틱톡 미국 지분 전격 인수 제안…협상 판도 흔들까(Amazon Makes a Surprise Bid to Acquire TikTok in the U.S.)
아마존이 글로벌 1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향후 틱톡의 소유 구조를 둘러싼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이다.
이 제안은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의중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에게 직접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마존이 인수에 성공해 아마존의 쇼핑과 틱톡의 모바일 커머스가 통합될 경우 'E커머스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Amazon Makes a Surprise Bid to Acquire TikTok in the U.S.
Amazon has made an unexpected, last-minute offer to purchase TikTok in its entirety, according to three people familiar with the matter, injecting fresh uncertainty into the high-stakes negotiations over the popular video app’s future ownership.
시간과의 싸움…‘토요일까지 구조 변경’ 요구
틱톡은 미국 정부로부터 오는 토요일까지 소유 구조를 재편하라는 최종 시한을 통보받은 상태다.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에 대한 초당적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 의회는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일시적인 유예 조치를 부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유예 기간도 이제 끝나가고 있다.
Racing the Clock
TikTok faces a strict Saturday deadline to overhaul its ownership structure or face a possible ban in the United States, amid bipartisan national security concerns about the app’s Chinese roots. Last year, Congress passed legislation mandating that the video platform be sold to American interests, and although President Trump granted a temporary reprieve, that grace period is now rapidly closing.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인수 제안”
아마존의 이번 제안은 J.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앞으로 전달된 공식 서한 형태로 제출됐다. 협상에 참여 중인 관계자들은 “아마존의 제안을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하면서도, “이미 복잡한 협상 판도에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다”고 평가했다.
오라클(Oracle), 블랙스톤(Blackstone)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틱톡의 새로운 지분 구조에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가 반드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A Bid ‘Nobody Saw Coming’
Amazon’s surprising proposal was reportedly submitted via an offer letter addressed to Vice President J.D. Vance and Commerce Secretary Howard Lutnick.
People involved in the ongoing negotiations say Amazon’s move is not being taken “overly seriously,” but acknowledge it adds another twist to an already complex saga.
While Oracle, Blackstone, and other major U.S. investors have been floated as part of a potential new ownership structure, none of those discussions have produced a final agreement. President Trump, who has repeatedly stressed that any TikTok deal must address national security concerns, is scheduled to meet with top White House officials this week to determine the app’s fate.

왜 아마존이 틱톡에 관심을 갖는가
틱톡은 미국 내 약 1억 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틱톡 내 추천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이 최종 구매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틱톡 역시 자체 이커머스 서비스 ‘틱톡 샵(TikTok Shop)’을 확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마존의 유통 영향력이 크다.
아마존은 과거 ‘Inspire’라는 틱톡 스타일의 쇼핑 콘텐츠 기능을 선보였지만 사용자 반응은 미미했다. 이번 인수 제안은 쇼핑 경험에 숏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 아마존은 틱톡에 일부 기술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양사 간 협력이 확대될 경우 사용자 경험 개선과 함께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Why TikTok Matters to Amazon
TikTok, boasting roughly 170 million U.S. users, has become an influential platform for online shopping, thanks to legions of video “influencers” recommending products—often via Amazon. Though TikTok has been expanding its own e-commerce offering, dubbed TikTok Shop, a significant portion of its user base still turns to Amazon’s marketplace for final purchases.
Amazon’s Interest: The e-commerce giant has been seeking new ways to integrate short-form video content into its online shopping experience, especially after its own TikTok-inspired feature, called Inspire, failed to gain traction.
Tech Infrastructure: Amazon also supplies certain back-end services to TikTok, and a deeper partnership could potentially bolster both user experience and data security measures.
여전히 불확실한 향방
아마존이 틱톡에 눈독을 들인 첫 기업은 아니다. 이미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가 공동으로 틱톡 인수를 추진했으나 협상은 결렬된 바 있다. 이번 아마존의 제안은 마지막 순간에 등장한 일종의 "반전 카드"로, 틱톡의 향후 미국 내 운명에 새로운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바이트댄스 측은 여전히 “틱톡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협상이 규제 당국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중국 본사의 반발을 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An Uncertain Path Forward
Amazon is not the first large retailer to set its sights on TikTok. In 2020, Microsoft and Walmart teamed up with a similar idea in mind, though that earlier deal ultimately fell apart.
Now, Amazon’s 11th-hour gambit adds a new layer of speculation about how—or even whether—TikTok can satisfy U.S. regulatory demands without alienating its Chinese parent, ByteDance, which insists it is not planning to sell.
워싱턴의 압박 속, 남은 시간은 단 며칠
이번 전개는 외국 자본이 소유한 SNS 플랫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안보 우려가 얼마나 고조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미국 대법원이 틱톡 매각 법안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의 집행을 4월까지 미뤘고, 그 시한이 곧 도래한다.
협상 마감까지 단 며칠 남은 가운데, 틱톡, 아마존, 그리고 미국 정부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마존의 제안은 이 협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첨예한지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틱톡은 모두가 탐내는 보석이지만, 누구도 어떻게 다뤄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This latest development underscores the growing urgency in Washington to resolve the national security issues surrounding foreign-owned social media platforms. After the Supreme Court upheld the law compelling TikTok to divest, President Trump delayed enforcement until April—time that is about to run out.
With just days left, TikTok, Amazon, and the federal government remain locked in a high-wire negotiation. As the clock ticks down, the future of one of the world’s most popular social media apps—and its millions of American users—hangs in the balance.
“Amazon’s bid shows just how tense and convoluted these talks are,” said a person briefed on the negotiations who requested anonymity. “TikTok is a jewel everyone wants, but no one knows precisely how to ha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