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year's Super Bowl ads are 'fun, wholesome comedy'

  • 올해 슈퍼볼 광고는 “큰 웃음(broad comedy)”과 “그냥 즐기자” 식의 분위기가 주류를 이루었고,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는 대체로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음.
  • “브로 문화(bro-y)” 코드와 중년 셀럽(특히 50대 이상)이 대거 등장해, 일각에서는 ‘Silver Bowl’이라고 부르기도 함.
  • 전반적으로 안전한 선택과 노스텔지아(과거 인기 요소)를 섞은 ‘나우스텔지아(nowstalgia, 빈티지와 모던이 결합된)’ 성격의 광고 많았음.
  • 슈퍼볼 광고 중에서는 일부만이 두드러졌고, 많은 광고가 중간 정도의 임팩트에 그쳤음.

애드위크가 선정한 광고 10편

Michelob Ultra “The Ultra Hustle”

중년 셀럽+젊은 스타 조합의 대표격 사례.

캐서린 오하라(Catherine O’Hara)와 윌렘 대포(Willem Dafoe)가 피클볼 게임에서 NFL 전설 랜디 모스, 올림픽 육상 선수 라이언 크라우저, WNBA 스타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등을 가볍게 이김.

경기 후 맥주로 축배를 들며 웃음과 쿨함을 동시에 선사.


Disney+ “What If?”


디즈니+의 다채로운 IP를 총망라: 겨울왕국,더베어,인사이드아웃,스타워즈,오직빌딩에서만살인사건(OnlyMurdersintheBuilding)겨울왕국, 더 베어, 인사이드 아웃, 스타워즈, 오직 빌딩에서만 살인 사건(Only Murders in the Building) 등.
조시 갯(Josh Gad)의 과장된(그러나 진심 어린) 내레이션 + ‘심슨 가족’ 바트 심슨의 장난전화 “Seymour Butts”까지 등장.
다중 세계관 크로스오버로 유쾌한 몰입도 제공.

Dove “Keep Her Confident”


2004년 시작된 ‘Real Beauty’ 캠페인 연장선상 광고.
3살 소녀가 14살이 될 때까지 경험하는 바디 이미지 왜곡 과정을 “Born to Run”(브루스 스프링스틴 원곡, H.E.R. 커버) 배경으로 무언의 영상으로 표현.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2024년 슈퍼볼에서 인상적이었던 “It’s a Hard-Knock Life” 광고에 이어 또 한 번 주목받음.

Ram “Drive Your Own Story”


슈퍼볼 자동차 광고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스텔란티스(Stellantis) 산하 브랜드 중 램(Ram)이 가장 돋보임.
글렌 파월(Glen Powell)이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이야기를 패러디한 분위기 파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
파월 실제 조카·조카딸 등도 함께 출연해 액션, 유머, 감동이 어우러진 영상 완성.

Mountain Dew “Kiss From a Lime”


2016년 “Puppy Monkey Baby”처럼 기괴하고 웃긴 광고 스타일 계승.
가수 실(Seal)이 바다표범(Seal)로 분장하여, 베키 G(Becky G)와 더 마운틴 듀드(The Mountain Dude)에게 자신의 히트곡 “Kiss From a Rose”를 ‘라임(lime)’ 버전으로 불러줌.
“슈퍼볼 광고는 기억에 남는 게 최고”라는 점에서, 인상 깊은 괴이함으로 주목받음.

Uber Eats “Century of Craving”


미식과 풋볼이 밀접하게 얽혀 있음을 코믹하게 재조명.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가 풋볼이 사실은 음식을 판매하기 위해 발명된 것이라 주장(가을부터 이어온 ‘음모론’ 콘셉트).
시간여행 형식으로 푸드-풋볼 역사를 훑으며 ‘오마하(Omaha) 스테이크’, ‘버팔로윙’ 등의 기원 위트 있게 연결.

Dunkin “DunKings 2: The Movie”


던킨의 가상 보이밴드 “더 던킹스(The DunKings)”가 벤 애플렉(Ben Affleck)을 필두로 또 한 번 귀환.
트레이닝복, 과장된 보스턴 억양 등 유머 요소 그대로 유지.
맷 데이먼은 없지만, 제레미 스트롱(Jeremy Strong)이 메소드 연기로 폭소를 자아내며 공백을 채움.

Coors Light “Case of the Mondays”


슈퍼볼 다음 날인 월요일의 피곤함을 느릿느릿 움직이는 슬로스(나무늘보) 캐릭터들로 표현.
사무실, 스피닝 수업, 장보기 등 일상 속 나른함을 슬로 모션으로 잡아내 재미를 줌.
티저로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철자 실수나 맥주캔 페이스 롤러 등 사전 마케팅도 이슈화에 성공.

Google Pixel “Dream Job”


올해 슈퍼볼 광고 중 정서적 울림을 주는 대표작.
아빠가 채용 면접 연습을 하면서, 아버지로서의 여정을 회상하는 장면이 AI 어시스턴트 ‘Gemini’와 함께 전개.
AI 기술 자체보다는 인간적인 스토리에 집중해, 감동적이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연출이 돋보임.

Nike “So Win”


남성 중심 경향이 강한 슈퍼볼 분위기 속에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조명한 광고.
여성들이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담대한 도전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내용을 흑백 필름으로 담아 강렬한 메시지 전달.
30년 만 다시 슈퍼볼에 나온 나이키 광고로, 브랜드 고유의 도전 정신과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되살렸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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