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팬스(OnlyFans) 창업자의 ‘컴백’… 이번에는 새 크리에이터 플랫폼 ‘Subs’ 론칭(OnlyFans Founder Tim Stokely Returns With ‘Subs,’ Spanning Both Adult and Non-Adult Content)

‘Only Fans’ 창업자, 성인·비성인 콘텐츠 아우르는 ‘Subs’로 복귀

성인 콘텐츠 유료 구독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를 창업했던 팀 스톡클리(Tim Stokely)가 새로운 크리에에터 플랫폼 ‘Subs(섭스)’를 론칭한다. Subs는 안심하고 볼 수 있는(SFW, safe-for-work) 콘텐츠부터 성인 콘텐츠까지 동시에 제공한다는 특징을 내세운다.

Subs.com은 팟캐스터, 운동선수, 음악가, 인플루언서, 성인 콘텐츠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쉽고 안전하게 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출시를 통해 팀 스토클리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누구나 자신의 팬덤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OnlyFans Founder Tim Stokely Returns With ‘Subs,’ Spanning Both Adult and Non-Adult Content

Tim Stokely—known for founding the adult subscription platform OnlyFans—is making a comeback with his new creator platform, Subs. In contrast to OnlyFans, which focuses largely on adult content, Subs is designed to accommodate everything from safe-for-work (SFW) to explicit material under one roof.

스톡클리는 “크리에이터들이 단순히 유료 구독(paywall)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마련하고 싶다”며 “인스타그램처럼 ‘탐색(Explore)’ 피드를 운영하고, 유튜브처럼 ‘쇼즈(Shows)’ 기능을 제공해 무료에서 유료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리팬즈가 종종 “새로운 팔로워를 유입하기 어려운 플랫폼”으로 지적돼 왔던 점을 감안하면, Subs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크리에이터가 자체적으로 ‘팬 확보와 유료 전환’을 쉽게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A New Creator Hub for Podcasters, Athletes, Musicians, and More

At its core, Subs.com aims to be a brand-friendly, innovative platform where creators of all types—podcasters, athletes, musicians, influencers, and adult content producers—can build communities and monetize their work in a secure environment. With the Subs launch, Stokely hopes to usher in a new era for the creator economy, offering anyone the means to cultivate a dedicated fanbase and earn a stable income.

“Creators need more than just a paywall,” Stokely says. “We plan to feature an Instagram-like ‘Explore’ feed and a YouTube-like ‘Shows’ option so that users can flow naturally from free to paid content.”

While OnlyFans has often been criticized for providing few tools to attract new followers organically, Subs promises a more seamless fan acquisition and conversion process. By integrating discovery features, creators can theoretically grow their audiences without relying solely on external platforms like Reddit or Twitter.

‘1:1 영상 통화’ 기능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Subs.com은 팟캐스터, 운동선수, 음악가, 인플루언서, 성인 콘텐츠 제작자 등 모든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더 많은 구독자(Subs)’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 친화적이고 크리에이터 중심의 플랫폼이다.

스토클리 CEO는 “크리에이터들이 한 곳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구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Subs는 특정 유형의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섭스(Subs)에는 1:1 영상 통화 기능도 추가된다. 스톡클리는 이를 “새로운 고수익 창출 모델”이라며, 크리에이터가 “프리미엄 요금”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기능이 카메오(Cameo) 같은 플랫폼에는 존재하지만, 온리팬즈에는 없던 요소다. 스톡클리는 “단순히 지인을 만나듯 편하게 통화를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려는 팬들이 존재한다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스톡클리(Tim Stokely)

One-on-One Video Calls: A New Revenue Stream

Subs’ most talked-about functionality is its 1:1 video call feature. Stokely describes it as a “lucrative new model” that could command premium rates for personalized interactions.

Similar options exist on platforms such as Cameo, but not on OnlyFans. Stokely emphasizes the high potential for creators: “Even if it’s just a casual call, fans who want personal access will pay handsomely, making this an appealing revenue stream.”

Subs.com의 주요 특징

  • 탐색(Explore): 새로운 시청자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발견 피드 제공
  • 쇼(Shows): 긴 동영상, 팟캐스트, 시리즈물을 자체 노출 기능과 함께 호스팅
  • 1:1 오디오 및 영상 통화: 구독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수익 창출
  • 수익 공유: 크리에이터 간 협업 및 수익 분배 기능
  • 파트너 프로그램: 성장에 기여한 크리에이터와 에이전시에 보상을 제공하는 2단계 추천 시스템

Subs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와 엄격한 연령 및 신원 확인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카테고리에 제한받지 않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Key Features of Subs

Explore: A discovery feed to help creators surface their work to new viewers.

Shows: A hosting feature (similar to YouTube) for longer videos, podcasts, or serialized content.

1:1 Audio and Video Calls: Real-time interactions for direct fan engagement.

Revenue Sharing: Support for collaborative projects and shared earnings among creators.

Partner Program: A two-tier referral system that rewards creators and agencies for driving platform growth.

Subs implements AI-powered tools and strict age and identity verification measures to keep all content safe. Creators can post any category of content—adult or otherwise—knowing that it will be monitored under robust security protocols.

“나는 완전히 떠난 적이 없다”: 온리팬즈 이후 스톡클리의 행보

팀 스톡클리는 2016년 온리팬스를 설립했고, 2년 뒤인 2018년 기업가 레오 래드빈스키(Leo Radvinsky)에게 회사를 매각했다. 이후 2021년 온리팬스 CEO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온리팬즈는 여전히 거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레오 래드빈스키는 이로 인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가 넘는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리팬즈와 유사한 플랫폼인 팬슬리(Fansly), 팬뷰(Fanvue) 등도 다수 등장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스톡클리는 “퇴사 후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갖긴 했지만, 사실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업계를 완전히 떠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다른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그가 공동 설립한 또 다른 ‘크리에이터 앱’인 줍(Zoop)이 암호화폐 재단과 협력해 틱톡을 인수하겠다는 입찰 제안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Shows | subs
Subs is a platform for creators and their communities. Join subs to create, connect and collaborate.

“I Never Really Left the Space”: Life After OnlyFans

Stokely founded OnlyFans in 2016, selling it two years later (in 2018) to entrepreneur Leo Radvinsky. He stepped down as OnlyFans CEO in 2021. During the pandemic, OnlyFans experienced explosive growth, generating massive revenue—purportedly over $1 billion for Radvinsky. The market, meanwhile, saw a surge in competitors like Fansly and Fanvue.

Although Stokely took time off after leaving OnlyFans, he kept a hand in the creator economy. He invested in various startups, and news broke in April that Zoop, another creator app he co-founded, had joined forces with a crypto foundation to bid for TikTok.

앱 스토어 문제, 성인·비성인 콘텐츠 혼합… Subs의 과제

Subs에는 성인 콘텐츠도 허용될 예정이지만, 이는 애플 앱 스토어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이용 약관에서 금지된 영역이기에, 해당 앱은 ‘웹 앱(웹사이트 기반)’ 형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스톡클리는 오히려 이를 “앱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이점”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성인물을 허용하지 않는 기존 서브스택(Substack)·패트리온(Patreon)·패스(Passes)·팬픽스(Fanfix) 등은 웹 기반 과금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공식 앱을 운영할 수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섭스(Subs)가 비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는 관건이다.

섭스는 크리에이터 수익의 80%를 보장하며(온리팬즈와 동일), 친구·지인 등을 플랫폼으로 유입시켰을 때 일정 수준의 리퍼럴(추천) 보너스도 준다.

Balancing Adult and Non-Adult Content: The App Store Conundrum

Because Subs allows adult material, it can’t be listed in the Apple or Google app stores—both of which prohibit sexually explicit content. As a result, Subs will function as a web-based app rather than a mobile app. Stokely, however, sees this as an advantage: “Web apps let creators bypass in-app fees,” he notes.

Still, the decision could raise questions about Subs’ appeal to mainstream or non-adult content creators. Established platforms like Substack, Patreon, Passes, and Fanfix allow adult-free content, can use web-based billing to avoid fees, and still operate official apps. For Subs to stand out, it must attract creators beyond the adult industry.

Like OnlyFans, Subs gives creators an 80% share of their earnings, plus referral bonuses for bringing in new users.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제공”

스톡클리는 현재 다양한 에이전시 및 크리에이터들과 접촉해 Subs에 합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팟캐스터, 운동선수, 뮤지션,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으로 폭넓다. 이미 초기 유입 인물로는 ‘란제리 전문가’ 사테라 세인트 진(Saterra St. Jean), 팟캐스터 알렉스 치스널(Alex Chisnall) 등이 거론된다.

스톡클리는 Subs의 결합 모델—무료 콘텐츠 뒤에 바로 유료 프로필이 배치되는 ‘쇼즈(Shows)’ 기능—이야말로“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고 강조했다.

Subs의 ‘쇼(Shows)’ 기능은 유튜브 스타일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한다. 시청자가 동영상을 보다가 한 번의 클릭으로 크리에이터의 유료 프로필로 연결되어 독점 콘텐츠를 잠금 해제하거나, 메시지 전송, 영상 통화 예약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유명인은 팔로워를 쉽고 빠르게 유료 구독자로 전환할 수 있다.


The Information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2021년 이후 투자 규모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5년 1분기에는 일부 회복 조짐
  • 투자는 쇼핑, 음악, 크리에이터 서비스, 인공지능, 크리에이터 브랜드 순으로 집중. 특히 쇼핑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팀 스토클리 CEO는 “Subs는 기존 플랫폼을 단순히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더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Subs.com은 신규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에이전시까지 다양한 규모의 창작자가 자신의 사업을 구축하고, 수익화하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단순히 유료 결제 장벽(paywall)만 설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팬 유입부터 유료 전환, 맞춤형 소통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

온리팬즈 창업자의 다음 행보인 Subs가 이미 치열해진 크리에이터 경제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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