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wood's most famous night is coming to streaming(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밤은 스트리밍으로 찾아온다)
100년 오스카 역사상 처음으로 TV와 스트리밍 동시 생중계. 시청 트렌드 바뀌었음을 반증. 일본 넷플릭스 구독자는 1,000만 명 돌파
미국 오스카 상 시상식이 100년 역사 상 처음으로 ABC 방송에 실시간 중계되는 동시에 훌루(Hulu)에서 스트리밍 된다.
ABC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오는 2025년 3월 2일 열리는 오스카(OSCAR) 시상식 중계를 시청자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동시 TV와 훌루에 동시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청 습관이 TV에서 스트리밍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다. 제97회 오스카 시상식은 다음날 훌루에서 VOD서비스된다.
오스카 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이에 앞서 올해 시상식 사회를 코미디언이자 심야 예능의 전설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이 맡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For the first time in its 100-year history, the U.S. Oscars will be broadcast live on ABC and streamed on Hulu at the same time.
ABC and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have announced that the upcoming Oscars (OSCAR) telecast on March 2, 2025, will be simulcast on ABC and streamed on Hulu to further increase viewer accessibility.
This is a sign of the shift in viewing habits from TV to streaming. The 97th Oscars will be available on VOD on Hulu the following day.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which organizes the Oscars, previously announced that comedian and late-night legend Conan O'Brien will host this year's ceremony.
계속된 스트리밍 동시 중계 요구, 오스카 화답
그동안 많은 오스카 관계자들은 스트리밍 동시 중계를 요구해왔다. 시청 습관 변화에 따라 시상식도 디지털 플랫폼을 수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마침내 오스카가 이런 요구에 화답했다.
디즈니가 보유한 스트리밍 훌루는 가입자 5,2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어 시상식의 인기를 다시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카는 팬데믹 이후 다시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다.
2024년 시상식에는 2020년 이후 최대 시청자 수인 2,150만 명이 시청 했다.
3년 연속 성장이다. 훌루를 통한 VOD시청을 포함하면 3,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오스카를 봤다. 2017년 문라이트(Moonlight)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For years, many Oscar organizers have been calling for a streaming simulcast.
As viewing habits change, the awards show needs to embrace digital platforms. Finally, the Oscars have answered the call.
Disney's streaming Hulu, which has 52 million subscribers, is expected to help boost the awards show's popularity again.
The Oscars have seen a resurgence in viewership since the pandemic.
The 2024 ceremony was watched by 21.5 million viewers, the largest audience since 2020. It was the third consecutive year of growth.
When including VOD viewing via Hulu, more than 30 million viewers watched the Oscars. This is the first time this has happened since Moonlight won Best Picture in 2017.
하지만, 스트리밍 시청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낮다. 스마트TV 시청 점유율을 측정하는 닐슨 게이지(Nielsen Gauge)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시청 점유율은 41.6%에 달했다.
11월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와 대선이 있었지만, 스트리밍은 계속 성장했다. 일부에서는 훌루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면 2014년 '노예 12년(12 Years a Slave)'이 마지막으로 달성한 4,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에 대한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상식은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등 글로벌 200여개 개국에서 생중계 된다.
제 97회 오스카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후보작에는 위키드, ‘듄: 파트 2(Dune: Part Two),아노라(Anora). 콘클라베(Conclave) 등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가들이 주목하는 작품들이 많다.
이런 경쟁은 시상식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덴젤 워싱턴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들의 최고 연기상 경쟁도 뜨겁다.
However, future growth is unlikely if it doesn't reflect streaming viewing trends. According to the Nielsen Gauge, which measures smart TV viewing share, streaming platforms had a 41.6% share of viewing as of November 2024.
Even with the Major League Baseball World Series and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November, streaming continued to grow.
Some have suggested that the live stream on Hulu has the potential to reach the 40 million-plus viewer mark last achieved by 12 Years a Slave in 2014.
The ceremony will be broadcast live in the U.S. and more than 200 other countri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South Korea.
Interest in the 97th Oscars is also high. Nominees include Wicked, Dune: Part Two, and Anora. Conclave, and many other films that are not only box office hits but also critical favorites.
This competition is good for the awards show's box office.
Ariana Grande, Selena Gomez, Denzel Washington, and many more of the world's biggest stars are vying for the top acting awards.
오스카의 변화서 볼 수 있듯 스트리밍으로의 이동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스트리밍은 모두를 위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Streaming can create something for everyone)
일본 넷플릭스 구독자 1,000만 명 돌파
넷플릭스의 일본 지역 가입자가 2024년 상반기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영어권 이외 국가에서 단일 지역 구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넷플릭스 일본 콘텐츠 담당 부사장의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사카모토 카타(Kaata Sakamoto)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일본 넷플릭스 가입자는 최근 4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며 현지 콘텐츠, 즉 일본에서 제작된 일본어 타이틀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1년 넷플릭스가 국가별 상위 톱10을 분석한 2021년 이후 일본의 주간 상위 10위 목록에서 1위를 기록한 영어 시리즈는 단 2개(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실사화한 원피스)에 불과하다.
이와 반대로 일본 제작 콘텐츠(Japan-produced content)는 일본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 '데몬 슬레이어(Demon Slayer)'의 최신 시즌은 올해 8주 연속 일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에서 현지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Netflix surpassed 10 million subscribers in Japan in the first half of 2024.
This is the first time the company has surpassed 10 million subscribers in a single region outside of English-speaking countries.
This was revealed in a Reuters interview with Netflix's vice president of content for Japan.
In the interview, Netflix VP of content Kaata Sakamoto said that Netflix subscribers in Japan have doubled in the last four years, with local content - Japanese titles produced in Japan - driving the growth.
According to Reuters, only two English-language series (Stranger Things season 4 and One Piece, a live-action adaptation of the Japanese manga and anime series) have topped Netflix's weekly top 10 list in Japan since 2021, when the company began analyzing the top 10 by country.
In contrast, Japan-produced content is extremely popular in Japan.
The latest season of the anime Demon Slayer has topped the Japanese charts for eight consecutive weeks this year, demonstrating the importance of local investment in Netflix's global strategy.
데몬 슬레이어 8주 연속 1위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오랫동안 "모두를 위한 무언가(something for everyone)"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능력을 자랑해왔다.
넷플릭스는 “자국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전 세계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position that requires catering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사카모토 카타 부사장은 “특히 일본은 자국 콘텐츠를 많이 보고 싶어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체 제작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Netflix Co-CEO Ted Sarandos has long touted the service's ability to offer "something for everyone."
Netflix is stepping up its "strategy to cater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a position that requires catering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Japan, in particular, is a country that wants to watch a lot of its own content, so we feel strongly about the need to produce our own content," said Kata Sak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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