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오스카상 6개 중 1개는 빅테크가 가져가(Since 2017, 1 in 6 Oscars have gone to Big Tech)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오늘(2025년 3월 2일, 한국 시간 3일 오전 9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TV와 스트리밍을 통해 동시 중계되는 등 새로운 관점 포인트도 많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올해(2025)도 강세를 보일지는 최대 관심이다. 그러나 작품상이 스트리밍 플랫폼에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The 97th Academy Awards (Oscars) will take place tonight (March 2, 2025) at the Dolby Theatre in Los Angeles, California at 9:00 a.m. PT. This year, for the first time, the ceremony will be broadcast simultaneously on TV and streaming, and there are many new viewing perspectives. The biggest question is whether streaming services such as Netflix will continue to dominate this year (2025). However, it seems unlikely that the awards will go to streaming platforms.

시상식 개요
- 일시: 2025년 3월 2일 오후 4시(PST), 한국 시간으로는 3월 3일 오전 9시
- 장소: 돌비 극장(할리우드)
- 진행: 코난 오브라이언(첫 진행)3
- 중계: ABC 방송 및 Hulu 스트리밍 서비스(최초)4
주요 후보작
주목할 만한 점
-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기상 후보(에밀리아 페레즈)5
- 데미 무어: 62세의 나이로 여우주연상 후보(더 서브스턴스)5
- 티모시 샬라메: 29세로 최연소 2회 남우주연상 후보(어 컴플릿 언노운)4
- 코랄리 파르제: 여성 감독으로는 9번째 감독상 후보(더 서브스턴스)4
기타 사항
- 시상식에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산불 피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5.
- 작년 수상자들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킬리언 머피, 다바인 조이 랜돌프, 엠마 스톤 등이 시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오스카상 6개 중 1개는 빅테크
2017년 이후 32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빅 테크 기업은 할리우드에 공식적으로 진입했으며, 기존 스튜디오에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박스 오피스 수익은 감소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때문에 영화 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은 2017년 이후 수여된 196개의 상 중 약 16%를 수상했다.

전통적인 영화 스튜디오는 같은 기간 동안 총 164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이중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A24, 파라마운트 픽처스, 포커스 피쳐스, 서치라이트, 라이온스게이트, 유니버설 픽처스, 소니 픽처스와 같은 메이저 스튜디오가 총 164개의 전통적인 스튜디오상 중 117개를 받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오스카상 수상 부문은 24개였다. 2021~2024년에는 23개 부문이 있었다. 사운드 편집 및 사운드 믹싱에 부분 수상은 2021년에 단일 사운드 상으로 대체됐다. 미국 외 지역의 영화배급사도 수상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연도에는 카테고리보다 스튜디오상 수상자가 더 많은 경우가 있다.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Netflix)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23번의 수상과 148번의 노미네이션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는 2014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중 최초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이후 넷플릭스는 후보에 오른 상 중 약 16%를 수상했다.
아마존(amazon)
아마존은 총 2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2017년과 2024년 사이 29번 후보에 올랐고 5번 수상했으며, 수상/노미네이트 비율은 17%에 달했다.
애플(Apple)
애플(Apple)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23번 후보에 올랐으며 4번 수상하여 17%의 수상/노미네이트 비율을 기록했다. 애플 TV+(Apple TV+)는 2022년 "코다(Coda)"를 내놓으며 스트리머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Traditional movie studios have won a total of 164 Oscars over the same period. Of these, the major studios - Warner Bros. Pictures, A24, Paramount Pictures, Focus Features, Searchlight, Lionsgate, Universal Pictures, and Sony Pictures - won 117 of the 164 traditional studio awards.
From 2017 to 2020, there were 24 Oscar categories.
From 2021 to 2024, there were 23 categories. The partial awards for sound editing and sound mixing were replaced by a single sound award in 2021. In some years, there are more studio award winners than categories because movie distributors outside the United States can also win.
Netflix
Netflix has won the most Oscars to date, with 23 wins and 148 nominations between 2017 and 2024. Netflix was the first major streaming service to be nominated for an Oscar in 2014 and the first to win in 2017. Since 2017, Netflix has won about 16% of the awards it was nominated for.
Amazon
Amazon was nominated in a total of 29 categories, and between 2017 and 2024, Amazon was nominated 29 times and won 5 times, for a win/nomination ratio of 17%.
Apple
Apple was nominated 23 times and won 4 times between 2017 and 2024, for a 17% win/nomination ratio. Apple TV+ was the first streamer to win Best Original Work in 2022 for "Coda."

K엔터테크허브의 시각
- 2017~2019년에는 오스카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의 수상이 소수에 그쳤지만, 2020년대 들어 급격히 증가하며 넷플릭스와 애플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다만 전통 스튜디오들의 탄탄한 제작 라인업과 오스카 캠페인 노하우도 여전해, 해마다 회색선(기타 메이저 스튜디오) 중 일부가 최고점을 찍기도 한다.
- 그러나 앞으로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아트하우스+상업성’을 아우르는 제작 포트폴리오를 더 늘리면서, 오스카 판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KEntertechHub's take
- From 2017 to 2019, streaming platforms won only a handful of Oscars, but the number of wins has increased dramatically in the 2020s, with Netflix and Apple leading the way.
- However, the traditional studios still have strong production lineups and Oscar campaign know-how, and some of the gray lines (other major studios) have peaked each year.
- However, as streaming platforms grow their portfolios of "art house + commercial" productions, they will likely expand their influence on the Oscar landscape.
빅테크에 불리해진 오스카 작품상
빅테크의 오스카 상 수상이 늘어나자 아케데미는 작품상에 오를 수 있는 기준을 강화했다.
2023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cademy for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는 지난해부터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영화의 극장 상영 자격 요건을 확대했다.
새로운 자격 기준 주요 내용
2024년 기준
- 초기 개봉 후 45일 이내에 미국 상위 50개 시장 중 10곳에서 7일간 상영 필요
- 연말 개봉작의 경우 2025년 1월 24일까지 확대 상영 계획 제출 및 실행 필요
해외 시장도 인정:
- 10개 시장 중 2곳은 비미국 지역 가능
- 상위 15개 국제 극장 시장과 영화 제작 본국 인정
영향 및 의의
- 대형 스튜디오 작품은 대부분 기준 충족 가능
- 스트리밍 서비스, 독립영화, 해외 배급사에 더 큰 영향 예상. 새 요건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더 많은 도시에서 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배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다.
- 영화의 가시성 증대와 극장 관람 경험 장려 목적
아카데미 CEO 빌 크레이머와 회장 자넷 양은 "이번 변화가 영화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 필름 비평가들이 예측한 2025년 오스카 주요 부문 수상 전망과, 실제로 어떤 작품이 수상할 만한지에 대한 분석을 정리한 것입니다. 각 부문별 대표 후보, 수상 가능성, 그리고 필자들의 생각을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1. 작품상 (Best Picture)
유력 후보

Anora
- 초반부터 유력하며, 한 차례 다른 영화들이 부상하다 다시 최선두가 된 상태.
- 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면모가 돋보임.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2024년) 이후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
The Brutalist
- 예술적 야심을 대놓고 드러낸 대작. 한때 “예술적 서사”를 앞세워 유력 후보로 급부상.
Conclave
- 교황 선출 과정을 다룬 정치 스릴러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
- 영국 아카데미(BAFTA)와 SAG 등 주요 시상식 수상으로 강력한 지지층 확보.
- 선호도 투표(순위투표) 제도에서 ‘2순위 표’가 많아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 있음.
A Complete Unknown
- 밥 딜런 전기 영화. 티모시 샬라메의 열연으로 배우 쪽에서 주목도가 높으나, 작품 전체로는 다른 경쟁작만큼 뜨거운 반응은 아님.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대부분 전문가가 Anora가 다시 앞섰다고 봄.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Anora 혹은 Conclave.
- 이변 가능성: 순위투표로 인해 Conclave가 치고 올라올 수 있음.
2. 감독상 (Best Director)
주요 후보

Sean Baker (Anora)
- 자연스러운 연출과 활기가 돋보임. 전작(〈Tangerine〉, 〈The Florida Project〉)들은 큰 상과 인연이 없었으나, 이번 작품으로 DGA(감독조합상) 수상.
- 작품상, 감독상을 동시 수상할 가능성이 높음.
Brady Corbet (The Brutalist)
- 고전 서사극의 웅장함을 내세워 “대작”임을 강조. 종종 “그런 시대극은 더 이상 안 만든다”고 말할 정도로 대담함을 추구.
- 예술적인 야심을 높이 사는 평단의 지지를 받음.
Coralie Fargeat (The Substance)
- 독특하고 강렬한 페미니스트 SF 풍의 연출이 돋보이지만, 미국 시상식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엔 아직 인지도 부족.
Jacques Audiard (Emilia Pérez)
- 작품 자체가 여러 스캔들로 흔들리면서 감독상 가능성도 하락.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Sean Baker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역시 Sean Baker가 연출력에서 높은 평가.
3. 남우주연상 (Best Actor)
주요 후보
Adrien Brody (The Brutalist)
- 홀로코스트 난민의 모습을 혼신의 힘을 다해 표현, 헝가리 억양 등 디테일 완벽.
- 골든글로브부터 BAFTA까지 휩쓸었으나, SAG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이김.
Timothée Chalamet (A Complete Unknown)
- 밥 딜런 역을 맡아 실제로 기타, 보컬을 직접 소화. 다채로운 연기력을 과시.
- 젊은 나이에 이미 탄탄한 필모그래피 + 완벽한 캠페인 전략으로 뒤집기 가능성.
다른 후보
- Ralph Fiennes (Conclave): 차분하지만 내면의 갈등을 훌륭히 표현.
- Colman Domingo, Sebastian Stan 등도 작품성 자체는 뛰어나지만 이번에는 Brody-샬라메 양강 구도에 밀리는 형국.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팽팽하나 Adrien Brody 소폭 우세.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Brody 또는 샬라메 모두 수긍할 만하나, 비평가들은 Brody 쪽을 조금 더 지지.
4. 여우주연상 (Best Actress)
주요 후보

Demi Moore (The Substance)
- 전성기를 지난 ‘A급 스타’가 업계의 나이차별(에이지즘)을 몸소 겪는 역.
- 골든글로브 수상 후 “할리우드 재평가” 서사가 확고해져 유력후보로 부상.
Mikey Madison (Anora)
-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 Bafta에서 깜짝 수상으로 분위기를 뒤흔듦.
Fernanda Torres (I’m Still Here)
- 군사 독재기 브라질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의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 화려한 감정 폭발 대신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가 돋보이지만, 오스카에서 높은 호응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임.
Cynthia Erivo (Wicked), Karla Sofía Gascón (Emilia Pérez)
- Karla Sofía Gascón은 SNS 논란으로 사실상 수상 가능성 전무.
- Cynthia Erivo는 뮤지컬 영화지만, 작품 자체가 큰 주목을 못 받았다는 평가.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Demi Moore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Moore가 탕아처럼 떠났던 할리우드에서 재기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밀어줄 것이라는 관측.
5. 남우조연상 (Best Supporting Actor)
주요 후보
Kieran Culkin (A Real Pain)
- 골든글로브부터 SAG, BAFTA 등 모든 시상식을 휩쓸며 독주.
- 역할의 비중이 조연이 맞느냐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수상 기세는 멈출 기색이 없음.
Edward Norton (A Complete Unknown)
- 피트 시거 역으로 잔잔하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으나, Culkin의 독주에 밀리는 상황.
Jeremy Strong (The Apprentice), Yura Borisov (Anora), Guy Pearce (The Brutalist)
- 모두 평이 훌륭하지만, Culkin에게 트로피가 확실히 기우는 분위기.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Kieran Culkin (사실상 확정적).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연기와 수상 스피치 모두 대호평, Culkin이 타당.
6. 여우조연상 (Best Supporting Actress)
주요 후보
Zoe Saldaña (Emilia Pérez)
- 작품 내에서 사실상 주연급 비중이나, 조연 카테고리로 출품됨.
- 노래·춤까지 소화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전 시상식을 휩쓸고 있었음.
- 그러나 함께 출연한 Karla Sofía Gascón의 SNS 논란이 작품 전체 이미지에 타격.
Ariana Grande (Wicked)
- 뮤지컬 특유의 현란함과 스타성으로 이목 집중. 하지만 Saldaña가 쌓아놓은 공로가 더 크다는 평가.
- Isabella Rossellini (Conclave), Monica Barbaro (A Complete Unknown)
-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지만, Saldaña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듯.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여전히 Zoe Saldaña가 강세.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Saldaña가 보여준 연기와 퍼포먼스가 탁월, 논란과 무관하게 받을 것이라는 전망.
7. 각색상 (Best Adapted Screenplay)
주요 후보
Peter Straughan (Conclave)
- 원작(로버트 해리스의 소설)을 한층 밀도 높게 각색해 작품의 긴장감과 정치적 함의를 훌륭히 살림.
-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까지 수상하며 거침없는 행보.
RaMell Ross & Joslyn Barnes (Nickel Boys)
- 콜슨 화이트헤드 원작의 문학적 정서를 잘 살려냈으나, 작품 전체가 크게 흥행·주목받지 못해 아쉬움.
Jacques Audiard (Emilia Pérez)
- 영화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표심에 부정적 영향.
- 전반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낮다는 평.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Peter Straughan (Conclave)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각색으로 Straughan이 확실히 강세.
8. 각본상 (Best Original Screenplay)
주요 후보
Anora (Sean Baker)
- WGA에서 수상.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색채의 시나리오로 평가받음.
The Brutalist (Brady Corbet & Mona Fastvold)
- 몇몇 비평가상 수상. 웅장한 시대극의 깊은 서사를 자랑.
A Real Pain (Jesse Eisenberg)
- BAFTA에서 각본상 수상. 90분 안에 군더더기 없이 꽉 찬 대본이라는 평이 강점.
The Substance (Coralie Fargeat)
-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여성 서사의 대담함으로 주목.
September 5
- 다른 후보들에 비해 현저히 주목도가 떨어짐.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Anora가 작품상과 함께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Jesse Eisenberg(〈A Real Pain〉)의 세밀하고 짜임새 있는 각본을 선호하는 평단도 많음.
- 표가 분산될 수 있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놀랍지 않은 접전 구도.
9. 국제영화상 (Best International Film)
주요 후보
I’m Still Here (브라질)
- 1970년대 군사독재 하에서 겪는 가족의 상흔을 다룬 작품으로, 섬세하고 강렬한 메시지.
- 페르난다 토레스(여우주연상 후보)의 존재감이 강점.
- 한때 Emilia Pérez와 경합했으나, “Emilia Pérez 논란” 이후 수상 가능성 급상승.
Emilia Pérez (멕시코?)
- 골든글로브, BAFTA에서는 성과가 있었으나, 배우 Karla Sofía Gascón의 SNS 논란이 치명타.
Flow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 장편 애니로서의 독특함과 참신함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명도 부족.
The Seed of the Sacred Fig (이란)
- 비밀리에 제작·반출된 정치적 작품으로 큰 이슈가 되었으나, 너무나 제한적인 상영 및 홍보.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Emilia Pérez’의 분위기 회복을 점치는 전문가도 있지만, 대체로 I’m Still Here가 더 유력.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I’m Still Here. 섬세한 정치·사회적 드라마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10. 장편 애니메이션상 (Best Animated Feature)
주요 후보

The Wild Robot
- SF적 설정과 따뜻한 동화적 이미지를 결합.
- 크리스 샌더스(〈Lilo & Stitch〉, 〈How to Train Your Dragon〉)가 오스카와 인연이 없었기에, 이번에 보상받을 가능성.
- 흥행 성적(3억 달러 이상)과 스타 목소리(루피타 뇽오, 페드로 파스칼 등)도 강점.
Wallace & Gromit: Vengeance Most Fowl
- 전통의 아드만 스튜디오 작품, 과거 시리즈의 오스카 수상 이력도 있음.
- BAFTA 2관왕(장편 애니·가족영화 부문).
Flow
- 라트비아의 무언 애니메이션, 독특하지만 대중적 인지도 제한.
Memoir of a Snail
- 호주 스톱모션으로 예술성은 뛰어나지만 너무 우울하고 무거운 톤이라 표심을 모으기 쉽지 않음.
Inside Out 2 (Pixar)
- 전편의 수상 이력이 있으나, 올해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 이상의 기대치는 낮음(원문에선 직접 거론되지 않았으나, '픽사의 속편'이라는 흐름만 유추 가능).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The Wild Robot. 거대 흥행 성적과 완성도, 시의성이 만나며 유력 후보.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작품 완성도도 높고, 시상식 분위기도 우호적이므로 무난히 받을 듯.
11. 장편 다큐멘터리상 (Best Documentary Feature)
주요 후보
No Other Land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에서 2019~2023년까지 촬영한 다큐.
- 이스라엘팀+팔레스타인 촬영진이 공동 작업하여 현지 주민들이 겪는 현실을 생생히 담음.
- 정치·사회적 시의성과 강력한 메시지로, “꼭 봐야 할 작품”으로 떠오름.
Porcelain War
-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예술가 부부(도자기 작가들)의 시각에서 담은 다큐.
- 정치적·시대적 긴박함과 예술성의 조화를 보여주어 주목.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대체로 No Other Land가 가장 뜨거운 수상 후보로 언급됨(최근 몇 년간 실제 전쟁·분쟁 다큐가 연이어 수상한 흐름).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No Other Land.다큐의 충격적 현실 고발과 작품성이 골고루 주목받고 있음.
12. 음악상 (Best Original Score)
주요 후보
Daniel Blumberg (The Brutalist)
- 웅장하면서도 실험적인 음악. 건축·재건 등 영화 주제를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형상화.
- BAFTA 수상으로 저력 과시.
Volker Bertelmann (Conclave)
-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오스카 수상 경력. 이번에는 교황 선출이라는 밀도 높은 정치 스릴러에 긴장감을 부여.
Wicked
- 뮤지컬 영화이지만, 노래(베스트 송)와는 별개로 배경 음악 점수를 받는 가능성도 존재.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Daniel Blumberg (The Brutalist) 쪽이 조금 앞선다는 평.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Blumberg의 음악은 시대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감각이 뛰어나 수상 가능성↑.Bertelmann도 다크호스.
13. 촬영상 (Best Cinematography)
주요 후보
Lol Crawley (The Brutalist)
- 고전적인 VistaVision 포맷으로 촬영해 장대한 스케일 구현.
- 작품 전반의 예술적 야심을 구현한 핵심 요소.
Jarin Blaschke (Nosferatu)
- 고딕 호러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색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상미.
-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독특하고 매혹적.
Greig Fraser (Dune: Part Two)
- SF 스펙터클에 걸맞은 압도적 화면미와 새로운 세계관 표현.
- 블록버스터를 무시할 수 없는 아카데미 성향상, 보상 심리도 작용할 가능성 있음.
결론
- “누가 이길 것 같은가?”: Dune: Part Two의 그리그 프레이저가 업계 표심을 잡을 수도 있음.
- “누가 이겨야 마땅한가?”: 비평가들은 The Brutalist(Lol Crawley) 혹은 Nosferatu(Jarin Blaschke)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