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ellite crisis, mergers fall apart(위성방송의 위기, 합병 무산)
Satellite TV DirecTV has called off its merger with rival Dish Network. The two satellite broadcasters have previously pushed for and pulled out of mergers.
DirecTV said it notified Dish's parent company, EchoStar, that it was pulling out of the deal. The move puts an end to the satellite broadcasters' plans to merge to increase their size and reduce the cost of programming to compete with streaming services.
The decision comes after bondholders, who hold about $10.7 billion in debt, raised alarms about Dish and its subsidiary DBS. The deal required prior approval from creditors. In September, DirecTV agreed to acquire Dish for just $1, assuming debt from EchoStar. But last week, after failing to secure concessions from major creditors, there was talk of the deal falling apart.
위성방송 디렉TV(DirecTV) 경쟁사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와의 합병을 중단했다. 이전에도 두 위성방송은 합병을 추진했다 철회한 바 있다.
디렉TV는 디시의 모회사 에코스타(EchoStar)에 거래를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규모도 키우고 프로그램 수급 비용을 줄이려고 했던 위성방송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결정은 약 107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한 채권단(bondholders)이 디시(Dish)와 자회사인 DBS에 대해 경고를 한 후 내려졌다. 이 거래에는 채권단의 사전 승인이 필수였다.
지난 9월 디렉TV는 에코스타로부터 부채를 흡수하는 조건으로 단 1달러에 디시(Dish)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주 주요 채권단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거래가 결렬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The failure to do so led to talk of the deal falling apart.
The failed merger is another setback for the satellite company's owners, EchoStar and TPG. The two companies had planned to combine to grow in size and increase their market share and cooperation in the face of declining subscribers in the streaming era.In particular, the goal was to reduce the amount of programming fees paid to pay-per-view channels, which would lower the deficit.
Private equity firm TPG, which owns DirecTV, plans to acquire the remaining shares of DirecTV from AT&T. The deal to acquire the remaining 70% of DirecTV, valued at $7.6 billion, is expected to close in the second half of 2025. However, TPG faces the challenge of managing a debt-laden business without the benefit of future cost savings. TPG previously bought a 30% stake in DirecTV in 2021.
합병 실패는 위성 회사의 소유주인 에코스타와 TPG에게 또 다른 좌절을 안겨줬다. 스트리밍 시대, 구독자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운뒤 점유율과 시장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특히, 유료 방송 채널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줄어 적자 폭을 낮추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디렉TV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TPG는 AT&T로부터 디렉TV의 남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디렉TV(DirecTV) 나머지 지분 70%(76억 달러)를 인수하는 이 거래는 2025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TPG는 향후 비용 절감의 혜택 없이 부채가 많은 사업을 경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TPG는 2021년 디렉TV 지분 30%를 사들인 바 있다.
EchoStar CEO Charlie Ergen has laid out plans to wind down its Dish and SlingTV services to focus on building a new wireless network operator. Regardless of the merger collapse, EchoStar said it will continue to pursue the creation of a wireless company. Weeks before a November debt payment pushed Ecostar into bankruptcy, Ergen signed a deal to sell Dish to DirecTV. TPG has also arranged $2.5 billion in new financing to keep Ekostar afloat.
Dish DBS creditors have criticized the proposal, which would require them to write down their holdings by about $1.5 billion in exchange for making the soon-to-be-merged satellite TV company's debt more secure. DirecTV softened the proposal slightly last month in an attempt to get bondholders on board, but to no avail. It revised the terms, lowering the minimum loss on the $8.9 billion in bonds from $70 million to $1.5 billion, but Ergen's company is now offering no more concessions to creditors.
에코스타 대표 찰리 에르겐(Charlie Ergen)은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Dish와 슬링TV 서비스를 정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에코스타는 합병 무산과는 별개로 무선 통신 회사 설립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부채 상환으로 에코스타가 파산 위기에 처하기 몇 주 전, 에르겐은 디쉬를 다이렉TV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PG 또한 에코스타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25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준비했다.
디시 DBS 채권자들은 곧 합병될 위성 TV 회사의 부채를 더 안전하게 하는 대신 보유 자산을 약 15억 달러 가량 삭감해야 하는 이 제안을 비난했다. 디렉TV는 지난 달 채권 보유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안을 약간 완화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약관을 개정하여 89억 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한 최소 손실액을 7,000만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현재 에르겐의 회사는 채권단에게 더 이상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A group of creditors sued several subsidiaries of Ecostar earlier this year, alleging that Ergen-controlled companies siphoned off billions of dollars in assets and stashed them beyond the reach of creditors. The group of creditors amended their complaint this month after Ecostar raised more than $5.6 billion in new funding. But in court filings, Deasy and Echostar denied wrongdoing and said the asset transfers were in accordance with debt agreements.
채권단 그룹은 올해 초 에코스타의 여러 자회사를 고소하며, 에르겐이 지배하는 회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빼돌려 채권자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 놓았다고 주장했다. 채권단 그룹은 이번 달 에코스타가 56억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 후 소장을 수정했다. 그러나 법원 낸 소장에서 디시와 에코스타는 잘못을 부인하고 자산 양도가 채무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If the two companies had merged, they would have created the largest pay-TV provider in the United States. Including Dish's Sling TV streaming cable bundle, the two companies have nearly 20 million combined subscribers.
However, satellite subscriptions have been falling sharply each year. In 2013, only about 40 million people were watching satellites.
This is the second time the merger has failed. In 2002, the two companies attempted to merge in a $26 billion deal, but the Bush administration at the time did not approve the deal due to antitrust concerns.
만약, 두 회사가 합병했을 경우 미국에서 가장 큰 유료 방송 사업자가 탄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디시의 슬링 스트리밍 번들( Sling TV streaming cable bundle)을 포함, 두 회사는 통합 2,00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위성방송 구독자는 매년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2013년의 경우 4,000만 명 정도의 이용자들이 위성방송을 보고 있었다.
이번 통합 실패는 두 번째다. 2002년 두 회사는 260억 달러 규모, 합병을 추진했지만 당시 부시 대통령 정부는 독과점을 우려해 승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