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비 종료는 실패가 아닌 스트리밍의 FAST화 선언(Freevee exits are not failures, they make streaming FAST)

광고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주된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존(Amazon)이 2019년부터 운영해온 FAST채널 프리비(Freevee)를 유료 스트리밍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에 완전 통합한다. 프라임 비디오를 구독하는 이들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FAST를 이용하게 한 것이다.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광고 상품에 이어  FAST채널까지 품으며넛 ‘광고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프리비의 종료는 사업 실패가 아닌 광고 모델로서의 진화를 보다 본격화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디즈니(Disney)도 디즈니+(Disney+)에 FAST채널을 추가한 바  있다. 프리비의 서비스 중단은 2024년 1월 아마존(Amazon)이 스트리밍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를 포함한 이후 예상됐던 일이다. 아마존은 모든 프리비 프로그램은 프라임 비디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의 FAST채널까지 품으면서 광고 수익 모델을 강화함에 따라 스트리밍 광고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질수 없는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With advertising emerging as the primary revenue stream for streaming services, Amazon is fully integrating Freevee, the FAST channel it has operated since 2019, into its paid streaming service Prime Video. This means that Prime Video subscribers will also have access to FAST, a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service.

Prime Video ad product, which launched in January, will be joined by the FAST channel, giving the company even more dominance in the ad market. The end of Freevee is not a business failure, but more of an evolution to an advertising model. Disney previously added FAST Channel to its Disney+ service.

Freevee's demise has been expected since January 2024, when Amazon included ads in its streaming Prime Video. Amazon said that all Freevee programs will remain available for free on Prime Video.

With the inclusion of Amazon Prime's FAST channel, the company is strengthening its ad revenue model, which will give Netflix a run for its money in the streaming ad market.

프리비 폐쇄를 계기로 아마존(Amazon)은 프라임 비디오에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고객들을 위한 경험을 단순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to deliver a simpler viewing experience for customers) 광고 포함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월 14.99달러(연간 139달러)다.

광고를 보지 않으려면 2.99달러만 더 내면 된다. 독립형 스트리밍 정액제에는 2.99달러가 포함된다.


프리비는 지난 2019년 아마존이 IMDB의 영화 사이트의 파생 서비스 IMDB TV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아마존은 프리비로 이름을 바꾸고 스마트TV 등의 앱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로 진화했다.

프리비는 FAST시장에서 많은 흔적을 남겼다. 프리비는 오래된 영화와 드라마를 주로 내보냈지만 Jury Duty, Bosch: Legacy, Judy Justice 등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프리비는 FAST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디스 셰인들린(Judith Sheindlin) 판사가 출연하는 '쥬디 저스티스(Judy Justice)'는 2021년 공개하자 마자 프리비 최고 오리지널 쇼가 됐다.  아마존 데이터에 따르면 첫 2년 동안 이 콘텐츠를 본 시청자는 1억 5,000만 명이나 됐다.

히트작은 평범한 남자가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연출된 재판에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시트콤 ‘Jury Duty’도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 콘텐츠는 2023년 프리비에서 방송된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최고 코미디 시리즈 등 4개 에미상이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Freevee began in 2019 when Amazon acquired IMDB TV, an offshoot of IMDB's movie site. Since then, Amazon has evolved into a full-fledged ad-supported streaming TV, renaming it Privy and launching apps for smart TVs and more.


Freevee has left its mark on the FAST market. While Freebee has focused on older movies and dramas, some of its original content, such as Jury Duty, Bosch: Legacy, and Judy Justice, has gained traction on social media.


Freevee has shown that original content can be successful on the FAST platform. Judy Justice, starring Judge Judith Sheindlin, became Freevee top original show upon its release in 2021. In its first two years, it was watched by 150 million viewers, according to Amazon data.

Another sleeper hit was "Jury Duty," a hybrid documentary-sitcom about an ordinary man who unwittingly participates in a staged trial among a cast of actors.

It was the most-watched content ever broadcast on Freevee in 2023 and earned four Emmy nominations, including Outstanding Comedy Series.

"보쉬: 레거시(Bosch: Legacy)"는 마이클 코넬리의 인기 경찰 탐정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2년에 개봉했습다.

뉴욕타임스 평론가 마이크 헤일은 이 시리즈에 대해 "스토리 라인이 교묘하게 맞물려 있고 가식과 인위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고 평하며 뉴욕타임스 비평가 추천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

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의 구체적인 가입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비도 마찬가지다.

프리비는 2022년 상반기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6,500만 명이라고 밝힌 것이 가장 최근 수치다. 삼성 TV플러스(TV Plus)가 얼마전 월간 활성이용자가 8,800만 명이라고 공개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 (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는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가 1억 8,000만 명으로 추정했다.)

Amazon hasn't released specific subscriber numbers for Prime Video. Neither has Freevee.
Most recently, Freevee said it had 65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MAUs) in the first half of 2022. That's not bad considering Samsung's TV Plus just announced that it had 88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estimates that Amazon Prime has 180 million subscribers.)


출처 암페어

디즈니(Disney)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광고 상품의 비중이 늘고 있다.

밥 아이거(Bob iger) 디즈니 CEO는 애널리스트 대상 어닝콜에서 디즈니+의 10월 이용 가격 상승 이후 광고 기반 저가 상품 이용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구독자의 60%가 광고 상품 가입자이며 미국 전체로는 10명 중 4명(37%), 글로벌 시장에선 30%가 광고를 보고 있었다.

밥 아이거 CEO는 “ 최근에 도입한 가격 인상 정책은 실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AVOD로 이동하게 만들었다”며 “광고 상품의 1인당 매출(ARPU)이 더 높고 스트리밍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Disney is also seeing an increase in ad products on its streaming service.


Disney CEO Bob Iger said on an earnings call with analysts that Disney+ has seen an increase in ad-supported, lower-priced subscriptions since its October price increase. Sixty percent of new subscribers are ad-supported, with nearly four in 10 (37%) viewing ads in the U.S. and 30% in global markets.


"Our recent price increases have actually driven more people to AVOD," said CEO Bob Iger, noting that ad products have higher ARPUs and advertiser interest in streaming.

[FAST를 폐쇄하는 광고 모델 강화 위한 공격 전법]

아마존이 프리비를 접은 이유는 FAST시장의 침체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규모의 경제를 이용 스트리밍 광고 상품을 더욱 키우기 위해서다. 실제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TV를 볼 수 있는

FAST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투비(Tubi), 플루토TV(Pluto TV), 투비(Tubi)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FAST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가격을 높임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무료 서비스에 모이고 있다.

The reason Amazon shut down Freevee wasn't because of a slowdown in the FAST market. Rather, it's about using economies of scale to grow its streaming ad product.

FAST, which allows you to watch TV for free without actually seeing ads, continues to grow. There are a variety of providers competing in the FAST market, including Tubi, Pluto TV, and Tubi. As paid streaming services continue to increase their prices, more consumers are flocking to free services.

FAST는 오래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는 비용 절감, 향수, 공포 영화를 이 곳에 찾고 있다.  리서치 회사 안테나(Antenna)에 따르면 미국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는 2023년 말 9,300만 명에서 2024년 5월 1억 7,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source Netflix

[넷플릭스 vs 아마존 광고에서 맞붙는다]

Netflix vs. Amazon go head-to-head in advertising

아마존 프라임은 스트리밍 광고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 밖에 없다.  

넷플릭스 역시, 광고 기반 상품 구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 기반 서비스 시작 2주년을 맞은 2024년 11월 12일 광고 기반 상품 활성 이용자(MAU)가 7,000만 명이나 되고 새로운 구독자 중 절반에 광고 상품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광고주들도 확대되고 있다. 5월에 넷플릭스는 광고 기반 구독자가 4,000만 명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경우 한국 기아를 포함한 12개 광고 지원 국가의 여러 광고주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오징어게임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 '더 뉴 스포티지' 출시에 맞춰 진행된다.

Amazon Prime is forced to compete with Netflix in the streaming ad market.

Netflix is also seeing significant growth in ad-supported subscribers.On November 12, 2024, the second anniversary of its ad-supported service, Netflix announced that it had 70 million ad-supported MAUs, with half of all new subscribers purchasing ad products. Advertisers are also expanding. In May, Netflix said it had 40 million ad-supported subscribers.

For  Squid Game Season 2, the company said it has partnered with advertisers in 12 ad-supported countries, including Kia in South Korea. Kia is the first title sponsorship deal for the show. The partnership coincides with the launch of Kia's new crossover SUV, The New Sportage.

넷플릭스와 기아자동차는 3부작 맞춤형 광고를 제작했다. 스트리밍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광고주도 다앙해지고 있다.

스포츠 베팅 온라인북 회사인 판두얼(Fanduel)과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도 광고주에 합류했다. 넷플릭스 광고 담당 임원인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는 “모든 국가에서 광고 기반 상품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구독자의 50%는 광고 기반 상품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The company is also working on a new partnership to measure ad effectiveness. Leveraging VideoAmp's technology, which is familiar with streaming and digital TV ad measurement, "will provide advertisers with cross-screen and real-time viewership measurement," said Reinhardt.

In Brazil, Netflix will use Kantar Ibope CAV to study reach and frequency in early 2025. In the UK, the company has also partnered with the audience research body Barb to measure the viewing behavior of ad-supported Netflix tier subscribers.

광고 효과 측정을 위해 새로운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라인하드 광고 담당 대표는 “ 스트리밍과 디지털TV광고 측정에 익숙한 VideoAmp의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에게 크로스 스크린 및 실시간 시청률 측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넷플릭스가 2025년 초 Kantar Ibope CAV를 사용하여 도달 범위와 빈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도 시청률 조사 협의체 Barb와 협업,광고 지원 넷플릭스 티어 가입자의 시청 행동을 측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