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Expands Film and TV Tax Credits to Lure Production Back to Hollywood...new opportunities open up for Kcontent (캘리포니아 세제 혜택 강화, K콘텐츠의 할리우드 진출 기회도)

캘리포니아, 영화·TV 세금 공제 확대하여 할리우드 제작 유치 나서

그러나 출연료의 공제 대상 제외, 지원 장르 협소, 엔터테크의 확산 등 다양한 변수 존재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제작에도 영향 미칠 듯

미국 영화·TV 산업의 본거지 할리우드가 다시 한 번 생존을 위한 본격적인 대책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최근 영화와 TV 제작을 로스앤젤레스로 되돌리기 위해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간 7억 5,000만 달러로 예산이 두 배 이상 증액된 이번 조치는, 인건비와 세제 혜택을 앞세운 타 주 및 해외 제작 허브의 도전에 맞서 할리우드의 위상을 지키려는 시도다.

그러나 여전히 인센티브 한계와 ‘라인 위(above the line, 출연료)’ 비용 미포함 등 근본적 한계가 남아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다른 주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다. 그러나 일부 주에서는 미사용 세제 인센티브를 판매할 수 있고, 프로젝트당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캘리포니아의 20%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아울러 AI 확산으로 인한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변화'는 전통적인 제작 기반 인센티브를 무력활 수 있다. AI프로덕션은 기존 500명이 할 수 있는 업무를 50명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은 동시에 '오징어 게임 시즌3' 등의 k콘텐츠의 열풍과 인터내셔널 제작을 늘리고 있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수요 사이에서 한미 공동제작 등의 기회를 늘릴 수 있다. 게다가 AI더빙 등 한국 콘텐츠 스튜디오들의 엔터테인먼트 테크 수용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Hollywood, the home of the American film and television industry, is once again fighting for its survival. The California State Legislature recently passed a bill that dramatically expands a tax credit program to bring film and television production back to Los Angeles.

The move, which more than doubles the budget to $750 million annually, is an attempt to defend Hollywood's status against the challenge of out-of-state and offshore production hubs with labor and tax incentives. However, fundamental limitations remain, such as limited incentives and the inclusion of "above the line" costs, which industry observers say is only a "start." California, in particular, still faces a number of disadvantages compared to other states. However, some states are able to sell unused tax incentives, and the incentives offered per project are often higher than California's 20%.

At the same time, however, the bill could increase opportunities for U.S.-Korea co-productions amid a boom in K-content such as "The Squid Game Season 3" and demand from Hollywood studios, which are increasing their international productions. Furthermore, Korean content studios' acceptance of entertainment technology, including AI dubbing, is among the highest in the world.

주 정부 자금 지원 7억 5,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액 법안 통과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영화와 TV 제작을 로스앤젤레스로 되돌리기 위한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확대된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의원들은 6월 27일(금 현지시간) 현재 3억 3천만 달러에서 세금 공제를 증액하는 법안에 투표했다. 이 인센티브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던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들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하는 관련 법안은 각 프로젝트의 공제액을 늘리고 더 광범위한 영화와 쇼 형식을 대상에 포함시켜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의원들은 이러한 노력의 목표가 할리우드에서 제작 업무의 유출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는 더 낮은 인건비와 매력적인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다른 주와 국가들로 인해 사업을 잃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영화(A Minecraft Movie)", "안도르(Andor)", "세브런스(Severance)" 등 최근 주요 작품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대예산 영화나 TV 쇼가 캘리포니아 밖에서 제작되고 있다.

California Expands Film and TV Tax Credits to Lure Production Back to Hollywood

Measure would more than double state funding for credits to $750 million

Hollywood is pulling out its biggest financial weapon yet in the battle to win back film and TV productions that have fled to cheaper locations around the world. California state lawmakers approved an expanded $750 million tax credit program on Friday, more than doubling the current $330 million available. But industry insiders say the move, while welcome, still falls short of addressing fundamental competitive disadvantages, particularly the exclusion of high-priced star salaries and post-production costs from the incentive package.

California state lawmakers approved an expanded $750 million tax credit program to bring film and TV production back to Los Angeles.

The legislators voted Friday to increase the tax credits up from the $330 million currently available. California Gov. Gavin Newsom, who had proposed expanding the incentive program, is expected to sign it into law.

A related bill, which lawmakers also expect to pass, would go further, by increasing the credit for each project and covering a broader range of movie and show formats.

The goal of the efforts, lawmakers said, was to stanch the exodus of production work from Hollywood. It has been losing business to other states and countries because they offer lower labor costs and provide attractive tax breaks.

Most big-budget movies or television shows are made outside California, including major recent releases like "A Minecraft Movie," "Andor" and "Severance."

할리우드 영화, TV제작 급격 감소

로스앤젤레스 지역 제작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필름LA(Film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현장 제작은 1월부터 3월까지 5,295 촬영일로 22.4%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5월에 미국 영화 산업이 "매우 빠른 죽음을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연방 정부가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승인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의 연합체는 대신 캐나다와 영국이 보유한 연방 제작 세금 공제를 시행할 것을 트럼프(Trump) 행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 워싱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 금요일 업계 딜메이커들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영화 자금 조달에 관련된 사람들은 캘리포니아 세금 공제 프로그램의 확대를 환영했지만, 그들을 좌절시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영화·TV 산업 주요 지표 (2021~2025)

출처(Source): FilmLA,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가장 큰 단점은 고액 연봉의 배우와 감독들에 대한 소위 "라인 위(above the line)" 비용과 시각 효과 같은 후반 작업을 공제가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UCLA 엔터테인먼트 심포지엄(UCLA Entertainment Symposium)의 패널에서 엔터테인먼트 금융 회사 TPC의 글로벌 대출 책임자인 알리 자자예리(Ali Jazayeri)는 월스트리저널과의 인터뷰 "그것은(Above the Line) 예산의 거대한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뉴섬(Newsom)의 비즈니스 및 경제 개발청장인 디디 마이어스(Dee Dee Myers)는 캘리포니아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분야에 세금 공제 지출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Tom Cruise) 같은 스타들의 2.000만 달러 이상 급여를 보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의원들은 주 정부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예산을 긴축하려는 중에도 세금 공제 프로그램 확대를 승인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주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민주당 하원의원 릭 차베스 저(Rick Chavez Zbur)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주 내 침체된 산업을 되돌리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감독 조합(Directors Guild of America)의 서부 지역 사무총장인 레베카 라인(Rebecca Rhine)은 공제 확대가 지역 제작을 장려할 것이지만, 다른 곳의 인센티브가 더 좋더라도 스튜디오들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제작하기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금 공제 확대를 위해 업계 근로자들을 이끌어온 엔터테인먼트 노조 연합(Entertainment Union coalition)의 회장이기도 한 라인(Rhine)은 "스튜디오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하고 이에 전념할 때"라며 "단순히 달러 대 달러 분석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관련 법안은 각 프로젝트의 기본 세금 공제를 20%에서 35%로 늘리고 시트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이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영화 위원회(California Film Commission)는 두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출연진과 스태프 고용이 40%에서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지난 6년간 연간 1만 1천 개의 일자리에서 증가한 수치다.

On-location production in the Los Angeles area dropped 22.4% to 5,295 shoot days between January and March, according to FilmLA, a nonprofit that supports production in the Los Angeles region.

President Trump said in May the American movie industry was "DYING a very fast death" and authorized the federal government to start the process of instituting a 100% tariff on films made overseas.

A coalition of entertainment-industry representatives has asked the Trump administration to instead enact a federal production tax credit, which Canada and the United Kingdom have. There has since been no movement on the issue in Washington, however.

At a conference for industry dealmakers Friday, people involved in financing films welcomed the expansion of the California tax-credit program, but said it has limitations that frustrate them.

The biggest disadvantage, they said, is the credits don't cover so-called "above the line" costs for highly paid actors and directors, as well as postproduction work like visual effects.

"That's a huge component of your budget," Ali Jazayeri, head of global lending for entertainment finance firm TPC, said during a panel at the UCLA Entertainment Symposium.

Dee Dee Myers, director of Newsom's Office of Business and Economic Development, said California is trying to focus its tax-credit spending in areas where it will have the biggest impact on job creation. Subsidizing the $20 million-plus salaries for stars like Tom Cruise, she said, is "something that's just not politically feasible."

The lawmakers approved enlarging the tax-credit program even while the state is trying to tighten its budget to reduce a deficit. Supporters, however, said the state would need to do more.

"It's a jump-start. I think we still have work to do to bring back the depressed industry in the state," Assembly member Rick Chavez Zbur, a Democrat who represents Hollywood, said.

Rebecca Rhine, western executive director at the Directors Guild of America, said the credit expansion will incentivize local production, but studios should decide to produce in the Los Angeles area even if incentives are better elsewhere.

"It's time for the studios to do their part and commit to this," said Rhine, who is also president of the Entertainment Union coalition, which has led industry workers in advocating for the tax-credit expansion. "It can't just be a dollar-for-dollar analysis."

The related bill would further enlarge the incentives by increasing each project's base tax credit to 35% from 20% and allowing sitcoms, animated projects and reality competition shows to apply.

The California Film Commission estimated a 40% to 50% increase in cast and crew job hires if both measures pass, up from 11,000 jobs annually over the past six years, according to a spokesperson.

K콘텐츠 제작과 한류에 미치는 영향

캘리포니아의 세금 공제 확대는 한국 콘텐츠 업계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위기일 수도 있지만 기회로 작동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미 공동제작 기회 확대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애플TV+(Apple TV+) 등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인센티브 확대는 한미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 등 한국 제작사들이 미국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가속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 "미나리" 등의 성공으로 한국 배우들에 대한 할리우드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세금 공제 확대는 송강호, 이정재, 박서준 등 K-스타들이 할리우드 작품에 캐스팅될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라인 위' 비용이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는 여전히 남아있다.

K콘텐츠 제작 기법의 글로벌 확산

한국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연출 기법이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캘리포니아에서의 제작 증가는 K콘텐츠 제작진들이 할리우드 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늘릴 수 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처럼 한국 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AI 제작 기술과의 경쟁

하지만 AI 기반 제작 기술의 발달은 K콘텐츠 업계에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AI 엔터테인먼트는 대형 할리우드 스튜디오도 아직 초보 단계다. 한국 스튜디오에 충분한 기회가 있다. 이와 관련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최근 자신의 저서 '넥스트한류'에서 "K콘텐츠에 엔터테크를 더욱 과감히 적용해야 한다"며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서는 AI를 이용한 현지화 지원 등 K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도 기술 혁신과 효율성 제고가 필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mpact on K-content production and Korean Wave

The expansion of California's tax credit will bring significant changes to the Korean content industry.

Expanded opportunities for U.S.-Korea co-productions
As global streaming service platforms such as Netflix, Amazon Prime Video, and Apple TV+ are increasingly investing in K-content, California's expanded incentives could spur more Korean-US co-production projects. In particular, Korea Content Productions such as Studio Dragon are expected to have more opportunities to participate in the Hollywood production system through collaborations with U.S. studios.

Accelerating K-Stars' Entry into Hollywood
As Hollywood's interest in Korean actors has increased following the success of "Parasite," "The Squid Game," and "Buttercup," the expanded tax deduction will increase the chances of K-stars such as Song Kang-ho, Lee Jung-jae, and Park Seo-joon being cast in Hollywood productions. However, the limitation that "above-the-line" expenses are not deductible remains.

Globalization of K-content production techniques
As Korea's unique storytelling and directing techniques are gaining traction in Hollywood, increased production in California will increase opportunities for K-content crews to participate in the Hollywood system. Korean directors, such as Bong Joon-ho in "Parasite" and Jung Yi-sak in "Buttercup," are also expected to become more active in Hollywood.

Competition from AI production technology
However, the development of AI-based production technologies will also pose new challenges for the K-content industry. However, AI entertainment is still in its infancy, even for big Hollywood studios.

There are ample opportunities for Korean studios. In his recent book, "넥스트한류(The Next Korean Wave)" Dongguk University professor Samseog Ko said, "We need to apply entertainment to K-content more boldly." He added, "For the continued spread of the Korean Wave, technological innovation and efficiency improvements in K-content production, such as localization support using AI, will be essential.

결론과 전망

캘리포니아의 이번 세금 공제 확대는 할리우드가 글로벌 제작 허브로서의 지위를 되찾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라인 위(above the line)' 비용 - 즉 톰 크루즈(Tom Cruise) 같은 A급 스타들의 수천만 달러 출연료와 시각효과 등 후반작업비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이는 대작 영화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들이다.

또한 연방 차원의 지원도 불투명하다. 트럼프(Trump) 대통령이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업계가 요구하는 연방 세금 공제 도입에는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캘리포니아의 이번 조치는 '시작'일 뿐이다. 릭 차베스 저(Rick Chavez Zbur) 하원의원의 말처럼 "침체된 산업을 되돌리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더 있다." 할리우드가 진정한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세금 혜택을 넘어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 콘텐츠 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되, AI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제작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Outlook and Analysis

California's tax credit expansion represents a significant escalation in the global competition for entertainment production, but industry experts warn it may not be enough to restore Hollywood's dominance.

The most glaring limitation remains the exclusion of "above the line" costs—the multimillion-dollar salaries of A-list stars like Tom Cruise and expensive post-production work including visual effects. These elements often represent the largest portions of major film budgets, leaving California at a competitive disadvantage against locations that offer more comprehensive incentives.

The federal landscape adds another layer of uncertainty. While President Trump has threatened 100% tariffs on overseas film production, the industry's preferred solution—federal tax credits similar to those in Canada and the UK—has gained no traction in Washington.

As Assembly member Rick Chavez Zbur acknowledged, this expansion is merely "a jump-start" for what needs to be a broader revival strategy. The ultimate test will be whether studios follow through on Rebecca Rhine's call for commitment beyond "dollar-for-dollar analysis"—choosing Los Angeles not just for financial incentives, but for the creative ecosystem that made Hollywood the entertainment capital of the world.

With production continuing to hemorrhage from the region, California's expanded tax credits represent both hope and a recognition that the battle for Hollywood's future is far from over.

다른 주 현황 및 주별 인센티브 유형(표 포함)

미국 내 드라마와 영화 제작 현장은 오랜 기간 로스앤젤레스(LA)가 중심지로 자리잡아 왔다. 풍부한 장비, 우수한 인프라, 숙련된 인력 등 LA가 가진 강점은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글로벌 제작 허브가 부상하면서, LA의 독점적 위치가 점차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 AI기반 제작, 버추얼 프로덕션 등 엔터테인먼트 테크가 영화 TV제작 현장에 핵심으로 등장하면서 할리우드드의 지위는 더 약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제작 인프라와 재정적 유인책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A의 독주 시대가 저물고, 글로벌 분산 제작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작 인프라와 비용, 그리고 인센티브 경쟁

촬영지 선정에는 장비·시설·인력의 접근성, 자재와 인건비, 그리고 각 지역이 제공하는 재정적 인센티브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LA는 여전히 장비와 인력에서 프로덕션 허브로 강점을 보이지만, 애틀랜타·뉴욕·캐나다·영국·호주 등 경쟁 허브들이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고, 공격적인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 정책을 내세우면서 LA의 상대적 약점인 높은 비용 구조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술 발달로 LA는 프로덕션 허보로서의 기능도 약화되고 있다.

주요 미국 드라마·영화 제작지 변화 추이 (2018~2024년)

1. 미국 주요 제작지별 실사 드라마 시리즈 촬영 편수 (연도별)

U.S. Scripted Live-Action Series Filmed in Major Production Locations (By release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