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balance is 'key to global streaming'(글로벌 비즈니스가 되고 있는 스트리밍...투자의 균형이 중요)
넷플릭스의 일본 지역 가입자가 2024년 상반기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넷플릭스 일본 콘텐츠 담당 부사장의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사카모토 카타(Kaata Sakamoto)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일본 넷플릭스 가입자는 최근 4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며 현지 콘텐츠, 즉 일본에서 제작된 일본어 타이틀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1년 넷플릭스가 국가별 상위 톱10을 분석한 2021년 이후 일본의 주간 상위 10위 목록에서 1위를 기록한 영어 시리즈는 단 2개(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실사화한 원피스)에 불과하다.
이와 반대로 일본 제작 콘텐츠(Japan-produced content)는 일본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 '데몬 슬레이어(Demon Slayer)'의 최신 시즌은 올해 8주 연속 일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에서 현지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Netflix has surpassed 10 million subscribers in Japan in the first half of 2024. This was revealed in a Reuters interview with Netflix's vice president of content for Japan.
In the interview, Netflix VP of content Kaata Sakamoto said that Netflix subscribers in Japan have doubled in the last four years, with local content - Japanese titles produced in Japan - driving the growth.
According to Reuters, only two English-language series have topped Netflix's weekly top 10 lists in Japan since 2021 (Stranger Things season 4 and One Piece, a live-action adaptation of the Japanese manga and anime series).
In contrast, Japan-produced content is extremely popular in Japan. The latest season of the anime Demon Slayer has topped the Japanese charts for eight consecutive weeks this year, demonstrating the importance of local investment in Netflix's global strategy.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오랫동안 "모두를 위한 무언가(something for everyone)"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능력을 자랑해왔다. 넷플릭스는 “자국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전 세계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position that requires catering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사카모토 카타 부사장은 “특히 일본은 자국 콘텐츠를 많이 보고 싶어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체 제작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Netflix co-CEO Ted Sarandos has long touted the service's ability to offer "something for everyone." The company is stepping up its strategy to "cater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a position that requires catering to international viewers who prefer homegrown programming)
"Japan, in particular, is a country that wants to watch a lot of its own content, so we feel strongly about the need to produce our own content," said Kata Sakamoto.
전세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넷플릭스
전 세계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은 스트리밍 분야에서 넷플릭스가 글로벌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 스트리밍을 위해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됐다.
Netflix's ability to create content from around the world
The ability to create content around the world has helped cement Netflix's global dominance in streaming, while also positioning it very well for the next phase of streaming.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고 현지프로그램을 끝없이 공급할 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투자 역시 경쟁사를 초월한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MPA)에 따르면 2023년 인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전체 콘텐츠 지출은 4% 성장에 그친 반면, 넷플릭스는 같은 해 아시아 태평 양 지역에서의 지출을 15% 늘렸다.
그러나 디즈니+ 등 넷플릭스의 라이벌들은 글로벌 지수에선 넷플릭스에 한참 뒤진다.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성을 높이고 지출을 줄이겠다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트리밍이 점점 더 글로벌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높이는 투자 전략과 해외 시장에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져야 한다.
Netflix already has a strong global presence and an endless supply of local programming. And its investments exceed its competitors.
While overall content spending in India and East Asia grew by just 4% in 2023, according to Media Partners Asia (MPA), Netflix increased its spending in both regions by 15% in the same year.
However, Netflix's rivals, such as Disney+, lag far behind Netflix in the global index. The company is focused on a strategy to make its streaming service more profitable and reduce spending.
Streaming is increasingly becoming a global business.
To win in this market, you need to have an investment strategy that minimizes spending while increasing effectiveness, and content that appeals to international markets simultaneously.
비영어 콘텐츠 중 가장 수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꼽힌 한국
비영어권 미디어 중 가장 수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꼽히는 한국이다. 디즈니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한국 콘텐츠 비중(Slate)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타이틀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2021년 이후 일본 넷플릭스 1위 TV 프로그램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 콘텐츠는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첫 시즌은 2021년 9월 17일 이후 여전히 스트리밍 시간(28억)과 전체 시청 수(3억 3,000만 명) 모두에서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로 기록되는 등 글로벌 스트리밍 히트작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시즌2 공개 티저가 선보인 10월 31일 이후 시청량이 다시 60% 급증했다. 그 어떤 비영어권 시리즈도 한국의 성공을 따라잡지 못했다. 12월 26일 방송되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영어권 세계의 지속적인 해외 콘텐츠에 대한 욕구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시리지가 2025년 공개될 것이라고 발했다.
물론 미국 콘텐츠는 여전히 강하다. 영어 타이틀이 일본 등 아시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수출 가능성이 높다. Luminate에 따르면 넷플릭스 '수요일(Wednesday)'의 첫 91일 동안 기록적인 시청 시간 중 약 20%만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TV 시즌인 '브리저튼(Bridgerton) 시즌3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콘텐츠 소비 비중이 크다는 이야기다.
경쟁사 대비 넷플릭스의 장점은 두 가지다. 수많은 현지화된 콘텐츠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히트작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화력과 3억 명에 가까운 오디언스 규모다. 이런 힘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더욱 세계화 한다. 영국 범죄 드라마 ‘풀 미 원스’는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영어 TV 시즌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타워즈와 마블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디즈니+ 후속작들은 넷플릭스에 훨씬 못미친다.
South Korea is the most exportable country for non-English content
South Korea is one of the most exportable non-English media markets in the world. It's no wonder that major streaming services like Disney are expanding their slate of Korean content. Korean titles are also very popular in Japan, accounting for more than one-third of the number one TV shows on Netflix in Japan since 2021.
Korean content has been a huge success not only in Asia, but around the world. Netflix's "The Squid Game" remains a global streaming hit, with the first season still the most-watched original on the service since September 17, 2021, in both streamed hours (2.8 billion) and total viewers (330 million). Season 1 has seen another 60% spike in viewership since October 31, when the season 2 teaser debuted, and no other non-English series has been able to match the Korean success.
Season 2, which premieres on December 26, could be an important test of the English-speaking world's continued appetite for foreign content.
Ted Sarandos has announced that the third and final season of The Squid Game, coming in 2025
Of course, American content remains strong. Even if English-language titles don't resonate as strongly in Asia, such as Japan, they still have a lot of export potential. According to Luminate, only about 20% of Netflix's record-breaking first 91 days of "Wednesday" came from the U.S., as did season three of "Bridgerton," the most-watched TV season of the year. That's a lot of content being consumed overseas.
Netflix's advantage over its competitors is twofold. It has the financial firepower to create tons of localized content and global blockbuster hits, and it has an audience of nearly 300 million people. This power further globalizes Netflix's content. The British crime drama Full Me Once is the eighth most streamed English-language TV season of all time. However, while Star Wars and Marvel dominate the global box office, Disney+ sequels are far behind Netflix.
투자의 균형은 ‘글로벌 스트리밍의 핵심’
넷플릭스 아닌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글로벌에서 성공하려면 비즈니스에 대한 신중한 계산이 필요하다. 어떤 지역에서 해당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현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동시에 투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버라이어티는 “지금 콘텐츠 비즈니스가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If you think the content business is risk-averse now, just wait — worldwide appeal will only become more significant in the years ahead)
Investment balance is 'key to global streaming'
For streaming services other than Netflix to succeed globally, they need to carefully calculate their business. It's important to balance investments while also examining which regions can produce local content that resonates in those markets and has the potential to be exported.
"I think the content business is risky right now, but it's only going to become more important globally over the next few years," said Variety, noting that "as the global marketplace grows, new opportunities are opening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