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to Merge Hulu + Live TV With Fubo(디즈니, 푸보와 라이브TV 통합...급변하는 스포츠 스트리밍)
넷플릭스(Netflix)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1위를 굳혀가는 가운데 경쟁 서비스들의 합종 현횡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푸보(Fubo)와 디즈니(Disney)가 라이브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통합하기로 했다.
디즈니가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 TV 스트리밍(VOD포함) 훌루(Hulu) 서비스는 이제 푸보와 합쳐 미국 2위 가상 유료 방송 서비스(vMVPD)가 될 전망이다. 가상 유료 방송 서비스는 케이블TV와 같이 실시간 TV채널과 VOD가 함께 제공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TV(YouTube TV)가 점유율 1위다. 합병 소식에 1월 6일 푸보의 주가는 250% 상승했다. 푸보의 2025년 1월 6일 기준 시가 총액은 16억 9,000만 달러다.
합의와 함께, 푸보는 디즈니가 포함된 통합 스포츠 스트리밍 베뉴(Venu Sports)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Fubo의 소유주는 캐나다계 미국인 억만장자 미디어 거물인 에드가 브론프만(Edgar Bronfman)이다. 후보는 디즈니와 폭스(FOX),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스포츠 스트리밍 합작 서비스 베뉴를 발표하자 지난 2024년 2월 이들 기업을 반독점 위반으로 뉴욕주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이에 연방 판사는 통합을 중단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